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분과회담서 ’32년 올림픽 공동개최와 ’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합의 후 공동보도문 채택 [전문포함]

남북 체육분과회담서 ’32년 올림픽 공동개최와 ’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합의 후 […]

남북 체육분과회담서 ’32년 올림픽 공동개최와 ’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합의 후 공동보도문 채택 [전문포함]
–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 IOC에 전달 합의
– IOC, 남북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의사환영 입장 밝혀

남과 북은 지난 11월 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출전을 위한 실무적 문제를 협의하면서 내년 1월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부터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북은 체육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 수석대표인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 북측에선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고철호 올림픽위원회 서기장과 리은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가 참석했다.
남북은 앞서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2020 도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등의 이행방안을 논의했으며, 큰 이견없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이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보도문에서 남북은 2020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 공동 진출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단일팀 출전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은 IOC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내년 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문제부터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노태강 차관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도쿄올림픽 단일팀과 관련해 “종목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협회와 선수의 동의를 전제로 해 종목을 선정하면 남북이 합의를 한 후에 국제연맹과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능하면 올림픽 예선전부터 단일팀을 구성하되 여의치 않으면 국제연맹과 협의해 쿼터를 정해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라고 노 차관은 부연했다. 핸드볼 세계선수권 단일팀의 경우 국제핸드볼연맹과 대한핸드볼협회가 단일팀 구성에 합의한 상태로, 대회 전에 남북이 장소와 일정을 정해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남북은 또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을 IOC에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해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남북은 체육분야에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결의했다.
친선경기 등 체육교류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노 차관은 “예를 들어 4·27 정상회담 1주년,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등 뜻깊은 계기를 축하하기 위해 남북이 동의하는 종목의 친선경기를 열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 “정부는 오늘 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함으로써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 및 후속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했던 체육분야 사업의 후속조치를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신속하게 남북의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의사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VOA의 이메일 확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정치적 대화를 통해 훗날 입후보에 필요한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의 올림픽 유치 신청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명의로 남북의 스포츠 교류를 장려해 관계개선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공 = 공동취재단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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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체육분과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의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단일팀 출전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을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당면하여 2019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문제부터 실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의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체육분야에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 참가하고, 뜻깊은 계기에 친선경기진행 등을 비롯한 체육교류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