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제13회 시드니 신학포럼 개최
7월 12일 SCD강당에서 “하나님의 소원,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멜번 (이선이 교수, 박보경 교수)과 브리즈번·골드코스트 (김광성 교수)에서도 진행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소장 배진태 목사)는 지난 7월 12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시드니 신학대학 강당 6B / Talavera Rd. Macquarie Park에서 “하나님의 소원,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제13회 시드니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철민 목사 (대전제일교회 담임, 전 인도네시아 선교사)와 이명석 교수 (아세아연합신학교 교수. 전 아프리카 가나 선교사)가 발제했다.
이날 포럼은 배진태 목사의 사회, 이상진 목사의 기도, 김호남 목사의 인사로 시작예배후 , 1강의에 김철민 목사 (대전제일교회 담임, 전 인도네시아 선교사)는 “하나님의 소원 – 선교 어떻게 할것인가? ; 해외한인교회 선교사역에 대한 소고”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서론에 펜데믹으로 인한 교회의 유형에 대해 언급하고, ‘해외 한인교회 선교사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잠재력 인식의 문제, 존재론적 인식, 패러다임의 전환)’, ‘사역의 구분’, ‘사역 제안 (내부 역량 강화, 내부 역량의 실현, 내부 역량의 확장)’ 등을 나눈 후 마무리 하며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는 시대에 교회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펜데믹은 우리에게 인습화된 교회의 방향을 틀어 다시 교회의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틈을 준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 더 이상 숫자를 성공인양 자랑하거나 과시하지 않으며 적은 무리 가운데 일어나느 제자도의 추구를 가장 중요한 변혁의 기반으로 삼고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일상과 삶의 자리에서 구현해 내는 세상의 빍화 소금이 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본질적인 사명을 감당해 내는 한인교회의 모습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선교적 사명이야 말로 교회의 본질이요, 존립의 근거임을 확인하는 것이었다”라고 강조하며 마쳤다.
1강 발제 후 박종철 목사 (시드니복된교회)와 이상배 목사 (세움교회)가 패널로, 그리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2강에 이명석 교수 (아세아연합신학교 교수. 전 아프리카 가나 선교사)는 “펜데믹 이후 시대의 아프리카 선교”란 제목으로 발제하며 서두에 ‘한국 교회 선교 : 동방의 모라이반에서 세계 선교의 중심으로’ 살핀 후 ‘스페인 독감의 발생과 대규모 유행 인자들’, ‘스페인 독감이 아프리카 사회에 가져다 준 충격과 변화 (남녀 역할과 주식의 변화, 의료체계이 붕괴와 관련된 사회적인 불안과 정서적인 변화, 아프리카인들의 제기한 신학적인 질문들, 새로운 교회 운동:킴방구이즘)’, ‘2020년 코로나 19 펜데믹의 확산과 아프리카에 끼친 영향 (아프리카의 공공영역과 종교역역과의 코로나19에 대한 협력, 아프리카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이 보인 반응)’,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생태선교적 제언 (국가와 교회간의 관계 변화, 선교 목표의 변화, 기존의 가치관을 대치하는 뉴노멀 선교, 창조세계를 돌보는 생태선교, 새로운 기독교 윤리의식과 통전적 선교)’ 등을 논한 후 마무리 하며 “독일의 역사가 바르도드 게오르그 니부어는 서기 167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치세때 로마-파르티아 전쟁 중에 발생한 역병이 로마제국 전역에 퍼져 제국의 운명을 뒤흔들었음을 지적한 것처럼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감염병은 한 사회의 기존 가치체계에 큰 변화를 수반하는 충격을 가져다준다는 말이다.”라며 이번에 코로나19는 우리로 하여금 20세기 가치관 렌즈로 보아왔던 기존 선교관에서 벗어나 21세기의 변화된 모습에 맞게 전환하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강 발제후 김영은 목사 (코너스톤교회)와 이정호 목사 (예수따라가는교회)가 패널로, 그리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전과 오후 발제에 이어 김양욱 목사의 기도와 소장 배진태 목사의 광고로 시드니신학포럼을 마쳤다.
한편 멜번지역은 박종수 교수의 사회로 1강은 이선이 교수 (호남신학대학교)가 “유비쿼터스 시대의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발제하며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대안 목색 (세계 기독교의 동향, 한국교회의 상황과 대안모색)’, ‘유비쿼터스 하나님의 재발견 (유비쿼터스 삼위일체론, 유비쿼터스 혁명시대)’, ‘유비쿼터스 시대의 선교 사례 (통전적 선교신학의 기초, 유비쿼터스 시대의 선교 사례, 소그룹을 통한 선교)’ 등을 나눈 후 마무리하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본질적인 복음은 변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전하게 될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여 가상의 공간과 실제 공간을 융합하는 쌍방향적인 공간인 제4의 공간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라며 마쳤다.
1강 후 심형권 교수와 송인석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강은 박보경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는 “하나님의 선교, ‘이유하는 환대’로 실천하기”란 제목으로 발제하며 ‘두 개의 개인적 이야기’, ‘환대에 대하여’, 치유하는 환대를 통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기 (환대 공간으로서의 신앙공동체 세우기, 아픔의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재해석하기, 치유하는 환대를 선교로 재현하기)‘ 등을 논한 후 마무리하며 ’한국양스펠로쉽의 환대의 사역, 그 여정에 대하여‘ 나눴다.
2강 후 김동지 교수와 박종수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질의응답후 박종수 교수의 인사 및 광고로 멜번지역 포럼을 마쳤다.
브리즈번·골드코스트에서는 천용석 교수의 사회로, 김광성 교수 (주안대학원대학교)는 “복음주의 선교신학 관점에서 본 선교로서의 비즈니스선교 개념에 대한 선교신학적 근거 고찰 : 로잔운동 공식문서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제하며 서두에 “현대 선교신학에 전통적인 비즈니스 선교 또는 오늘날의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를 지지하는 선교신학적 이론 근거는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가 비즈니스를 선교실천 영역으로 받아들이는데 대해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것은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를 지지하는 선교신학적 이론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그 원인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며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개념이 선교신학 영역으로 등장한 이론적 배경 (전통적인 선교개념의 변화, 하나님의 선교 개념 등장이 선교신학의 변화에 미친 영향, 하나님의 선교 개념의 등장과 비즈니스에 대한선교신학적 성찰, 토착화의 비즈니스 선교, 하나님의 선교와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상황화 선교신학의 증장과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로잔운동이 제시한 선교로서의 비즈니스의 선교신학적 이론근거 (로잔운동과 ㅎ선교로서의 비즈니스, 로잔운동 선언문에 나타난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로잔언약에 나타난 비즈니스 선교개념: 제1차 로단대회에 나타난 BAM, 마날라선언과 케이프타운서약 그리고 선교로서으 비즈니스 개념)’ 등을 논한 후 마무리하며 “현대 선교실천 현장에서느 비즈니스 선교가 대세이다. .. 그러나 선교실천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 전문가와 비즈니스 전문가는 각자의 전문영역이 다름으로 인해 비즈니스와 선교의 만남에 대한 이해의 출발점이 다르다. … 2004년 제출된 로잔공식문서 LOP59 Business as Mission은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를 지지하는 로잔선교신학데 관한 최고 권위의 연구보고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개념은 총체적 선교를 선교신학적 기반으로 발전하였고, 비즈니스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본다.”며 “본 연구를 통해 선교신학의 발전과 로잔운동이 제공한 적극적인 선교적 통찰에 힘입어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개념은 현대 선교신학으로부터 충분한 이론적 지지를 확보하게 되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부룩하고 선교롯의 비즈니스는 여전히 지속적인 선교신학적 통찰을 요구한다. 선교로서의 비즈니스는 선교와 비즈니스 두 영역 모두에서 전문성을 확보할 때 비로써 실천 가능한 개념이다. 한국적 토양에 적합한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개념화, 한국의 선교역사에서 선교로서의 비즈니스 역사성 고찰, 선교 전문가가 비즈니스를 보는 관점과 비즈니스 선교사가 선교를 보는 관점 사이의 간극 메우기, 선교 전문성과 비즈니스 전문성 사이의 우선성 분석 등의 연구주제를 본 연구의 후속 과업으로 남긴다.”며 발제를 마쳤다.
발제후 천용석 교수의 인사와 광고로 브리즈번·골드코스트지역포럼을 마쳤다.
호주한인기독교연구소 소장 배진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어 우리들의 일상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이 시점도 하나남께서 호주한인 기독교연구소가 한국 암스펠로쉽과 함께 3년 만에 제13회 시드니 신학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올해는 하나님의 소원-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시드니를 비롯하여 멜번, 브리즈번, 골드코스느 등 여러 지역에서 강사로 세울 받은 분들이 현장으로 달려가셔서 포험을 진행하게 되어 더 없이 뜻깊은 행사로 기억 될 것입니다.”라고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