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2022년 5월 첫 온라인 모임에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 나눠 – 다음모임은 5월 25일 (수, 오후 5시), 중고서적 기증과 구입도 환영 [5월 11일 발제 전문 포함]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2022년 5월 첫 온라인 모임에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20225월 첫 온라인 모임에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나눠

다음모임은 525(, 오후 5), 중고서적 기증과 구입도 환영 [511일 발제 전문 포함]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모임을 갖는 독서토론모임 ‘시드니 시나브로’ (지도 구본영 교수)가 2022년 5월 첫 모임을 지난 5월 11일(수) 박광하 선생의 독서발제로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 (최영묵, 백영서 편)를 나눴다.

박광하 선생은 서두에 “리영희는 (李泳禧) 1929년 12월 2일 평북 운산군 북진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필자보다 9살위인 리영희는 앞선 세대이지만 젊은 시절에 영향을 준 인물은 아니었다. 같은 또래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인사들은, 사상계 (思想界)의 집필진이었던 장준하, 함석헌, 지명관 등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리영희는 유시민, 노희찬, 강준만, 김지하 등 소위 운동권세대에게 정신적 지주 였던 것 같다. 지난달 4월에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휘하여’를 구입하여 읽었다. 감겼던 한쪽 눈을 뜨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충격이었다. 한쪽 눈을 감은채로 세상을 바라본 것 같다. 뜬소문에 가까운 도청도설 (道聽塗說)에 얽매어서 북한을 바라보고, 중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미국, 독일 등의 인식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의 캄캄했던 터널을 헤쳐 오면서 그 잔인한 역사를 간직한 5월을 또 맞이하고 있다. 5월에는 유구한 역사속에서 무수한 사건이 있겠지만 5.18광주민주항쟁을 으뜸으로 꼽을 수밖에 없다. 5.18민중항쟁은 억압받던 민중들의 저항이 지진처럼 분출 (噴出)된 역사적 사건이다. 광주 (光州)는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언제나 전라도의 빛이었다. 또한 그 빛은 전라도의 빛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한민족 (韓民族)의 빛으로 타 올랐으며 리영희는 세계사의 ‘KWANGJUISM’으로 철학화 (哲學化)까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514page)”

또한 “재작년 (2021년) 초에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한국의 5.18과 유사한 미얀마 민주시민들의 저항운동이 있었으며 시드니에서도 미얀마 교민들이 항의 집회를 한일이 있었다. 뜻있는 한국교민들 수십 명이 격려 참여를 하였었다. 미얀마 교민들은 5.18광주민주항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이때 미얀마 교민들과 함께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였었다. 억압과 착취 위선과 부정 항의의 함성은 동서고금을 통해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며 광주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도한 군부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제 3세계의 많은 시민들에게도 영감 (靈感 – inspiration)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1871년 5월에 파리 시민들이 대항했던 저 빠리꼬뮌 (Paris Commune)의 피의 1주간과도 같은 것이다 (515page).”라고 했다.

그리고 “빠리꼬뮌은 그 후 수십 년 사이에 전 유럽 나라들 사이에서 억압과 착취 부정에 항의해서 일어서는 혁명의 신호탄이 되 것과 마찬가지로 5.18민주항쟁은 미안마로, 홍콩으로 숭고한 저항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한국의 광주 (光州)는 한민족 (韓民族) 만의 정신문화적 빛이 아니라 21세기의 ‘빠리꼬뮌’이며 ‘민주항쟁의 불꽃’으로 살아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 광주민주항쟁을 부정하고 폄하하는데 온몸을 불사르다 시피 하였던 인사 (人士)가 사과랍시고 한마디 하고 지방선거에 출마선언을 하였다. 한국인 중에는 광주 (光州)라면 빨갱이의 본고장으로 착각하며 얼빠진 채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이 꽤 있다 … 광주 (光州)는 한국의 아우슈비츠였다. 한국의 나치주의자(?)들은 1948년 4월 제주도에서 1951년 2월 거창, 문경, 함평 등… 수많은 곳에서 양민 (良民)들을 유태인으로, 마녀로 낙인찍으면 살육 (殺戮)을 자행하였다. 퇴색되긴 한 것 같지만 아직도 이와 같은 향수 (鄕愁?)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 북한과 평화를 도모한다고 대통령을 빨갱이로 몰아붙이고, 통일운동가들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정치가들이 있는 게 현실이다. 해방 후 한국의 히틀러들은 친일반만족 행위를 일삼아오던 비열한 분자들의 직계 후예들이다. 아직도 그 잔당들의 카르텔은 한국사회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적개심과 증오심을 부추기는 야수 (野獸) 같은 자들이다. 이들이 개처럼 훈련시킨 부대가 5.18때 광주에 출동했던 특전사 (特戰司) 병사들이다. 병사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그들을 야수 (野獸) 처럼 증오심과 멸시감을 부추긴 히틀러 광신자 지휘관들의 심리상태가 문제인 것이다”라며 결론부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은 0.73%p 표차이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선거기간중 대통령 입후보자들이 광주 (光州)를 방문해서 지지를 호소하며 광주민주화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광주의 5.18정신을 헌법조문에 담겠다고 약속하였다. 한국의 여야의 주요정치인들이 목소리 높이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 헌법조문에도 5.18정신이 담길 것 같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진실을 밝히고 실천하는 정치, 통치 (統治)가 아닌 평화를 구현하는 정치 (政治)가 긴요 (緊要)하다 … 광주 (光州)시민들이 부르짖은 것은 자유와 정의 평화이며 그중에서도 정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화다. 5.18정신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올 때까지 민주주의 대오 (隊伍)가 흔들리지 않아야 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발제를 마쳤다.

한편 시드니시나브의 다음모임은 5월 25일(수) 오후 5시 온라인으로 모인다.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는 독서에 관심있는 분 누구나 환영한다. ‘시드니 시나브로’의 목적은 “독서를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외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함”이며, 목표는 “창의적 사고와 합리적 사고, 그리고 융합적 사고를 통하여 삶의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함”이다. 운영방식은 독서안내자가 책을 선정하여 소개하면 독서회원 각자가 주1회 장별로 읽고 요약하여 발표한 후 상호의견을 교환하는데, 모임은 매월 2, 4주째 수요일 오후 5시에 모인다.

구본영 교수와 함께하는 독서토론모임에 관심있는 분들은 전화 (0415 706 784)나 이메일(kbymb@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아래 포스터 참조

‘시드니 시나브로’는 도서기증을 환영한다. 또한 중고책방 (이스트우드 하모니센터)도 운영해 해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책자를 저가에 구입하도록 돕는다. 도서기증이나 중고서적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20225월 모임 안내

.모임: 매월 2, 4주째 수요일 오후 5시

.5월 11일과 5월 25일 (수) 오후 5시

.아래 문의처로 연락주시면 온라인 모임에 합류됩니다.

지도 구본영 교수 (0415 706 784, bonyoungkoo7@gmail.com)

총무 임기호 목사 (0414 228 660, kiholim72@gmail.com, 중고서적 기증·구입 문의)

간사 임운규 목사 (0425 050 013, woon153@daum.net)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5월 11일 발제전문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의 단상 (斷想)

최영묵, 백영서 편 / 리영희재단 기획 / 창비 출판 / 2020년 10월 29일

리영희는 (李泳禧) 1929년 12월 2일 평북 운산군 북진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필자보다 9살위인 리영희는 앞선 세대이지만 젊은 시절에 영향을 준 인물은 아니었다. 같은 또래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인사들은, 사상계 (思想界)의 집필진이었던 장준하, 함석헌, 지명관 등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리영희는 유시민, 노희찬, 강준만, 김지하 등 소위 운동권세대에게 정신적 지주 였던 것 같다. 지난달 4월에 “리영희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휘하여”를 구입하여 읽었다. 감겼던 한쪽 눈을 뜨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충격이었다. 한쪽 눈을 감은채로 세상을 바라본 것 같다. 뜬소문에 가까운 도청도설 (道聽塗說)에 얽매어서 북한을 바라보고, 중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미국, 독일 등의 인식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코로나의 캄캄했던 터널을 헤쳐 오면서 그 잔인한 역사를 간직한 5월을 또 맞이하고 있다. 5월에는 유구한 역사속에서 무수한 사건이 있겠지만 5.18광주민주항쟁을 으뜸으로 꼽을 수밖에 없다. 5.18민중항쟁은 억압받던 민중들의 저항이 지진처럼 분출 (噴出)된 역사적 사건이다.

광주 (光州)는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언제나 전라도의 빛이었다. 또한 그 빛은 전라도의 빛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한민족 (韓民族)의 빛으로 타 올랐으며 리영희는 세계사의 ‘KWANGJUISM’으로 철학화 (哲學化)까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514page).

재작년 (2021년) 초에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한국의 5.18과 유사한 미얀마 민주시민들의 저항운동이 있었으며 시드니에서도 미얀마 교민들이 항의 집회를 한일이 있었다. 뜻있는 한국교민들 수십 명이 격려 참여를 하였었다. 미얀마 교민들은 5.18광주민주항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이때 미얀마 교민들과 함께 5.18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였었다.

억압과 착취 위선과 부정 항의의 함성은 동서고금을 통해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것이며 광주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도한 군부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제 3세계의 많은 시민들에게도 영감 (靈感 – inspiration)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1871년 5월에 파리 시민들이 대항했던 저 빠리꼬뮌 (Paris Commune)의 피의 1주간과도 같은 것이다 (5.15page).

빠리꼬뮌은 그 후 수십 년 사이에 전 유럽 나라들 사이에서 억압과 착취 부정에 항의해서 일어서는 혁명의 신호탄이 되 것과 마찬가지로 5.18민주항쟁은 미안마로, 홍콩으로 숭고한 저항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광주 (光州)는 한민족 (韓民族) 만의 정신문화적 빛이 아니라 21세기의 ‘빠리꼬뮌’이며 ‘민주항쟁의 불꽃’으로 살아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 광주민주항쟁을 부정하고 폄하하는데 온몸을 불사르다 시피 하였던 인사 (人士)가 사과랍시고 한마디 하고 지방선거에 출마선언을 하였다. 한국인 중에는 광주 (光州)라면 빨갱이의 본고장으로 착각하며 얼빠진 채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이 꽤 있다.

광주 (光州)는 한국의 아우슈비츠였다. 한국의 나치주의자(?)들은 1948년 4월 제주도에서 1951년 2월 거창, 문경, 함평 등… 수많은 곳에서 양민 (良民)들을 유태인으로, 마녀로 낙인찍으면 살육 (殺戮)을 자행하였다. 퇴색되긴 한 것 같지만 아직도 이와 같은 향수 (鄕愁?)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북한과 평화를 도모한다고 대통령을 빨갱이로 몰아붙이고, 통일운동가들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정치가들이 있는 게 현실이다. 해방 후 한국의 히틀러들은 친일반만족 행위를 일삼아오던 비열한 분자들의 직계 후예들이다. 아직도 그 잔당들의 카르텔은 한국사회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적개심과 증오심을 부추기는 야수 (野獸) 같은 자들이다. 이들이 개처럼 훈련시킨 부대가 5.18때 광주에 출동했던 특전사 (特戰司) 병사들이다. 병사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그들을 야수 (野獸) 처럼 증오심과 멸시감을 부추긴 히틀러 광신자 지휘관들의 심리상태가 문제인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은 0.73%p 표차이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선거기간중 대통령 입후보자들이 광주 (光州)를 방문해서 지지를 호소하며 광주민주화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광주의 5.18정신을 헌법조문에 담겠다고 약속하였다. 한국의 여야의 주요정치인들이 목소리 높이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 헌법조문에도 5.18정신이 담길 것 같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진실을 밝히고 실천하는 정치, 통치 (統治)가 아닌 평화를 구현하는 정치 (政治)가 긴요 (緊要)하다.

광주 (光州)시민들이 부르짖은 것은 자유와 정의 평화이며 그중에서도 정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평화다. 5.18정신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올 때까지 민주주의 대오 (隊伍)가 흔들리지 않아야 겠다.

발제 : 박광하 (시드니시나브로 회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