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 호텔 르완다(Hotel Rwanda)

한편의 영화 호텔 르완다(Hotel Rwanda) 2004년 제작 / 감독_테리 조지 […]

한편의 영화

호텔 르완다(Hotel Rwanda)

2004년 제작 / 감독_테리 조지 / 주연_돈 치들

‘호텔 르완다’는 2005년 아카데미 영화제 주요 부문인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그리고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같은 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100일 동안 1,268명의 목숨을 지켜 낸 한 남자의 감동 실화!

기적과도 같은 용기가 시작된 곳 투치족은 바퀴벌레다. 후투족이여, 일어나라!”

1994년 르완다 수도 키갈리.

후투족 출신 대통령이 두 부족의 공존을 위해 평화 협정에 동의하면서 수십 년간 이어진 후투족과 투치족의 대립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평화 협정의 진행을 돕기 위해 UN군이 파견되었고,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이 역사적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르완다로 몰려들었다.

르완다의 최고급 호텔 ‘밀 콜린스’의 호텔 지배인인 폴 루세사바기나(돈 치들)는 평화 협정과 관련하여 밀려드는 취재 기자와 외교관들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랑 받는 가장이자 지배인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폴은 하루빨리 협정이 체결돼 르완다가 안정되기를 바란다.

르완다의 대통령이 암살당하면서, 르완다의 상황은 악화된다. 후투족 자치군은 대통령 살해의 책임을 빌미로 아이들까지 투치족을 닥치는 대로 살해하고, 온건파 후투족까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대통령이 살해당했다. 큰 나무를 베라. 투치족을 쓸어버리자!”

위협을 느낀 폴은 투치족 아내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호텔로 피신한다. 이후 그곳으로 수천명의 피난민들이 모여든다.

전세계도 외면한 잔혹한 학살 속에서 가족과 차마 버릴 수 없었던 1,268명의 이웃을 지키기 위해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는 폴. 불가능해 보이는 그의 도전이 묵직한 교훈을 준다. “차마 그들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위대한 실화!

르완다 사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대학살 중 하나였다. 100일 동안 100만 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나라는 황폐해졌다. 그러나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이해 관계만을 따지느라 르완다의 비극적 상황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르완다에 파견된 UN군은 ‘평화유지군’의 자격으로는 내전 상황에 개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치군의 폭력을 바라보고만 있었고, 그나마 자국민 보호가 중요하다는 이유로 철수 명령을 받아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버린다.

르완다의 ‘밀 콜린스’ 호텔에는 학살을 피해 1,268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을 보호하기에 호텔 지배인인 폴 루세사바기나의 능력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그러나 호텔 밖은 이미 끔찍한 살인 현장으로 변해버린 상태. 폴과 그의 가족, 그리고 1,268명의 사람들에게는 호텔이 최선의 피난처였다.

자신들을 살릴 수 있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노력이라고 판단한 폴은 후투족 자치군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놀라운 용기로 100일의 긴 시간 동안 1,268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지켜낸다. 이 위대한 감동 실화는 르완다 내전이 끝난뒤 전세계에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폴 루세사바기나는 2005년 미국 정부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자유의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폴 루세사바기나의 이야기를 듣게 된 테리 조지 감독이 그의 영웅적인 업적을 영화로 만들면서 그의 위대한 이야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나치의 학살로부터 1,100여명의 유태인을 구했던 오스카 쉰들러와 종종 비교되면서 아프리카판 ‘쉰들러 리스트’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될 이름 폴 루세사바기나, 그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실화영화가 ‘호텔 르완다’다.

보통 사람의 아름다운 용기가 전하는 위대한 감동!

폴은 행복한 남자다. 르완다 최고의 ‘밀 콜린스’ 호텔 지배인이라는 직위, 현명하고 아름다운 아내 타티아나, 아빠를 따르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웃들의 존경,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폴은 평범한 아빠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는 이제껏 많은 노력을 해왔다. 불안정한 정국의 르완다에 보장된 안전과 미래는 없다. 언제 어디에서 닥쳐올지 모르는 위험 때문에 그는 르완다의 주요 인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행복을 지키기 위한 한 가장의 노력, 그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아버지이다.

폴은 용감한 영웅이다. 결국 내전이 터지고 가족과 호텔로 피신한 폴, 그러나 호텔로 밀려드는 피난민들 때문에 폴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쉽지가 않다. 자신을 의지하는 수많은 피난민들이 부담스러운 폴, 그러나 호텔 밖은 이미 보복의 학살이 시작된 상태. 가족과 피난민들을 살리기 위해 그는 인생 최대의 용기를 발휘한다.

‘호텔 르완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폴은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을 감싸 안는다. 어떠한 의무적 결정에서가 아니라, 인간을 사랑하는 자연스러운 마음에서 시작된 그의 선택. 그리고 그 마음은 커다란 용기가 되어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학살로부터 구해낸다. 이 놀라운 기적은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 보는 이의 마음을 흠뻑 적신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