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최초로 ‘한국의 정원(Korean Gardens)’ 영문서적 펴낸 질 매튜스 강연회 개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정원(Korean Gardens)’ 저자 질 매튜스(Jill Matthews)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최근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정원에 관한 영문서적인 ‘한국의 정원(Korean Gardens)’을 출간한 질 매튜스(Jill Matthews)를 초청하여 호주 현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정원에 담긴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자 개최되었다.
호주 출신 정원 디자이너인 질 매튜스(Jill Matthews)는 중국이나 일본의 정원에 비해 한국의 정원에 관해서는 서양인의 시각으로 저술된 영문서적이 존재하지 않아 한국의 정원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어려웠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번 서적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정원에 관한 서적을 출간하기 위한 준비를 해오며, 9차례나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한국의 정원을 방문한 끝에 이번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또한, 집필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으며, 특히 이번 ‘한국의 정원(Korean Gardens)’ 출간의 의의와 한국의 정원의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의미 있는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였다.
이어 질 매튜스(Jill Matthews)는 한국의 정원의 건축, 공예, 사회 및 종교적인 의미 등에 대하여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자연 속에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것을 살리는 것이 한국 정원의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강연회에는 호주 조경학계 관계자, 문화예술계, 동포사회 등에서 약 80명이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서적 출간과 강연회로 일반인들도 한국의 정원에 담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살펴 볼 수 있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제공 = 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