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3월 모임 ‘4차 산업혁명과 AI’ 주제로 가져
3월 8일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 22일 ‘인공지능(AI): 능력과 한계’ 발제 토론해
3월 22일부터 오후 5:30에 모임, 중고서적 기증과 구입도 환영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메시지스쿨센터(대표 임기호 목사, 9 Bay Dr, Meadowbank)에서 모임을 갖는 독서토론모임 ‘시드니 시나브로’(지도 구본영 교수)에서는 3월 모임을 8일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 22일 ‘인공지능(AI): 능력과 한계’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먼저 3월 8일 모임에서 구본영 교수(지도교수)는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최진기 저/이지퍼블리싱 출판/2018년 5월)을 발제하며 서론부에 “저자는 사회학을 전공하였으며 다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조건을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측면에서 제시하였다 … 미래의 변화 중에서 변화의 속도보다 방향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필자는 아날로그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살아온 세대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인생의 후반전! 다가오는 세월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정보에 뒤떨어지는 것이 아닌가하여 건강관리 다음으로 독서력 증진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시대-산업혁명의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적으로 제조업 강국이었던 한국이 최근 자영업의 침체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제조업의 고용유발효과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주목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알기 위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며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들과 사진 그리고 용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는데 이것은 필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생존조건을 국가적, 기업적, 개인적 측면에서 설명하였다. 제조업과 ICT의 결합, 빅데이터, 사회통합, 생산관계와 생산방식의 유연화, 창의력 등은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데 필수용어들이었다. 특히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는 독서를 통하여 길러질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일본 등 선진국은 연평균 독서량이 높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특히 글로버시대의 국가경쟁력은 독서력을 제고시킬 때 강화될 수 있다는 저자의 제안에 공감하였다. 미국 애플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어린 시절 뛰어난 독서가라는 평을 들었다. 또한 북유럽 강국 스웨덴은 인구 980만 명 가운데 300만 명 이상이 하나의 독서클럽에 가입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4차 산업혁명을 기술하였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한국의 제조업은 점점 침체되어 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자영업의 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예측에 관한 저자의 방안은 부족해 보인다. 이것은 이 책의 한계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저자는 실업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한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술하고 있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실업문제의 민낯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앞으로 미래의 변화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어서 국제화와 세계화 그리고 지역화에 관한 지식을 쌓고 싶다.”고 했다.
이어 3월 22일 모임에서 김광덕 교수(빅토리아대학)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능력과 한계’란 주제로 발제하며 ‘인공지능의 정의’, ‘놀라운 기술의 발전 – 반도체 기술과 통신기술의 발전’, ‘인공지능의 성과들 – 다양한 연구와 산업 및 생활분야에 적용’,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 – 코딩과 기계학습, 딥 러닝과 인공지능의 자기 복제 등’, ‘인공지능의 한계 – 데이터의 양과 질이 중요, 개발자의 의도가 담김, 인간의 언어로 설명 못함, 동일한 경우의 다른 적용으로 일반화의 능력이 떨어짐 등’의 설명 후 그 한계와 대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은 다능하지만 때론 이유를 설명 못하고, 배운 것을 비슷한 문제에 적용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공지능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사람은 이해하는 존재다. 이해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인공지능이 인류이성의 종말을 가져온다는 우려 속에 인공지능과 협업하고 인공지능이 선획득한 지식을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의 가치는 다양한 분야(교통, 예술, 노동, 보안, 공공복지, 교육, 의료, 홈서비스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모든 국가와 기업에서 인공지능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중인데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능력과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인공지능의 능력을 알지 못해 오는 기회의 손실도 문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인공지능을 한계를 알지 못해 가지게 되는 황당한 기대”라고 했다.
한편 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4월 모임은 4월 12일(금, 오후 5:30)과 26일(금, 오후 5:30) 메시지스쿨센터(대표 임기호 목사, 9 Bay Dr, Meadowbank)에서 열리며, 관심있는 분 누구나 환영한다. 독서토론 모임 ‘시드니 시나브로’의 목적은 “독서를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외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함”이며, 목표는 “창의적 사고와 합리적 사고, 그리고 융합적 사고를 통하여 삶의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함”이다. 운영방식은 독서안내자가 책을 선정하여 소개하면 독서회원 각자가 주1회 장별로 읽고 요약하여 발표한 후 상호의견을 교환하는데, 모임은 매월 2, 4주째 금요일 오후 5시 30분(다과 제공) 메시지스쿨센터(대표 임기호 목사, 9 Bay Dr, Meadowbank)에서 모인다.
구본영 교수와 함께하는 독서토론모임에 관심있는 분들은 전화(0415 706 784)나 이메일(kbymb@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시드니 시나브로’는 도서기증을 환영한다. 또한 메시지스쿨센터에서는 중고책방도 운영해 해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책자를 저가에 구입하도록 돕는다. 도서기증이나 중고서적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아래의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 독서토론모임 ‘시드니 시나브로’ 4월 모임과 중고도서 기증·구입 안내
.일시: 2019년 4월 12일(금) / 28일(금) 오후 5시 30분
.장소: 메시지스쿨센터(대표 임기호 목사, 9 Bay Dr, Meadowbank)
.모임: 매월 2, 4주째 금요일 오후 5시 30분(다과 제공)
.문의: 지도 구본영 교수(0415 706 784, kbymb@hanmail.net)
총무 임기호 목사(0414 228 660, kiholim72@gmail.com, 중고서적 기증·구입 문의)
간사 임운규 목사(0425 050 013, woon153@daum.net)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