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21명, 하루 만에 또 ‘최다‘ 경신 (8월 12일 현재)
빅토리아주 하루 신규확진자는 410명, 전날 사망자는 19명
호주에서 가장 감염 피해가 심각한 빅토리아주에서 8월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1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를 또 경신했다.
빅토리아주에서만 지난 8월 10일(월)과 11일(화) 각 1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는데 12일(수) 21명으로 하루 만에 최다를 경신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267명으로 집계됐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1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빅토리아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410명 늘어 누적 15,661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신규 확진자 725명을 기록했던 수일 전보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봉쇄조치가 효과를 보인다는 기대가 나온다.
빅토리아주 당국은 감염 통제를 위해 지난주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상당수의 업장에 영업 중단을 지시하는 등 엄격한 봉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8월 12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938명, 누적 사망자는 352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428명, 빅토리아주에서만 일일 확진자 410명(사망자 21명)이 발생했다.
주별 확진자 수는 3,726명 (NSW), 15,646명 (VIC), 1,089명 (QLD), 459명 (SA), 642명 (WA), 113명 (ACT), 230명 (TAS), 33명 (NT)이다.
한편 NSW주의 1일 신규 확진자는 18명(해외유입 1명, 지역감염 17명)으로 NSW 주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영업장에서 코로나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더 엄격한 코로나 제한조치를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시드니 일부 펍 등 코로나 수칙 미준수로 5,000$ 벌금이 부과됐으며, 시드니 서북부 지역 학교에서 확진사례가 나와 긴장하고 있다.
QLD주는 1일 신규 확진자가 없으며, TAS주의 1일 신규 확진자는 1명(진료차 멜번 방문) 발생해 20일 만에 확진이다.
호주의 이웃국 뉴질랜드에서는 102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해, 8월 12일(수) 낮 12시부터 락다운 3단계를 재개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