김환기 사관 칼럼
죽기를 간구한 사람들
역사란 객관적 사건과 주관적 사관의 만남이다. 성경의 역사서는 이스라엘의 역사 (歷史) 속에서 역사 (役事) 하는 하나님의 역사 (歷史)를 기록한 책이다. 신명기 사관은 선지자적 입장에서 과거의 잘못을 지적했고 역대기 사관은 제사장적 입장에서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였다. 역사서가 지나간 사건을 기록한 것이라면, 예언서는 다가올 사건을 기록한 책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람 앞에 선 사람이고, 제사장은 사람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선 사람이다. 선지자(Prophet)에서 Pro는 ‘전에’(Before), ‘지지하다’(Pros and Cons) 그리고 ‘대신하다’(On behalf of)란 의미가 있다. 선지자는 히브리어로 ‘나비’인데,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증거 하는 사람이다. 선지자는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를 강조한다. 선지자의 삶은 평탄할 수가 없다
1. 요나 – 욘 4:3
요나는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이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위협을 받고 있을 때이다. 요나서는 4장으로 되어 있다. 1장은 하나님은 요나에게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는고 했다. 하지만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고, 배를 타고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갔다. 앗수르의 멸망이 곧 이스라엘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배는 중간에 풍랑을 만나고 파산될 위기에 제비를 뽑아 요나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그를 바다로 던지매 풍란이 잠잠해졌다. 2장은 큰 물고기 안에서 회개의 기도가 나오고, 3장은 억지로 전도하는 요나의 말을 듣고 니느웨 성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자, 4장은 이에 화가 난 요나가 하나님께 항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욘4:3)고 했다. 요나의 근거 없는 화냄에 하나님은 “네가 성낼 만한 이유라도 있느냐”(욘4:4)고 호통을 친다. 화가 하늘까지 치솟은 요나는 성 밖에 나와 동편에 초막을 지었다. 하나님은 박 넝쿨을 예비하여 요나가 그늘 아래 앉아 쉴 수 있게 하였다. 새벽에 벌레들이 박넝쿨을 갉아 먹과 태양이 뜰 때에 열기로 쓰러질 정도가 되었다. 그러자 요나는 또 항의한다.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내게 나으니이다”(요4:3) 하나님은 “너는 수고하지도 않았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났다가 그 다음 날 아침에 말라 죽는 박넝쿨도 아꼈거든, 아물려 니느웨 성이 선악을 분명하지 못하는 사람 12만 명이 넘고 수많은 가축이 있는데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고 요나에게 질문하며 끝난다.
2. 엘리야 – 왕상 19:4
갈멜산의 영웅 엘리야는 서슬이 시퍼런 이세벨의 위협에 겁을 먹고 브엘세바로 도망간다. 그는 광야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간구하였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왕상 19:4). 엘리야가 천사가 준 구운 떡과 한 병의 물을 마시고 다시 눕자, 천사는 엘리야를 일으켜 음식을 주었다. 엘리야는 음식을 먹고 40일간 걸어 호렙산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왕상 19:9)
‘Burn Out Syndrome’ 이란 말이 있다. ‘소진 증후군’이다. 까만 연탄이 자기를 태우고 더 이상 불을 지필 수 없는 하얀 연탄으로 변한 상태이다. 엘리야는 갈멜산의 전투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태운 후, 이세벨의 위협이 두려워 줄행랑을 치게 되었다. 인생은 언제나 독수리가 날개 치면 창공을 올라가는 것과 같지는 않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슬픈 일도 있고,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을 통해서 자기의 모난 부분을 깎고 갈고 닦으면서 주님 모습을 닮아가는 것이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엘리야는 천사가 주는 음식과 물을 먹고 다시 새 힘을 내어 모세가 사명을 받았던 호렙산까지 간다. 그곳에서 엘리야는 하나님께 사명을 받고 세상으로 나간다. 사명을 마친 엘리야는 죽지 않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아직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사명이 있는 것이고 죽는 다는 것은 사명을 마친 것이다.
3. 예레미야 – 렘 20:14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이다. 그의 눈물은 자기연민의 눈물이 아니라 민족을 위한 긍휼의 눈물이다. 그는 내성적이고 나약한 인물이었지만(1:6절)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할 때에는 늘 힘 있고 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요시야 왕부터 마지막 왕 시드기야까지 약 40년간 활동을 했다. 예레미야가 활동할 때는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었다. 남쪽에는 전통적인 강국인 애굽이 있었고, 북쪽에는 앗수르와 신흥제국으로 부상하는 바벨론이 있었다. 바벨론은 앗수르를 물리치고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을 물리치면서 최강자로 등극한다. 이 때 예레미야는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살길이라고 했다.
갈그미스 전투 (BC 605)는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었다. 세계사의 패권은 애굽에서 바벨론으로 바탕이 넘겨졌다. 바벨론은 유다를 침공하여 BC 586년에 유다는 멸망한다. 1차 침공은 야호야김 때이고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다. 2차 침공은 여호야긴 때이며 에스겔이 2차 포로로 잡혀간다. 계속된 친애굽 정책을 고수하는 유다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느브갓네살 왕은 3차 침공으로 유다를 멸망시켰다.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안타까운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며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제 15회 시드니 성시화 대회 인사말
할렐루야,
제 15회 시드니 성시화 대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시화 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생명운동입니다. ‘영혼구원’을 넘어 ‘전인구원’, ‘개인구원’을 넘어 ‘도시구원’을 위하여 교회가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고 확장하는 하나님의 나라 운동입니다. 성시화 운동은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인 운동입니다.
시드니 성시화 운동본부는 코로나 사태 때에도 움직였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가장 어려웠던 사람들은 워홀러들과 학생들이었습니다. 호주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막연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4월과 5월, 매주 토요일에 이들에게 도시락을 나누어 주는 운동을 하였습니다. 네팔, 인디아, 필리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분 중에 감사하다며 기부를 하고 간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시화 운동은 1972년 김준곤 목사님에 의하여 춘천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 진반석 장로님이 계셨고, 2007년 정우석 목사님, 진 장로님, 권순형 권사님을 비롯하여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함께 시드니 성시화의 깃발을 높이 올리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제15회 성시화 대회’는 세 가지 점에서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대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성시화 처음으로 내부강사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부 강사를 세우는 것에 대하여 여러 번 논의한 적은 있었지만, 여러 가지로 이유로 실행을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송선강 목사님은 성시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집회는 대면 뿐 아니라 비대면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일거수 일투족이 녹화 되고 있습니다. 설교 중 조는 분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코로나 사태로 거리행진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포스터와 스티커 그리고 마그네틱 차량 광고판으로 ‘방방곡곡 복음심기 운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It’s OK with Jesus’라는 표지판을 보고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많은 격려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어느 호주 사람은 너무 지쳐 있었는데, 표지판을 보고 “아직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이러한 놀라운 역사의 현장의 주인공들입니다.
집회 장소를 허락하신 새순 교회와 강사로 수고하시는 송선강 목사님 그리고 이 집회를 위하여 몸으로 기도로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분들과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I. 하버드 의대가 발표한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
1. 스트레스를 해결하라.
2. 많이 웃어라.
3. 종교를 갖고, 기도와 명상을 자주하라.
4. 변화를 받아들여라.
5. 늘 새로운 도전을 하라.
6.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7. 음식을 가려 먹어라.
8. 산화 방지제를 복용하라.
9. 동맥경화증을 피하라.
10.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라.
11. 골다공증을 예방하라.
12. 시력을 보호하라.
II.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지가 발표한 건강하게 오래 사는 30가지 방법
1. 마늘을 하루 1-2알 정도 꾸준하게 섭취한다.
2.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라.
3. 정제하지 않은 곡물의 섭취를 늘이라.
4.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라.
5. 패스트푸드 음식물의 섭취를 줄여라.
6. 생선을 많이 먹어라.
7. 소금을 적게 먹어라.
8. 적당량의 와인을 마셔라.
9. 하루 2잔 정도의 커피를 마셔라.
10. 차를 많이 마셔라.
11. 체중을 줄여라.
12. 무리한 체중 감량은 피하라.
13.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라.
14. 적당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라.
15. 자주 성관계를 가져라.
16.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라.
17. 담배를 끊어라.
18. 입 냄새를 없애라.
19. 노래를 불러라.
20. 콧노래를 흥얼거려라.
21.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22.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라.
23. 피부관리에 신경써라.
24. 치아 건강에 유의하라.
25. 배우자를 신중히 생각하라.
26. 물을 많이 마셔라.
27. 침대 사용에 주의하라.
28. 셀레늄 (Selenium)을 섭취하라.
29. 침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라.
30. 직업을 바꿔라.
III. USA 투데이 신문이 밝힌 건강하게 사는 법 10계명
1. 최소한 하루 한 번씩은 웃어라. 웃음은 혈관을 팽창시켜 심장마비를 막아준다.
2. 매일 한 움쿰의 알몬드를 섭취하라. 알몬드는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LDL 콜레스트롤의 수치를 낮춰 준다.
3. 몸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요가 클래스를 택하라.
4. 노화방지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다크 초콜릿을 먹어 라.
5. 매일 이를 닦고 플로싱을 하라.
6. 섹스를 자주 하라. 성생활이 원만한 남성일수록 더 오래 산다.
7. 샤핑 몰을 가라. 가게를 기웃거리며 가격을 비교하다 보면 저절로 치매가 예방 된다.
8. 인도 음식을 먹어라.
카레라이스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심장병과 암 예방에 효과 적이다.
9. 하루 7~9시간씩 잠을 충분히 자라.
10. 기도하거나 명상하라. 하루 20분 정도의 기도나 명상은 혈압을 낮춰주고 근심과 스트 레스에서 해방시켜 준다.
사진 = 김환기 사관
김환기 사관 (구세군라이드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