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제 13회 시드니 성시화 대회를 맞이하며!
‘성시화 운동’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거룩하게 하는 운동입니다. ‘거룩’이란 헬라어 ‘하기오스’로, 성결(Holiness) 또는 성화(Sanctification)라고도 번역합니다. ‘거룩’이란 무엇입니까?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은 자답게 사는 것이 거룩입니다. 성시화 운동은 ‘개인의 거룩’을 넘어 ‘도시의 거룩’을 위하여,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3전 운동입니다.
성시화 운동은 16세기 존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 존 낙스의 스코틀랜드 대각성운동, 18세기 존 웨슬리의 홀리클럽 운동, 독일의 모라비안 운동, 미국의 대각성 운동, 20세기 이반 로버츠의 웨일즈 부흥운동 그리고 조선의 원산과 평양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 등을 뿌리로 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1972년 8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였던 김준곤 목사에 의해서 ‘성시화운동 전국대집회’로 이어졌습니다.
2007년 3월, 시드니에도 성시화의 깃발이 높이 올라갔습니다. ‘시드니성시화운동’이 태동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마디그라(Mardi Gras)’입니다. 매년 2월말에서 3월초까지 시드니에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마디그라(Mardi Gras)’가 열립니다. 전세계 ‘동성애자’들이 물려와, 시드니가 동성애자들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시드니를 거룩한 도시로 환원하겠다는 의지로 ‘시드니 성시화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시드니성시화운동’이 출범한지 13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단독자’이고, 땅에서는 ‘사명자’입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고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빛은 어둠을 밝히고,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며, 음식 맛을 돋우는데 사용합니다. 우리 때문에 세상이 조금 더 밝아지고, 우리 때문에 세상이 조금 더 깨끗해져서, 우리 때문에 조금 더 살맛나는 세상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드니 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환기 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