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년 8월 7일, 1차 세계대전중 독일첩자 혐의로 처형된 네덜란드의 무용가 마타 하리 (Mata Hari, 1876 ~ 1917) 출생
마타 하리 (Mata Hari, 1876년 8월 7일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 ~ 1917년 10월 15일 프랑스 파리)는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첩자 혐의로 처형된 네덜란드 출신의 무용가인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 (네: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가명이다.
– 마타 하리 (Mata Hari)
.본명: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 (네: Margaretha Geertruida Zelle)
.출생: 1876년 8월 7일, 네덜란드 레이와르던
.사망: 1917년 10월 15일, 프랑스 뱅센
.국적: 네덜란드, 네덜란드 왕국
.부모: 아담 젤, 안체 반 데르 뮬렌
.형제자매: Cornelis Coenrad Zelle, 요하네스 헨데리쿠스 젤러, 아리 젤러
.자녀: 루이스 잔느 맥레오드, 노만 존 맥레오드
제1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활동한 스파이로 미녀 스파이의 대명사다.
본명은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로 네덜란드 태생의 여성이다. 프리슬란트 주 레이우아르던의 켈데르스란 동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석유 관련 사업을 했는데, 이 사업이 파산하면서 마타 하리는 친척집을 전전해야 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다.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에 주둔하던 군인 루돌프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았으나, 타향살이도 부부 관계도 순탄치 않았다. 아들이 죽은 후 네덜란드로 귀국했으나 결국 결혼 7년만에 이혼하고 딸도 빼앗겼다. 전 남편이 송금을 거부하자 생계가 막막해졌고, 자바섬에 살던 당시 배운 춤과 이국적인 외모로 돈을 벌며 파리에 온다. 특히 20세기 초, 물랑 루즈 등을 무대로 선정적인 복장에 선정적인 춤을 추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매춘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언어에 재능이 있었는데 영어, 불어, 독어, 서어 총 4개 국어를 구사했다.
○ 생애 및 활동
- 초기 생애
마타 하리는 네덜란드의 레이우아르던 (Leeuwarden)에서 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린 시절 유복한 삶은 끝나게 된다.
아버지는 석유 관련 사업을 했는데, 이 사업이 파산하면서 마타 하리는 친척집을 전전해야 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다.
당시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서 복무한 네덜란드군 장교와 결혼했을 정도로 마타 하리의 가난한 삶이 시작되었다.
어머니가 자바계 혼혈로,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교사로서의 취직과 결혼 (네덜란드군 장교와 결혼)에 실패한 뒤 파리로 이사했다.
마타 하리는 자바 섬에서 온 공주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며 “동양식” 춤을 선보였으며, 이때 만든 “마타 하리”라는 이름은 말레이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새벽의 눈’ 이라는 뜻이다.
그의 이러한 기만은 군인이었던 남편을 따라 자바에서 살았던 경력 덕분이었다.
- 코르티잔과 스파이 활동
마타 하리는 코르티잔으로도 일하며 많은 장교들, 정치인들과의 스캔들을 남겼다.
마타 하리는 자신의 “정체” 가 네덜란드의 시골 출신이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신의 정체에 대해 수많은 헛소문을 뿌렸다.
인도 어느 지역의 사제라는 것부터 자바의 공주라는 것 등의 헛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는 중에 팬들의 열정은 더욱 깊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베를린에 있던 마타 하리는 독일 정보기관에 2만마르크를 받는 조건으로 포섭돼 암호명 ‘H21호’로 연합군 고위장교들을 유혹, 군사기밀을 정탐해 독일군에 제공해 왔다.
당시 그가 수집한 정보는 연합군 5만 명의 목숨과 바꿀 수 있는 고급정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영국의 정보기관이 베를린-마드리드간의 외교통신을 해독, 그녀가 스파이임을 밝혀내 프랑스 정부가 파리에서 그녀를 체포했고, 총살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마타 하리가 실제로 첩자였는지, 아니면 그것도 그녀가 뿌린 수많은 헛소문들 중 하나였는지는 영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논란이 가중된 것은 1999년 영국 정보부 MI5가 한 정보보고서를 공개하며 마타하리가 ‘H21호’이라는 암호명으로 독일군에 주요 군사정보를 빼돌렸다고 자백했다는 프랑스측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혀 마타 하리 처형에 의문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 영화화
1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 활동을 했던 네덜란드 출신 무희 ‘마타 하리’ (Mata Hari, 1931년작)를 다룬 영화로 감독은 조지 피츠모리스다.
‘마타 하리’는 프랑스와 독일을 오가며 프랑스의 기밀 정보를 독일군에게 넘긴 스파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그레타 가르보가 아름다운 미모와 관능적인 춤으로 상류층 인사 및 고위 간부를 유혹하는 역할을 맡아 마타 하리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다룬 영화들 가운데 클래식으로 꼽히고 있다.
전설의 배우, 그레타 가르보의 화려한 춤을 볼 수 있는 영화로 유명하다.
이후 별다른 영화가 없다가 1985년에 실비아 크리스털 주연으로 만들어져 한국내에서도 개봉했으나 흥행에 실패한다. 흥행이나 평이나 악평을 듣고 감독 커티스 해링턴 (1926 ~ 2007)은 이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되었다.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