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와 종교지도자를 위한 최초의 한국어 정보 엑스포
한인 가정폭력 정보 엑스포, 한인 가정폭력 담당 경찰 등 여러 패널 참여
한인 가정폭력 정보 엑스포가 오는 10월 23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NSW주정부 후원으로 웨스트라이드 커뮤니티 홀(3-5 Anthony Rd, West Ryde)에서 열린다.
다음은 개최 내용의 일문일답이다.
*왜 가정폭력 정보에 대해 알아야 하나요?
가정폭력은 잘 보이지 않지만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게다가 2018년 2월 28일 호주 보건 복지국The 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AIHW)이 최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에 15세 이상의 여성 6명 중 1명이 현재 또는 전 파트너의 신체적 또는 성적인 폭력을 경험했다고 나와있을 정도로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인 사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정폭력이라니… 그냥 집안일 아닌가요?
가정폭력은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주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매우 힘들게 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쳐 대물림되기 때문에 집안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 또한 폭력의 대상이 되기 쉽고 또 부모의 폭력을 보고 자란 어린이들은 나중에 자신이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한마디로 대를 이어 악순환이 되는 것이지요.
*한인 사회에서도 가정폭력이 문제가 되나요?
이민자들은 똑같은 가정폭력이 생겨도 고립되어 있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특성상 밖에는 쉬쉬하거나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 사회도 마찬가지구요. 피해자들이 외부의 도움을 받고자 해도 영어가 잘 안되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왜 종교 지도자, 사모님, 상담사, 자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를 여나요?
그것은 심방 또는 기도 부탁 등으로 가족내의 안좋은 사실을 알게되는 사람들이 보통 교회의 목사, 사모, 장로, 권사 집사등의 지도자인 경우가 한인사회에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굉장히 좋은 일이지요.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첫 대상이 교회분들인 경우가 많다는 것은 한인사회를 돌보는 일에 열심인 분들이 그만큼 많다는 거니까요. 또 플레이그룹 자원 봉사자들, 한인 데이케어 원장님들도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발견하시고 또 그러다보면 가족 내에 무슨 일이 있는지 잘 아시게 됩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어떻게 도울지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정보를 전해주는 이 엑스포는 정보가 필요했던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누가 강사로 오나요?
NSW주정부가 후원하는 엑스포니까 호주의 주류 기관 중에 가정을 위해 일하는 기관들이 한국어 통역사와 한국어 자료를 가지고 부스를 설치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인직원이 있는 사회복지 기관도 올 예정이고요. 이미 15개가 넘는 부스가 등록을 했습니다.
패널토론에 나설 토론자들은 거의 한인이고 당연히 한국어로 토론을 하실 예정입니다. 가정폭력을 담당하는 한인 남자 경찰, 한인 일반의, 상담사, 센터링크의 한인 사회복지사, 한인교회 전도사, 케이스 워커, 변호사 등이 나오셔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실 예정입니다.
*어떻게 참여하면 되나요?
트라이부킹이라는 웹사이트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trybooking.com/XMQW 점심을 제공해 드리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예요. 꼭 등록하시기 많이 와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nodvforkorean@gmail.com.으로 메일 주시거나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으로 말걸어 주시기 바랍니다.
– 한인 가정폭력 정보 엑스포 안내
.일시: 2018년 10월 23일(화) 오전9:30-오후12:30
.장소: 웨스트라이드 커뮤니티 홀(3-5 Anthony Rd, West Ryde)
(웨스트 라이드 기차역 1분, 근처 쇼핑 플라자 및 길거리 주차 가능)
.예약: https://www.trybooking.com/XMQW
.문의: nodvforkorean@gmail.com / 카카오톡 아이디 nodvforkorean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