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추,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해
분향소 마련 및 추모제 거행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활동가로 긴 투쟁을 해온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別世)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호주 시드니에서도 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제(追慕祭)를 거행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대표 염종영, 이하 시소추)는 지난 1월 29일(화)과 30일(수)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드니 스트라스필드의 한솔장례 사무실(208/4 The Boulevarde Strathfield)에 분향소를 운영했다. 또 30일 오후 8시 30분에는 김복동 할머니의 생전 발자취를 떠올리며 고인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냈다.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는 지난 2016년 8월 6일, 해외 지역에서는 네 번째이자 호주에서는 첫 번째로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다. 또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국내외 연대 및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 시소추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