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선교 130주년 기념, 멜버른 행사 개최
‘1889년 호주 선교사들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시드니 일정은 10월 7∼11일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10월 2일(수)부터 11일(금)까지 현직 총회장을 비롯한 30명의 대표단은 호주를 방문해 지난 130년 동안 이어온 호주교회의 한국 선교의 업적을 기념하고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호주장로교회 이후 호주연합교회)와의 향후 선교적 관계를 확립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The Uniting Church in Australia Korean National Conference를 멜버른 일정을 시작으로 개최했다.
통합측 호주 방문단의 멜번 일정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총회장 김태영 목사를 대표로 30명의 교단지도자들이 Fawkner Memorial Park, 연합신학대학(신학과 사역센터), Caulfield Grammar, Toorak Uniting Church를 방문했다.
Hanbit Church Box Hill에서 호주연합교회(UCA)의 총회장 데이드 팔머(Deidre Palmer) 박사는 통합측 방문단과 친교를 나눴다. 팔머 박사는 “우리는 오늘날 전 세계 교회 교제의 일원으로서 받는 축복에 감사합니다”라며 “우리는 한국과 호주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호주인과 한국 교회 회원들의 증인을 통해 문화적 맥락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하는 방법과 서로로부터 계속 배우고 격려합니다.”라고 말했다.
딥덴연합교회(Deepdene Uniting Church)에서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역사의 어두운 시기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기 위해 한국에 생명을 주는 호주 선교사들의 사역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주현신 목사(과천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할아버지를 바꾸고 멜버른에서 공부하고 사역하도록 인도했는지 가족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최근 한국어로 출간된 진주 배돈 병원의 선교사, 찰스 맥라렌의 일대기 책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순서로 예배의 의미를 더했다.
호주에서 파송한 131명의 선교사(여성 85명)들이 한국에서 선교사역하며 헌신했다.
Rev Denise Liersch VicTas Synod 총회장은 호주 선교사와 그 가족에게 헌신을 격려하며 (호주선교사들의) 과거의 헌신이 한국인 회중이 오늘날 연합교회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사랑과 평화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멜버른 일정 후 시드니로 이동한 방문단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시드니일정을 진행한다.
Uniting Church Assembly가 Korean National Conference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NSW-ACT 지역의 한인 연합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시드니 행사로는 한호선교 130주년 감사예배, 총회사무실 방문, 한호선교 130주년 방문단 수요예배, 연합교회 신학대학 방문 등의 일정을 갖는다.
사진 = Uniting Church in Australia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