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모임 시드니시나브로
‘마법의 순간’을 읽고
파울로 코엘료 지음 / 황중환 그림 · 김미나 역 / 자음과모음 / 2013년 4월 29일
저자 :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2천5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 1986년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알레프’, ‘아크라 문서’, ‘불륜’, ‘스파이’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2009년 ‘연금술사’로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2002년 브라질 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 UN 평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중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하는 등 여러 차례 국제적인 상을 받았다. 2018년 신작 ‘히피’를 발표했다.
목차
1장.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2장.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3장. 삶에도 양념이 필요합니다.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는 심심해요.
4장.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5장.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6장. 진정한 땀의 대가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입니다.
7장.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
인상 깊은 내용
“매번 일은 똑같이 하면서 결과가 다르기를 기대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제와 별다를 게 없다면 당신은 잘못 살고 있는 게 틀림 없습니다”
– “쳇바퀴 굴러가듯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 지루하다”라고 느낄 때 이 글을 기억한다면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스스로가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는 행복한 척 해보세요. 일주일 안에 진짜로 행복해 질것입니다”
–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마세요. 어차피 당신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 남의 생각,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힐링을 주는 말인 것 같아요.
“당신이 입 밖으로 내 뱉은 말 때문에 누군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내뱉지 않고 삼켜버린 말 때문에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답니다.”
– 당신이 내뱉지 않고 삼켜버린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해가 될 듯 말 듯한 문장이라 골라 보았습니다.
“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 새롭게 어떤 것을 시작하는 것도 시작한 것을 끝까지 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일단 “모든지 시작이든 도전이든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 좋았습니다.
마법의 순간을 읽고 나서…
한동안 책을 읽지 않은 저에게 정말 심플하고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어쩌면 일상에서 들어보고 생각해 왔던 글들도 많았지만 읽으면서 좋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책을 읽으려고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석윤진 (시드니시나브로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