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단상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다짐, 2045년엔 One Korea”
시드니에서도 거행 – 식전행사 풍물놀이, 광복 사진 전시회 / 1부 경축행사 / 2부 경축공연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시드니한인회와 광복회호주지회는 8월 15일(목) 오후 2시, 시드니한인회 강당(82 Brighton Ave, Crydon Park)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물놀이와 광복 사진 전시회, 1부 광복절 경축식, 2부 경축공연 및 다과회가 열렸다. 이번 경축행사는 호주 시드니한인회가 주최하고 호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시드니풍류단 이유가 후원했다.
1부 광복절 경축식은 개식선언과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열영에 대한 묵념) 후 기념사와 경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황명하 광복회 호주 지회장은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 대독을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이 친일정권을 세우려는 의도”라며 일본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국의 탄탄한 성장, 친일반민족정권의 몰락,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서 움트는 새로운 평화 기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초조감을 드러냈다 … 한국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 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며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물러서서는 안 된다. 한 발짝도 뒷걸음질 쳐선 안 된다 … 일본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민족 특유의 DNA, 신속한 상황 판단과 추진력, 그리고 선진 과학기술의 탁월한 변용 능력은 단시일 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첨단 과학기술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일본의 경제보복은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일본의 경제보 복에 잘 대처하고 있다.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는 문 대통령께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홍상우 총영사(주시드니총영사관)는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해 “어떤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해온 국민을 떠올리며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 된 나라(One Korea)로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윤광홍 시드니 한인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은 ‘빛을 되찾았다’는 뜻으로서 빼앗긴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라며 “우리와 같이, 해외에서 사는 동포들 역시 750만 명에 이르게 되어, 과거의 어렵던 이민 생활을 극복하고 이제는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발을 맞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감격스러운 광복절을 맞이하여 아직도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준 일본은 반성은 커녕 경제압박을 통해 또 다시 제 2의 침략을 획책하고 있음에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그때마다 슬기롭게 극복을하여 지금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도전이 강할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 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조국 대한민국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국민은 위대합니다 ….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듭시다”라고 축사했다.
기념사와 축사 후 광복절 노래제창, 이재경 전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 후 1부를 마쳤다. 이어 2부 경축공연 이유극단의 ‘뮤지컬: 영웅 안중근 의사’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함께 나눴으며, 경축공연과 기념촬영 및 경국다과회를 가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