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무상보육’ 실시 발표, 맞벌이 부모와 취약계층 우선권
4월 6일부터 보육시설이 부모에게 비용청구하지 못하도록 할 것
호주 정부가 자국 내 약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 보육을 실시한다.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4월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보육 시설을 개방하고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부모들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맞벌이 부모의 자녀와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오는 6일부터 보육 시설이 아이들의 부모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정책에는 3개월간 16억 달러(한화 약 1조2054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6.4% 수준인 3200억 달러(한화 241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