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박3일 한미정상회담 후 귀국 – 북·미간 대화 살려가자는데 의견 모아

文대통령, 1박3일 한미정상회담 후 귀국 한미정상회담, 북·미간 대화 살려가자는데 의견 […]

대통령, 13일 한미정상회담 후 귀국

한미정상회담, 북·미간 대화 살려가자는데 의견 모아

폼페이오 국무장관·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접견, 펜스 부통령 접견해

문재인 대통령의 숨가빴던 워싱턴 체류 24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2일(금) 1박3일의 미국 워싱턴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11일(목) 오후(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떠난 문 대통령은 13시간여 비행 뒤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후 9시 39분에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이번 회담은 워싱턴에서의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자, 역대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었다.

‘하노이 노딜’ 이후 멈춰 섰던 북미 비핵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미정상회담, ·미간 대화 살려가자는데 의견 모아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간 대화 모멘텀을 살려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귀국 후 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징검다리’ 성격의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도 함께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 내 핵심 외교·안보 핵심 참모들을 만나 북미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4월 11일(목) 오전 9시부터 50분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이날 한국측은 외교부 장관, 국가안보실장, 주미대사, 국가안보실 2차장, 국민소통수석, 평화기획비서관이, 미국측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해리스 주한 미대사,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후커 한국 담당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위대한 여정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의 노고와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이 북핵 문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현안에 우리 측 카운터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향후 미북 간 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우리 측 노력을 설명했으며,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하노이 정상회담의 미국 측 평가와 향후 대응방안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미북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Top-Down 방식으로 성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 실제로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 여러 수준에서 다각적인 대북 대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의 공헌으로 한·미 동맹이 더욱 견실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계속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긴밀히 공조, 협의해 주길 당부하였다.

펜스 부통령 접견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월 11일(목) 오전 10시 36분부터 11시 20분까지 펜스 부통령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작년 11월 싱가포르 면담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이루어 졌고, 이번이 네 번째 만남이다. 그간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세 차례 면담 및 접견했다. 그간 2017년 6월 대통령 방미, 2018년 2월 펜스 부통령 방한, 2018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싱가포르) 계기 등 세 차례 접견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2월 펜스 부통령이 단장으로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고 평가하고, 하노이 동력을 유지하여 조기에 미북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과 한미 FTA 국회 비준에 감사를 표명했고, 미북 비핵화협상 관련해 미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숨가빴던 워싱턴 체류 24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워싱턴 방문은 1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실제 워싱턴에 머문 시간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았다.

10일 오후 5시 40분, 전용기 편으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 이날 저녁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었고, 다음날 오전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 9시, 문 대통령은 백악관이 제공한 숙소인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보좌진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위대한 여정에 폼페오 국무장관과 볼튼 보좌관의 노고와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북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톱 다운 방식으로 성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며, 실제로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폼페오 장관과 볼튼 보좌관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 수준에서 다각적인 대북 대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9시부터 50분 간 이어진 접견을 마친 문 대통령은 잠시 숨을 돌린 뒤 오전 10시 35분부터 다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만났다. 볼튼 보좌관과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라며, “하노이 동력을 유지해 조기에 미-북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며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오전 11시 20분까지 약 45분간의 접견을 마친 문 대통령은 바로 백악관으로 향했다.

오후 12시 10분,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환대를 받으며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7번째 정상회담이었다.

12시 18분부터 약 30분 간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포함한 단독정상회담을 진행한 양국 정상은 이어 한 시간 반가량 소규모 정상회담, 그리고 참모진과 함께하는 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소화했다. 회담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이번 방문을 통해 하노이 회담 후 제기된 불확실성을 제거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미-북 간 후속 협의를 개최하기 위한 미국 측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3시 10분, 한국 언론과의 회견을 끝으로 다시 14시간 가까이 걸리는 귀국길에 올랐다.

제공 = 청와대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