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드니 한인동포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홍상우 총영사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두 강건하신 모습을 뵈오니 반갑고 기쁩니다.
오늘은 광복 74주년이 되는 날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71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광복은 “빛을 되찾았다”라는 뜻으로서 빼앗긴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감격스럽고 기쁜 날입니다.
우리는 광복이후 해마다 광복절 경축 행사를 통하여, 우리의 광복을 경축함과 동시에 다시는 치욕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을 하여 왔습니다.
지난 74년 동안 6.25 전쟁 등 참혹하고 힘든 시련들도 많았지만 우리의 위대한 국민은 그 모든 역경들을 슬기롭게 잘 극복을 하여 지금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이 넘는 자랑스러운 국가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경제적으로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을 한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이제는 남의 도움을 받는 가난한 나라가 아닌, 오히려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주고 있는 건실한 국가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우리와 같이, 해외에서 사는 동포들 역시 750만 명에 이르게 되어, 과거의 어렵던 이민 생활을 극복하고 이제는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과 더불어, 함께 발을 맞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감격스러운 광복절을 맞이하여 아직도 우리에게 큰 상처를 준 일본은 반성은 커녕 경제압박을 통해 또 다시 제 2의 침략을 획책하고 있음에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의 현 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 과 지난 시대의 잔재를 반성하기는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식민지 인양 몰아 부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가장 슬프고 아픈 역사는 일제 36년간의 식민지 삶 이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의 아름다운 이름이 있었고, 우리의 자랑스런 국어가 있었으나 일본에게 강탈 당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서 고된 노역의 생활을 하였으며, 꿈 많은 어린 소녀들도 강제로 끌려가서 천벌을 받을 만행을 당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대한만국은 단 한번도 남의 나라를 침략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들에게 침략당하여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때마다 슬기롭게 극복을하여 지금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도전이 강할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 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조국 대한민국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국민은 위대합니다.
존경하는 호주 시드니 동포 여러분,
오늘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진정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줍시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듭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빛이 났던 우리의 위대한 선배들처럼,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렸던, 장부의 기개와 사형언도를 받은 아들에게 손수 지은 수의를 보내며 자랑스럽게 대한남아 답게 죽으라는, 안중근 열사의 어머님과 같은, 뜨겁고 당당한 우리의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줄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15일
호주 시드니 한인회장 윤광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