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총영사관 국감, 워홀러 안전강화 당부
한국전 호주참전용사들과의 유대관계 유지·발전 추진, 현지진출 한국기업 활동지원 등도 강조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10월 16일(화) 호주 시드니 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는 현지 ‘워홀러’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외통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호주 워홀에 참가하는 한국인이 매년 2만명이 넘는다 … 워홀러의 사건사고는 2013년 58건에서 2017년 230여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워홀을 전담하는 호주대사관 직원은 1명에 불과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호주당국과 합동대책을 마련해야하고 전담 직원도 증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 참여한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 등도 워홀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공관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수 총영사(시드니총영사관)는 업무 현황 자료 등을 통해 “워홀러들은 대부분 20대 청년들로서 호주 체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원활한 호주 생활 및 사건 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정보 제공 등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총영사관은 또 법률문제로 고민하는 워홀러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한국전 호주 참전용사들과의 유대 관계 유지·발전 추진, 현지 진출 한국기업 활동 지원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