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단장 회의서 ‘2020 부활절연합예배’ 온라인으로 결정
성도들 참여없이 예배 순서자와 교단장 등 일부 참석, 예배는 생중계 될 것
지난 4월 1일(수)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한국교회교단장 정례회의를 열어 2020년 부활절연합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결정했다.
매년 한국교회가 교단을 초월해 연합으로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부활절연합예배도 결국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된 것이다. 주최측은 새문안교회에서 모임규모를 축소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교단장회의를 통해 온라인 ‘방송예배’ 형식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차원에서 성도의 참석없이 예배 순서자와 교단장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것이며 예배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연합예배는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눅 24:36, 46~49)’를 주제로,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이날 교단장회의에서는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논의 외에도 6.25전쟁 70주년 맞이 영적 종전선언 제안 설명, 각 교단의 코로나19 대응보고와 논의, 교단장회의 운영 매뉴얼 개정 등이 상정되어 논의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상임회장단 교단에서 순번에 따라 주관하는 교단장회의는 별도의 회비는 부담하지 않으며, 총회는 매 년 10월에 개최하고 정례 모임은 총회를 포함하여 연 4회 갖기로 했으며, 모임 경비는 주관하는 교단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교단장회의는 2001년 설립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를 계승하여 2015년 개신교 25개 교단이 ‘한국교회 교단장 회의’로 개칭 복원하여 출범했으며, 개신교 주요 교단의 교단장과 부교단장, 총회 총무 등이 모여 통일, 사회갈등 해소, 목회자 납세문제 등 교회와 사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 공동의 입장을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제공 = 예성총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