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육계의 새 장을 열다 – 알파크루시스대 한국어 철학박사(Ph.D) 과정 출범

호주 교육계의 새 장을 열다 알파크루시스대 한국어 철학박사(Ph.D) 과정 출범 […]

호주 교육계의 새 장을 열다
알파크루시스대 한국어 철학박사(Ph.D) 과정 출범

호주 교육의 역사를 새롭게 쓸 획기적인 일이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일어났다. 호주에서 영어 외에 외국어(LOTE: Language Other Than English)로 호주 교육부 인가받은 정규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알파크루시스대학교 한국학부에서 출범했기 때문이다. ‘이민자의 나라’인 호주에 수십여 종의 언어가 통용되고 있지만, 한국어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교민 사회에서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11월 24일 정식으로 출범한 알파크루시스대학교 한국학부 철학박사 과정은 치밀한 검증을 받아 인가받았으며, 신입생 또한 4-5차례의 철저한 인터뷰 과정을 거쳐 모집되었다.
이 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이번 철학박 학위 과정 개설을 지휘해 온 권오영 박사(Dean of Korean Language Programs; Acting Korean HDR Director)는 경과보고와 더불어 학위 취득의 구제척인 과정을 안내했다. 즉 모든 박사과정 후보생들은 3개월 이내에 지도 교수와 협의하여 논문 지도 계획서(Supervision Agreement)를 제출해야 하며, 또한 8-9개월 이내에 최종 논문 프로포잘 검증 과정인 확증페널(Confirmation Panel)위해 논문 전체 목차, 1장 전체와 참고문헌을 제출해야 한다.
본 과정은 3년 과정으로, 성서신학, 조직신학, 교회사, 실천신학, 리더십, 기독교 교육, 다문화 신학, 디아스포라 신학 등 관련 분야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석사학위 이상의 소유자가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본 철학박사 학위과정 전담교수로 백석대학교 대학원장으로 오랫동안 봉직해온 김경진 박사가 박사연구원장(Director of Korean Higher Degree Research)으로 곧 부임할 예정이다.
이 날 권다윗 학장은 “학문의 최고 학위인 박사학위에 호주의 수많은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로 인가받은 사실은 호주에서 우리 한국 교민의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증거”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 과정은 미주 지역의 코스워크(coursework) 과정이 아닌 유럽식의 연구중심(By research) 학위이므로 철저하고 치열하게, 그리고 스스로 독창적인 학문을 설계하고 완성해가는 과정이기에 지식의 체계만 세워가는 ‘학문으로서의 박사(Ph.D)’가 아닌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박사’가 되기를 바란다고”고 당부했다.
70년 역사를 가진 알파크루시스대학교는 22년 전, 권다윗 학장에 의해 한국학부가 설립되었다. 그동안 준학사(VET), 신학학사(B.Th), 신학석사(M.A, M.Th), 목회학박사(D.Min) 과정과 상담학과(준학사, 준석사), 실음악과(준학사, 학사), 온라인 학부(B.Th, M.A, M.Th)가 개설되어 있었다. 1,500여명이 졸업생이 배출되어 지역교회 목회, 중국과 모슬렘권 선교사, 기관 목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철학박사 과정이 출범함으로써 알파크루시스대학교는 앞으로 호주 한인 교육계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되었고, 호주 교육사에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