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 Lemony Snicket의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The Bad Beginning’(위험한 대결 : 눈동자의 집)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Lemony Snicket의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Lemony Snicket‘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The Bad Beginning’

Lemony Snicket / Harper collins / September 1999

위험한 대결 : 눈동자의 집

언어학자 크람시는 제2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사람은 “제3의 공간(third places)”에 산다고 말했다. 언어, 문화적으로 자신의 모국어 공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목표어 공간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산다.

안녕하세요, 시나브로 회원 김민주입니다. 제가 읽은 소설은 영어권 학생들의 중학교 수준의 책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핑계를 몇 자 적어놓습니다.

저자 – Lemony Snicket

레모니 스니켓(Lemony Snicket, 1970년 2월∼ )은 미국의 소설가 대니얼 핸들러(Daniel Handler)의 필명(pen name)입니다.

‘불행한 사건의 연속’ 시리즈(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The Basic Eight’, ‘Watch Your Mouth’, ‘Adverbs’ , ‘Why We Broke Up’, ‘We Are Pirates’, ‘All the Dirty Parts’ 등 여러 저작이 있습니다.

스티켓의 소설이 처음 발표될 때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는 모습이나 뒷모습, 혹은 먼 풍경 속에 묻힌 어렴풋한 실루엣 등 어떤 사진에서도 절대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얼굴 없는 괴짜 작가로 소개됐습니다.

그는 음악도 좋아해 여러 음반도 있는데 ‘69 Love Songs – The Magnetic Fields’, ‘Hyacinths and Thistles – The 6ths’, ‘The Tragic Treasury: Songs from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 The Gothic Archies’, ‘Distortion – The Magnetic Fields’, ‘Nevermind the Context – Moth Wranglers’, ‘The Composer Is Dead – A collaboration with Nathaniel Stookey, premiered in San Francisco at Davies Symphony Hall on July 8, 2006’, ‘Realism – The Magnetic Fields’, ‘Barricade – Stars’, ‘Love at the Bottom of the Sea – The Magnetic Fields’ 등이 있습니다.

2002년 그의 작품이 한국에 처음 소개될 때 ‘얼굴 없는 작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 ‘불행한 사건의 연속’ 시리즈는 2002년 발행 당시 미국에서만 400만부 이상이 팔렸으며, 전세계 31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영화 ‘위험한 대결’이란 제목으로 제작해 2005년 개봉했으며(감독: 브래드 실버링/출연: 짐 캐리[올라프 백작], 에밀리 브라우닝[바이올렛 보들레어] 등), 미국 드라마로도 제작 현재 시즌3까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책 소개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The Bad Beginning, by Lemony Snicket

“I hate everything about our lives right now, Klaus.” She said, “But we have to keep our chin up.”

The Bad Beginning은 작가 Lemony Snicket에 의해 쓰여진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의 아이들을 위한 소설의 첫 번째 소설이다. 이 소설은 화재로 인해 고아가 된 세 남매들 Violet, Klaus, Sunny가 그들의 유산을 노리는 Count Olaf에게 보내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 작가는 머리말부터 해피엔딩을 바라는 독자는 이 책을 읽지 않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 책은 총 13권의 시리즈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목차

1. 뒤바뀐 운명 2. 새로운 보금자리 3. 어려운 과제 4. 시련의 나날 5. 탈출을 꿈꾸며6. 악마의 손길 7. 올라프 백작의 속셈 8. 드러난 계략 9. 서니의 행방 10. 구출 작전 11. 절망 12. 눈물의 결혼식 13. 오른손잡이의 꾀

줄거리

큰불로 아빠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부유한 보들레르 가의 세 남매 바이올렛(첫째-딸: 발명에 관심이 많음), 클로스(둘째-아들: 어린학자), 서니(막내: 치야가 튼튼해 물기를 좋아하는 아기). 유언 집행자인 포 아저씨는 갈 곳 없는 세 남매를 낯선 친척의 집에 맡긴다.

삐딱하게 기울어진 건물, 금지된 방, 이상한 기운이 가득 찬 그 집에서 세 남매를 맞이하러 나온 이는 텁수룩한 수염과 일자 눈썹, 발목에 새긴 눈동자가 소름끼치는 올라프 백작이었다. 자신들의 유산을 노리는 올라프 백작의 흉계와 악몽 같은 시련 속에서 세 남매는 올라프 백작과의 위험한 대결을 시작한다.

화재와 부모의 죽음, 도움의 손길 하나 없는 고통 속에서 고아들이 불행에서 헤어나려는 모습은 행복하지 않은 결말을 선전포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갖은 노력으로 헤쳐 나가지만 결코 해피엔딩은 없다. 그러나 작가는 책속에 여러 장치들을 통해 독자들과 숨바꼭질을 벌인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던 것이 결말에 가서야 암시였음을 깨닫게 하는 식이다.

“만약 당신이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끝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펴들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If you are interested in stories with happy ending, you would be better off reading some other book.)라는 작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도 없이 펼쳐지는 불행한 이야기의 유혹을 떨쳐 내지 못했고, 작가가 창조해 낸 이야기는 초특급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행복한 사건도, 영웅도 없으며 해피엔딩도 아닌 ‘위험한 대결’ 시리즈가 불행한 사건들만으로 계속 읽도록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상 깊었던 부분

다음 장면은 고아가 된 세 남매들이 Count Olaf와 지내는 장면 중 일부분이다.

Klaus had been glaring at the floor, trying to hide how upset he was. But at this he could not remain silent. “You mean our bed!” he shouted. “you have only provided us with one bed!”

Members of the theater troupe stopped in their tracks at this outburst, and glanced from Klaus to Count Olaf to see what would happen next. Count Olaf raised his one eyebrow, and his eyes shone bright, but he spoke calmly. “If you would like another bed,” he said, “tomorrow you may go into town and purchase one”

“You know perfectly well we haven’t any money,” Klaus said.

“Of course you do,” Count Olaf said, and his voice began to get a little louder. “You are the inheritors of an enormous fortune.”

“That money,” Klaus said, remembering what Mr. Poe said, “is not to be used until Violet is of age.”

Count Olaf’s face grew very red. For a moment he said nothing. Then, in one sudden movement, he reached down and struck Klaus across the face. Klaus fell to the floor, his face inches from the eye tattooed on Olaf’s ankle. His glasses leaped from his face and skittered into a corner. His left cheek, where Olaf had struck him, felt as if it were on fire. The theater troupe laughed, and a few a few of them applauded as if Count Olaf had done something very brave instead of something despicable.

여느 소설과 다름없이, 이 세 남매에게도 조력자가 있다.

Justice Strauss smiled at the three children, but her eyes were sad. She reached out a hand and put it on Violet’s hair, and Violet felt more comforted than she had in some time. “That won’t be necessary,” Justice Strauss Said. “You are always welcome in my home.”

이웃집 주민 Justice는 세 남매를 아끼고 가여워하며, 소설 마지막에 남매를 구하는 큰 역할을 한다.

매우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를 울게 만든 경험이 살면서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조금도 변하지 않더라도 큰 도움이 되는 조력자가 있었을 것 입니다.

살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김민주(시드니시나브로 회원)

*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The Bad Beginning 1장의 인상깊은 문장들

– If you are interested in stories with happy ending, you would be better off reading some other book. / 만약 당신이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로 끝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펴 들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 I’m sorry to tell you this, but that is how the story goes. / 안됐지만 이 책은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 Briny Beach was crowded with tourists and it was impossible to find a good place to lay one’s blanket. / 관광객이 들끓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 Violet had a real knack for inventing and building strange devices, so her brain was often filled with images of pulleys, levers, and gears. / 바이올렛은 발명에 관심이 많아서 언제나 머릿속에 도르래와 지레, 톱니바퀴 등등의 생각이 가득했다.

– She never wanted to be distracted by something as trivial as her hair. / 머리가 흘러내려 정신을 산만하게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 Klaus was little older than twelve and wore glasses, which made him look intelligent./ 클로스는 이제 막 열두 살이 되었을 뿐인데 벌써부터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어 마치 어린 학자처럼 보였다.

– Most people had trouble understanding what it was that Sunny was saying. / 서니가 하는 말은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 It was about the size of an adult, except its head was tall, and rather square. / 보통의 어른 키 정도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머리 부분이 유난히 길고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었다.

– It seems to be moving right toward us. / 곧장 우리 쪽으로 다가오고 있어.

– “It only seems scary” Klaus said, as if reading his sister’s thoughts. / “무섭게 보일 뿐이야. ” 바이올렛의 생각을 환히 들여다본 듯 클로스가 말했다.

– The children remembered Mr. Poe because he always had a cold and was constantly excusing himself from the table to have a fit of coughing in the next room. / 포 아저씨가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 년 내내 감기를 달고 다니기 때문이었다. 그는 걸핏하면 재채기를 터뜨렸고 저녁식사 도중에 양해를 구하며 자리에서 일어나곤 했다. 그리고 다른 방으로 들어가서는 속이 후련하도록 기침을 해 댔다.

– For a few second, nobody said anything. /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 he was not dressed for the beach. / 차림새를 보니 놀러 오신 것 같지도 않은데.

– Sunny made a noise that sounded like an angry bird. / 서니가 화난 새처럼 시끄러운 소리를 냈다.

– I’m afraid I have some very bad news for you children./얘들아,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겠구나.

– I’m very very sorry to tell you this, my dears./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가슴이 아프구나.

– He was still having trouble understanding what it was that Mr. Poe had said. / 포 아저씨의 말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 The entire house was engulfed in fire. It burned to the ground. / 집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서 뼈대만 남았단다.

– Klaus pictured all the books in the library, going up in flames. / 클로스는 서재에 꽂혀 있던 수많은 책들이 화염 속에서 불타오르는 장면이 떠올랐다.

– When violet comes of age, the fortune will be yours, but the bank will take charge of it until you are old enough. / 바이올렛이 유산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는 우리 은행이 대신 맡아 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