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오늘 – 1970년 6월 4일, 태평양 섬나라 통가 (Tonga) 영국으로부터 완전독립

역사의 오늘 1970년 6월 4일, 태평양 섬나라 통가 (Tonga) 영국으로부터 […]

역사의 오늘

197064, 태평양 섬나라 통가 (Tonga) 영국으로부터 완전독립

70년간 영국의 보호령이었던 남태평양상의 조그마한 섬나라 통가가 1970년 6월 4일 전통적인 영국식 축제 의식에따라 완전독립국이 되었다. 당시 완전 영국장군제복의 타우파하우·투포 4세 국왕은 새로 탄생된 독립국의 국군 1백명과 황실경비대 25명의 행진을 사열했다.

2백90평방 마일의 국토(한반도의 1/300)를 가진 이 소왕국의 총 GDP는 4.7억불(’18), 1인당 GDP는 4,670불(’18), 교역은 1.16억불(’17기준 – 수출 : 15백만불, 수입 : 1.01억불), 주요산업은 관광산업으로 농·어업 수출기반이 약하여 호주, 뉴질랜드, 미국 진출 해외동포(약 10만)로부터의 송금 및 외국의 개발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 통가왕국 (The Kingdom of Tonga) 개요

.국명 : 통가왕국 (The Kingdom of Tonga, 영연방)

.독립일 : 1970년 6월 4일

.국가원수 : 조지 투푸 6세(George Tupou VI)

.총리 : Pohiva Tu’i’onetoa(2019년 9월 선출)

.국회의장 : Fatafehi Fakafauna

.면적 : 748㎢(169개 섬으로 구성, 그 중 36개 섬만이 주민 거주, 한반도의 1/300)

.수도: 누쿠아로파(Nuku’alofa)(인구 약 3만명, Tougatapu 섬에 위치)

.인구: 10만명(2017년 현재)

.민족구성: 통가인(폴리네시아계), 기타 유럽인 약간

.종교: 기독교(대부분 Wesleyan Church계)

.언어: 영어 및 통가어

.기후 : 년평균 기온 16℃-21℃(12월~1월, 27℃) 년평균 강수량 1,500㎜ ~ 2,500㎜

1773년 10월 2일 영국의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과 선원들이 통가 섬에 내렸다. 마침 그 때가 통가왕국의 축제기간이었다. 그들은 투이(Tu’i)라는 통가 왕을 접견했다. 통가 왕은 잔치를 베풀어 영국인들을 대접했다. 음식도 내오고 무희들의 전통춤을 보여 주었다. 다른 곳에서 원주민들에게 패악질을 하던 영국인 선원들은 이 곳에서는 큰 감명을 받고, 다음날 이 섬을 떠났다. 쿡 선장은 그후에도 1774년, 1777년에 이 섬을 방문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추장과 원주민들로부터 친절한 대접을 받았다.

제임스 쿡은 대영제국의 제국주의자였다. 그는 태평양을 세 번이나 탐험했다. 그의 탐험 결과로 태평양에 점점이 흩어져 있던 섬들이 서양인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그들은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현지 문화를 무참하게 짓밟았다. 하와이에서는 쿡 선장은 로노(Lono)라는 신(神)인양 행동했고, 선원들은 원주민 여자들을 농락하고 향연을 만끽하다가 원주민들의 반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잔혹한 영국 탐험가 일행은 통가 왕국만 공격하지 않았다. 영국인들은 통가 군도에 대해 ‘프렌들리 군도’(Friendly Islands)라고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후에도 영국은 물론 어느 서양 국가들도 남태평양 통가제국을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다. 영국이 1900년 통가 군도를 보호령으로 만들었지만, 외교권만 대행했을 뿐, 통가 왕조의 국내 통치는 간섭하지 않았다. 통가 왕조도 서구문물을 적극 받아 들였다. 기독교를 공인하고, 유럽식 제도를 받아들였다.

그 덕분에 남태평양에서 유일하게 원주민의 왕국을 유지했다. 나라의 공식명칭은 통가왕국(The Kingdom of Tonga)이다.

통가 왕국은 유럽인이 도착하기 앞서 서기 950년경에 수립되어 인접한 여러 섬에 세력을 떨쳤다. 원주민은 BC1500~1000년경에 이주한 종족의 후손이며, 13세기에는 사모아, 피지까지 통치하는 제국이었다.

서양과의 최초 접촉은 1616년 네덜란드 동인도소속 선박이 잠시 들른 것이며, 그후 네덜란드 탐험가들이 다녀갔다. 본격적인 탐험은 1773년에 영국의 제임스 쿡에 의해 이뤄졌다.

1845~1893년 동안 시아오시 투포우 1세(Siaosi Tupou I)가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내란을 진압하고 지금의 입헌 군주제를 수립했다.

1900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70년 6월 4일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했다.

주민들은 남녀 모두 문신을 새기는 풍습이 있다. 사회적으로는 부권(父權)이 강력한 가부장적 대가족제가 유지되고 있다.

일찍이 기독교를 도입해 주민의 99%가 기독교를 신봉하고 있다.

통가의 사회는 왕, 귀족, 마타푸레(왕족이나 귀족의 자손), 평민의 4계층으로 엄격하게 구별되어 있다. 국토는 정부, 왕, 왕족 및 귀족들이 소유하며, 평민에게는 토지소유권이 없다. 평민 남자가 16세가 되면 정부 토지나 귀족 토지 중 3.4ha의 농지와 1,600㎥의 택지를 차용할 수 있다. 할당받은 토지에 대하여 일정한 공납을 하는데, 정부 토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물납제(物納制)다.

이전에는 일부다처제였으나 기독교가 보급되면서 오늘날에는 일부일처제가 지배적이다. 의상도 예전에는 타파라고 하는 나무껍질로 만든 옷을 착용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수입면 또는 화학섬유 등을 이용하고 있다.

통가는 풍부한 예술과 공예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주요 공예로는 코코넛 잎으로 만드는 바구니 짜기, 성스러운 전통 이미지를 조각하는 목각, 통가 여성들의 장신구, 뽕나무 껍질을 가공한 타파(Tapa)라는 옷감이 있다.

축제는 통가 생활양식의 주요한 부분이며, 다양한 음식과 큰 규모로 태평양 열도에서 유명하다. 통가의 축제는 일반적으로 춤과 노래로 이어진다. 라칼라카(Lakalaka)라는 전통춤이 볼만하다.

국기는 기독교를 상징하는데 십자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국기의 빨간 부분은 예수의 성혈을 상징한다.

행정구역은 크게 북쪽으로부터 바바우(Vava’u), 하파이(Ha’apai), 통가타푸(Tongatapu)의 3개 군도로 나뉜다. 170여 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36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한다.

섬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748㎢로 부산직할시 정도다. 인구는 10만명 남짓이며. 수도는 누쿠알로파(Nukualofa)다. 종족은 폴리네시아계 98%, 약간의 유럽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어는 영어와 통가어이며, 종교는 기독교이다.

경제는 농업이 중심이고, 코프라·바나나가 2대 품목이다. 화폐단위는 통가 파앙가 (Tonga Pa’anga)다.

국왕의 권한이 강한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다. 영국의 식민지 또는 보호령에서 독립한 많은 나라들이 영국 왕을 국가수반으로 삼고 있지만, 이 나라는 1970년 6월 영연방의 일원으로 독립하면서 통가 왕을 국가수반으로 하고 있다. 그만큼 보호령 시절에도 자치 영역이 컸다는 증거다.

정부부형태는 입헌군주국으로 의회구성은 임기 3년 단원제(26석, 귀족대표-9 / 평민대표 – 17), 주요인사로 국왕 조지 투푸 6세 (George Tupou VI), 총리 Pohiva Tu’i’onetoa(2019년 9월 선출), 국회의장 Fatafehi Fakafauna가 있다.

한국과는 1970년 9월 11일 수교했고, 주 뉴질랜드 대사가 그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았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