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미국·일본 국방장관, 대중국 포위망 결성 의지 재확인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 중 3국 국방장관 공동성명, 북한의 지역긴장 행동 중단 촉구
中의 홍콩 보안법 제정에 대해선 “깊은 유감”, 남중국 해에서 중국의 일방적 현상 변경시도 “강한 반대” 표명
7월 8일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을 비롯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화상으로 3국 국방장관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 성명을 통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 “지역 긴장을 높이고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중에 나온 것으로 대중국 포위망 결성 의지를 재확인 했다.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에 “강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남중국 해에서 중국의 일방적 현상 변경시도에 대해서도 “강한 반대의 뜻을 확고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란 중국이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 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 도서지역을 군사기지화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 및 번영을 위해서도 계속 협력해 가기로 약속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