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호주지회,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 행사” 개최
2부 순서로 ‘민족캠프 발표회’도 이어져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는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헌신하신 선열들의 민족혼을 되새기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우리민족의 고귀한 정신적 가치를 일깨워주어 자아정체성 확립과 민족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제79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11월 17일(토) 오후 3시, 시드니한인회관(회장 류병수, 82 Brighton Ave, Croydon Park)에서 1부 기념식, 2부 민족캠르 발표회 순으로 개최했다.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제1부 기념식은 식전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노동우 학생(Homebush Boys High School 11학년)의 사회, 나라사랑청소년합창단과 함께한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호주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국선열을 위한 연주(푸른 솔처럼 청소년팀), 헌화 및 분향(정 진 정부대표 단장, 윤상수 총영사, 류병수 한인회장,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회장, 김기민 교육원장, 전춘희 광복회호주지회 원로이사, 김영신 재향군인회 호주지회장, 백낙윤 6.25참전유공자회 호주지회장 등 18명), 순국선열의 날 약사 보고(김형 광복회호주지회 부회장 대독), 애국시 낭송(윤봉길 의사의 ‘청년제군에게’를 배재형 학생[Sydney Technical High School 8학년]이 한글시로, 조영은 학생[Pennant Hills High School 7학년]이 영문시로 낭송), 국무총리 기념사(정진 정부대표 단장 대독), 선열 어록 낭독(이유찬 학생 외 5명), 추념사(류병수 시드니한인회 회장),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나라사랑 청소년 합창단),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진 정부대표 단장의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사 대독을 통해 “순국선열들께서는 일제의 위협과 회유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독립을 위해 싸우셨고, 일제가 총칼을 들이대면 선열들은 낫과 곡괭이라도 들고 항거하셨다”며 “1919년, 1926년, 1929년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기를 들고 뛰쳐나와 독립만세를 부르셨다”고 했다. 또한 “선열들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셨던 때에는 남과 북이 따로 있지 않았다”며 “선열들께서는 조국분단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으셨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선열들께서 갈망하셨던 온전한 독립조국을 향해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부 민족캠프 발표회가 “나라사랑 민족캠프! 21세기 독립운동!”이란 주제로 이어졌다. 김유빈 학생(Burwood Girls High School 10학년)의 사회, 인사말(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 축사(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격려사(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가 있었다.
황명하 광복회 호주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회 청소년 민족캠프는 좀전에 동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올해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작년보다 시간을 늘려 정체성 교육과 조별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2019년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교구재를 지원해오고 있는 독립기념관의 전문강사 2명을 초청해 독립운동 역사교육에 비중을 두며 직강을 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인 청소년들의 동기부여에도 중점을 두고 K-Pop, 다도(茶道), 각종 아리랑 노래 배우기 등 문화교육에 변화를 주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배우는 체득화 교육에 역점을 두었습니다”라며, “오늘로서 제4회 청소년 민족캠프의 모든 과정은 끝나지만 민족과 역사와 문화의식 그리고 나라사랑 정신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 지를 여러분들 가슴 속에 조금이라도 새겨주시고, 점차 더 깊게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뒤쳐지지 말고 꽃이 되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민족캠프 발표 I(윤서영 학생, Strathfield Girls High School 9학년의 ‘민족캠프 참가후기’ 발표 / 이솔지 학생, Strathfield Girls High School 9학년의 독후감 ‘한국의 어린 순교자들’ 발표 / 정우진 학생, Cherrybrook Technology High School 10학년의 헌시 ‘무궁화’ 낭송), ‘6조 발표’(한라산 팀- ‘왜 우리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워야할까?’ 주제발표 재현), 민족캠프 발표 II(권준 학생, Fort Street High School 10학년의 독후감 ‘한국의 어린 순교자들’ / 기민정 학생,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8학년의 헌시 ‘석산’ 낭송 / 이다연 학생, Burwood Girls High School 10학년의 참가후기 발표), 결의문 낭독(노동우 학생, Homebush Boys High School 11학년), 민족캠프 종합평가(김기민 시드니한국교육원장), 시상(대상: 노동우 / 최우수상 : 김나빈 / 우수상 : 권준, 허세진 / 장려상 : 윤서영, 이다연, 심혜원 / 특별상 : 기민정, 정우진, 박찬희, 배가은 / 박유철 광복회장 공로패 : 재호주지상사협의회 / 재호 광복장학회 장학금 : 우수희, Jade Conner, 조성인, 김재윤, 최인홍, 김두원, 나병욱, 태초애)을 수상했다.
시상이 있은 후 폐회 순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모든 순서를 마친후 기념촬영과 만찬도 이어졌다.
– 제4회 청소년 민족캠프 종합시상 내역.대상: 노동우(국가보훈처장관 상장, 시상금 $300, 한국왕복항공권)
.최우수상: 김나빈(광복회장 상장, 시상금 $200, 태블릿 PC)
.우수상: 권준(독립기념관장 상장, 시상금 $150, 부상), 허세진(주시드니총영사 상장, 시상금 $150, 부상)
.장려상: 윤서영(시드니한국교육원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이다연(시드니한국교육원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심혜원(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특별상: 기민정(광복회호주지회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정우진(광복회호주지회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박찬희(광복회호주지회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배가은(광복회호주지회장 상장, 시상금 $100, 부상)
.박유철 광복회장 공로패: 재호주지상사협의회
.재호 광복장학회 장학금: 우수희, Jade Conner, 조성인, 김재윤, 최인홍, 김두원(장학증서, 장학금 $300, 부상) / 나병욱, 태초애(장학증서, 5박 6일 러시아 독립운동사적지 답사 교육경비 $6,400 지원, 부상)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