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교회들, 호주 산불 이재민을 위한 봉사와 모금에 동참
프란치스코 교황 “최악 산불 어려움 겪는 호주 국민과 함께할 것” 연대동참 호소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산불로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는 호주를 위해 세계의 교회들이 이재민들을 위한 자원봉사 및 모금활동에 나서고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호주NCC를 중심으로 이재민들에게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하고, 위로를 건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호주 산불 피해와 관련해 안타까움과 함께 호주 국민에게 지지의 뜻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열린 공개 미사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호주 국민들과의 연대를 간곡하게 호소했다.
교황은 “호주 국민을 도와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줄 것을 모든 신자에게 요청하고 싶다 … 나는 호주 국민들 곁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남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호주에서는 서울 면적의 100배에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으며, 1월 10일(현지시간) 현재까지 26명이 숨지고 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