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확진 3800만명 넘어, 확진 3800만728명 · 사망 108만여 (10월 13일 현재)
미국 800만명 · 인도 717만명으로 근접, 2차유행 현실화 우려
전세계 신규확진 3일 연속 35만 돌파, 미국은 나흘 연속 5만 이상 신규발생
미국 · 유럽 연일 최고 발생, 동절기와 개학되며 2차유행 현실화
대륙별 확진자 현황, 아시아 1183만308명, 북미 958만2197명, 남미 867만522명, 유럽 603만3334명, 아프리카 158만7286명, 오세아니아 3만2505명
확진자 다수국은 미국 803만1978명, 인도 717만3345명, 브라질 510만3408명, 러시아 131만2310명, 스페인 91만8223명
사망자 다수국은 미국 21만9695명, 브라질 15만506명, 인도 10만9184명, 멕시코 8만3642명, 영국 4만2825명
한국은 총 확진자 24,805명, 사망자 434명
호주는 총확진자 27,279명, 사망자 898명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속에 전 세계 확진자 수가 3800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Worldometers)의 10월 12일 21시 58분 (GMT 표준시)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 3800만728명에 누적 사망자 수는 108만4527명으로 늘어났다. 치료 후 완치된 사람은 2854만7271명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은 803만 1978명으로 8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뒤를 이어 연일 5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인도가 717만3345명으로 미국에 근접했다.
최근 전 세계 확진자는 3일 연속 3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 4일 30만 명을 돌파한 이래 꾸준히 증가해 35만 명 선마저 넘어선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5만 명을 넘겼다.
인구가 많은 북반구가 동절기에 접어들자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미국에서는 최근 들어 나흘 연속 5만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유럽도 프랑스 일일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19가 재창궐하고 있다.
이는 인구밀집 지역인 북반구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저온건조’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데다 각급 학교 개학이 맞물리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11일 (현지시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가 5만46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14일 하루 6만46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다. 미국은 지난 7월 일일 확진자가 7만명을 돌파한 것이 사상 최고다. 지난 7월 24일 미국의 일일 확진자가 7만8892명 발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확진자가 3만~4만명대까지 내려왔으나 10월 들어 5만명을 다시 돌파했다. 미국 확진자 일일 추이. 7월 정점을 찍었다 잠잠해졌으나 10월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도 사상최고 신규 발생국가다. 프랑스에서도 10일 하루 동안 2만6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일일 확진자수로는 사상 최고다. 최근 프랑스는 연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올 3~4월 ‘1차 유행’에 이어 ‘2차 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세계 일일 확진자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전 세계 일일 확진자 35만명 중 11만명이 유럽에서 발생했다.
유럽이 다시 코로나19의 진앙이 되고 있다. 유럽이 다시 진앙지가 된 것은 8월 이후 바캉스에서 돌아온 젊은이들이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최근 들어 각종 규제가 느슨해 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동절기에 접어들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프랑스가 술집 영업을 중단토록 했으며, 스페인은 제2의 봉쇄에 들어가는 등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는 파리·마르세유에 이어 지난 8일 리옹 · 릴 · 크로노블 · 생테티엔 등 다른 4개 도시도 코로나19 관련 최고경계 지역으로 지정하고, 10일부터 최소 2주간 술집 영업을 중단토록 했다.
스페인도 마드리드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제2의 봉쇄에 돌입했다. 스페인은 이달 초 마드리드 등 수도권 10개 도시를 완전 봉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반구가 동절기에 접어듦에 따라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륙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아시아 1183만308명, 북미 958만2197명, 남미 867만522명, 유럽 603만3334명, 아프리카 158만7286명, 오세아니아 3만2505명이다.
확진자 다수국은 미국 803만1978명, 인도 717만3345명, 브라질 510만3408명, 러시아 131만2310명, 스페인 91만8223명 등이다.
이외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 하루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 전체에서 매일 25만 명 이상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 다수국은 미국 21만9695명, 브라질 15만506명, 인도 10만9184명, 멕시코 8만3642명, 영국 4만2825명 등이다.
한국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805명(해외유입 3,4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5명으로 총 22,863명(92.1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5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4명(치명률 1.75%)이다.
신규 확진자 102명은 검역을 통해 밝혀진 해외유입자 33명과 지역감염자 69명이다.
한국내 지역사회 발생 69명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18, 부산 1, 광주 1, 대전 9, 경기 32, 강원 4, 충북 1, 충남 2, 전북 1명이다.
전날인 10월 12일은 총 확진자 24,703명, 사망자 433명명이었다.
호주는 10월 12일(월) 오후 현재, 총 확진자 27,279명, 사망자 898명, 1일 신규 확진자는 21명이다.
주별 확진자는 4,277명 (NSW), 20,296명 (VIC), 1,161명 (QLD), 475명 (SA), 694명 (WA), 113명 (ACT), 230명 (TAS), 33명 (NT)이다.
호주연방 모리슨 총리는 10월 11일(일) 기자회견에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남태평양 국가들과 ‘여행 재개’ 문제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관광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코로나 방역에 있어 호주수준의 성공을 거둔 소수의 몇 안 되는 나라들과 국경 재개 협의 중이며, 한국, 일본 측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워킹 홀리데이 등 비자 신청 수수료 환불 및 면제 혜택’도 발표했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에 비자가 만료됐거나 만료될 예정인 해외 방문 비자(Visitor visa) 소지자들은 신규 비자 신청 시 비자 수수료가 면제된다. 그리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은 후 호주에 들어올 수 없었거나, 코로나로 호주를 일찍 떠난 경우라면 이들이 호주로 돌아올 때 비자 신청 수수료가 면제되며, 나이 제한 규정으로 인해 호주로 돌아올 수 없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 신청자라면 비자 신청 수수료 환불 요청이 가능하다.
NSW주, 1일 신규 확진자는 6명(5명 해외유입, 1명 지역감염)으로, 지역감염 1명은 기존 감염자의 가족이다.
VIC주, 1일 신규 확진자는 15명, 사망자는 없다. 한편 호텔 격리 프로그램 조사 위원회에 자신의 통화 기록이 넘겨진 후, 크리스 에클레스 VIC주 총리 내각실 사무총장(DPC secretary)이 10월 12일 (월) 사임했다.
한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휴대폰, ATM 스크린, 지폐, 유리, 비닐, 스테인리스 스틸 등에 최장 28일까지 생존가능고 발표했다. 다만, 30~40도 열을 가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생존기간이 1주일 이내로 단축된다고 발표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