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협 ‘2020 신년하례회 감사예배’ 실시
2020년 부활절연합집회는 4월 10-12일, 강사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목사)
시드니 한인교역자 협의회(회장 김해찬 목사, 이하 시교협)에서는 지난 1월 13일(월) 오후 5시, 시드니교회(형주민 목사 시무)에서 명예회원, 정회원, 준회원 목사 부부와 초청된 귀빈들과 함께 160여명이 ‘2020년 시교협 신년하례회’를 제1부 예배, 제2부 신년하례식, 제3부 저녁 만찬과 교제 순으로 진행했다.
제1부 예배는 부회장 전선호 목사(한사랑교회)의 사회로 진기현 목사(주안교회)의 대표기도, 회원목회자 사모들로 구성된 사모 합창단이 찬양을 하였고, 이어 증경 회장이신 박채오 목사(전원교회)는 “사랑은 배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채오 목사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강림하신 것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다시 한 번 증거하면서 그 은혜를 입은 성도들은 성육신, 겸손, 양보, 낮아짐, 자기 포기, 손해 감당, 십자가 희생 실천 등을 기억하며 자기보다 연약한 자를 배려하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정신이며 기독교가 보여주는 사랑이라고 역설했다. 설교 이후에는 연합기도의 시간으로 먼저 시교협과 교민사회의 복음화를 위하여, 조국 대한민국과 호주, 특히 산불로 인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당사자와 호주를 위해, 세계 선교와 북한동포를 위하여 임세근 목사, 안상헌 목사(삼일교회), 서기석 목사의 인도로 뜨겁게 기도했다.
광고시간에는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과 내빈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또한 2020년도 제35대 시교협 사업을 위해 각 교회들의 협력과 후원을 요청하면서, 2020년 부활절 연합집회가 4월 10일(금)-12일(주일)까지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은퇴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될 것임을 광고했다. 광고 후 최석진 목사(방주교회)의 축도로 1부를 마쳤다. 이후 함께 새해를 열어가는 간절한 찬송을 부른 후에 최석진 목사(방주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제2부 신년 하례식에서 제35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해찬 목사는 신년인사에서 “시교협이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호주의 교민교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은퇴하신 명예회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며 정중한 감사의 인사와 격려의 박수를 드렸다. 이어 “지난 35년 동안의 시교협 회장들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드렸고, “어렵고 빈궁한 이민목회자의 삶을 뒤에서 묵묵히 감당하는 사모들이 있기에 목사로 목회하며 시교협이 발전하였다”며 사모들께도 정중히 감사하였다. 이어 참석자들이 주변분들과 신년인사를 나누었다. 그 후 감사패와 위촉장이 증정되었고, 새 임역원과 신입회들이 소개되었다. 이어 초청받은 귀빈들이 소개되었고, 대표자로 홍상우 총영사와 윤광흥 한인회장이 축사하였다.
홍상우 총영사(시드니총영사관)는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금년에는 복 있는 한 해가 기대된다며 감사하였고, 윤광홍 회장(시드니한인회)은 한인회의 발전은 목회자분들이 도와주실 때 가능하다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증경회장 이상진 목사(소망교회)의 폐회와 만찬 기도로 하례식을 마무리했다.
이에 모든 참석자들이 친교실로 옮겨가는 중에 시교협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나눴고, 시드니 교회에서 준비한 떡국, 과일, 잡채 등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새해를 열어 가게 되었다. 만찬을 마친 후 서로 인사를 나누며 파하였는데 참석하신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예년에 비하여 금년의 신년 하례회에 회원들이 더 많이 참석하여 감사하였고, 정초에 목사님들이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정중하게 인사하는 것만 보아도 풍성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즐거워하였다.
시교협은 1985년에 조직된 이래 금년 제 35대로서 회장 김해찬 목사, 부회장 전선호 목사, 서기 장대호 목사, 회계 조예호 목사가 임원단으로 사역하며, 위원 유종오 목사, 손상필 목사, 김종렬 목사가 봉사하고, 예배중보기도분과 배진태 목사, 목회신학분과 이상진 목사, 이단대책분과 김범석 목사, 구제분과 김환기 사관, 선교분과 송기태 목사, 회칙개정위원장 최효진 목사, 상조위원장 채호병 목사가 분과와 위원장으로 동역한다.
한편, 시교협은 시드니에서 목회와 선교를 감당하는 목사 중에서 건전한 신학을 완성하였고 바른 교단에 소속된 목사로 성직자로서 건덕스러움이 교민사회와 교역자 간에 인정되어야 회원이 될 수 있다. 또한 가입이 안된 건전한 교회와 목사에게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시대적 대응과 미래를 열어가는 지도자로 연합하며 함께 발전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사·사진 제공 = 시교협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