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의 꿈이 이루어지는 힘이 있습니다”
알파크루시스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이효선 학과장
최근 시드니 한인 공동체 및 각 지역교회에서 알파크루시스대학교(이하AC) 실용음악과 졸업생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지고 있다. 특히 예배사역 가운데 중요한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찬양 인도 및 악기팀으로 각 교회에서 활동 중이다. 이에 AC 실용음악과 학과장인 이효선 교수와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_ 편집자 주
AC 실용음악과 과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부탁합니다.
AC에서 음악 공부를 할 수 있는 두 코스가 있습니다. 먼저 VET과정에서는 실기를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레슨 뿐 아니라 그룹연주, 무대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발표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Cert IV와Diploma 과정으로 이루어 졌고, 특별히 이 과정은 Term제로 운영되어 인터네셔날 학생들에게 학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코스로는 HR과정이 있습니다. 성경에서의 음악목회, 예배와 음악, 예배기획, 교회음악사, 문화와 예술, CCM과 대중음악의 관계 등 교회음악에 관련된 지식과 성경적 지식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과정은 음악 목회 학사과정(BMin)을 거쳐 석사, 박사(PhD in Music)까지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실용음악학부는 실용성과 전문성 그리고 학문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실용음악학부를 비롯하여 우리AC의 디플로마 과정의 학비를 전격 인하한 것입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20년 첫 텀(Term)부터 음악 전공자들의 학비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실용 음악과 더불어 교회음악의 전문성이 우리 시드니 이민사회와 디아스포라 한인 이민교회의 저변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실용음악과 졸업생 또는 재학 중인 학생들의 활동 근황이 어떻게 되는지 소개해 주시지요.
“예, 먼저 우리 학부는 지난 학기에 호주 밀알 선교단에서 초청 공연과 12월 방학 전에 졸업연주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두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시드니 성시화 본부에서 매 달 성시화를 위한 예배와 기도모음에서 우리 학생들이 예배 중 특송을 하게 되었고, 두 번째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교회에서 찬양 리더와 악기팀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은정 학우는 교회 뿐 아니라AC 에서 예배 찬양 인도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 외에 졸업생들 가운데에서도 각 교회에서 악기로 봉사하고, 찬양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AC실용음악학부 올 해2020년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요.
먼저 자체적으로는 실용음악과 학생들에게 더 많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악기의 스킬은 연습 외에 방도가 없습니다. 연습을 위해서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무대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고, 두 번째는 프로페셔날 한 사람의 공연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합니다. 지금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지만 큰 무대 공연이 어떻게 이루어지에 대한 과정, 공연 리허설, 무대장치, 스텝진의 활동 등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관계자들과 계속적인 접촉 중에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교회음악과 음악목회, 그리고 실제적인 찬양 사역자들과 함께 현재 교회음악에 관련 이슈를 토론하는 세미나 겸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세미나는 교회음악 관련자 뿐 아니라 예배기획에 관계되는 모든 분들이 꼭 들어야하고 고민해야하는 문제들과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 세미나는 전통적인 예배사역에 관계되는 지휘자, 반주자 뿐 아니라 찬양 인도자 그리고 섹션으로 섬기는 분, 목회자 모든 분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2020년 계획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알파크루시스대학교 실용음악과의 활동을 통해서 시드니 한인 공동체와 각 지역교회에 큰 도움이 되고 힘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인터뷰어 = 대담 : 최성렬 교수 (AC교수)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