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제66회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수상
Sydney Film Prize 2019 Winner: Parasite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제66회 시드니영화제(Sydney Film Festival; SFF)에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Sydney Film Prize)를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6월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테이트 시어터(State Theatre)에서 열린 시드니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2019년 SFF는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SFP)를 매년 “대담하고 최첨단의 용기있는 영화”에 수여해 기념한다. 경쟁작품은 국제 영화제의 규제 기관인 FIAPF의 승인을 받으며 국제 영화 및 호주 영화 제작자 및 분야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상금은 6만불(호주불, 한화 5천만원 상당)이다.
올해로 66회째를 맞은 2019 시드니영화제(Sydney Film Festival, SFF)는 지난 6월 5일(수) 막이 올라 16일(일)까지 300여편이 상영되며 한국영화도 3편(기생충, 호흡, 방랑식객-108접시)이 상영됐다. 한국영화 3편은 봉준호 감독(기생충: Parasite), 권만기 감독(호흡: Clean up), 박혜령 감독(방랑식객-108접시: The Wandering Chef- 108 plates)의 작품이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이 호주 영화계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찬사를 얻고 있다. 기생충은 호주에서 6월 27일 공식개봉한다.
제공 = Sydney Film Festival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