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드니 한민족축제 성료 – 문화원, ‘국기원’ 태권도 및 ‘퓨전엠씨’ 비보이 x ‘동락연희단’ 콜라보 공연 선보여

2019 시드니 한민족축제 성료 문화원, ‘국기원’ 태권도 및 ‘퓨전엠씨’ 비보이 […]

2019 시드니 한민족축제 성료

문화원, ‘국기원’ 태권도 및 ‘퓨전엠씨’ 비보이 x ‘동락연희단’ 콜라보 공연 선보여

2012년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에서 출발한 ‘시드니 한민족축제’가 올해 8회 째를 맞아 ‘Spice up your life(당신의 삶에 흥이 넘치게)’를 테마로 4월 6일(토) 달링하버 텀바롱파크에서 약 1만 명 이상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이 주관하고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외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시드니한인회, 영동군 등이 후원한 올해 축제는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월드챔피언 비보이 팀 퓨전엠씨와 전통국악그룹 동락연희단 공연 외 난계국악단의 연주,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등 풍성한 공연들로 무대를 화려하게 채웠으며, 올해 처음 실시한 한복퍼레이드와 김치먹기대회는 행사를 찾은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호주의 다문화 사회에 기여하는 시드니 대표 한국 문화 축제

시드니한민족축제는 시드니 최대 규모의 한국 문화 축제로서 지난 8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한국 정부 및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NSW주정부로부터 지속적인 독려와 지지를 받아왔다. 행사는 강흥원 축제준비위원장의 개회사와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으며, 스콧 팔로우(Scott Farlow) 주 상원의원(NSW주 총리 대리), 존 시도티(John Sidoti) NSW주 다문화장관, 로버트 쿽(Robert Kok) 의원(시드니시 Lord Mayor 대리),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NSW주 시민서비스 장관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는 매년 성공적인 개최를 거듭하는 시드니 한민족축제를 통해 “한류가 널리 전파되고, 한국 문화 축제의 장을 통한 호주 및 한인 교민 사회의 화합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특히 국기원을 비롯한 퓨전엠씨, 동락연희단, 난계국악단 등 한국에서 방문한 공연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콧 팔로우 상원의원은 “시드니한민족축제가 최대 한국 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것을 축하하며, 시드니의 상징적인 텀바롱파크에서 개최되어 모든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NSW주 정부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 시도티 다문화장관은 “신임 다문화장관으로서 올해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며, 한국의 신명나는 문화와 음식은 호주의 문화와 닮은 점이 많다”며, “시드니의 한인 커뮤니티는 호주 다문화사회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보다 다채로운 다문화 사회 형성에 한국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빅터 도미넬로 장관은 매년 멋진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 측에 감사를 표하며 해당 축제가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호주 전체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행사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로버트 쿽 의원도 시드니 도심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최고의 문화 축제라고 축사를 통해 언급했다.

이 외에도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백승국 회장, 시드니 한인회 이기선 부회장, 코리아가든 문화재단 송석준 이사장, 난계국악단 공연을 지원한충청북도 영동군 박복세 군수가 개회식에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전통부터 현대까지 무대를 가득 채운 논스톱 공연, 축제 분위기 한껏 달궈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식에 이어 선보인 문화원 초청의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감독 박진수) 공연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후원의퓨전엠씨 비보이팀과 동락연희단 전통 연희팀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 그리고 난계국악단의 국악 릴레이 공연이었다.

약 20명으로 구성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힘찬 발차기, 일사분란한 품새 동작, 540도 공중회전으로 송판 격파 등 태권도의 정수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태권도 동작을 음악에 맞춰 절도있게 구성하여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작년에 이어 국기원의 무대는 ‘세계 태권도 본부’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우 수준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함성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국기원 시범단의 김대웅 주장은 “작년에 이어 시드니에서 태권도 공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현지 및 한인 관객들이 보여준 열띤 성원은 국기원 단원들에게 큰 힘과 원동력이 된다”며 2년 연속 국기원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총 3부에 나눠 선보인 난계국악단의 연주는 한국 전통 음악의 진수를 소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30명이 넘는 단원들의 연주로 국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난계국악단의 거문고 수석 김진경 씨는 “대중매체가 발달했지만 현지 교민들이 직접 전통 국악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적었을 것”이라며, “국악은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공연자와 숨소리까지 함께 호흡할 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통 국악 연주를 보여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전부터 쉴새없이 이어진 각종 공연들은 오후 5시 경 동락연희단과 퓨전엠씨 비보이팀이 등장하면서 그 열기가 극대화되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호주를 방문하게 된 두 팀은 우선 동락연희단의 앉은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의 흥겹고 신명나는 리듬과 관객이 참여하는 버나돌리기를 더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어서 퓨전엠씨의 현란하면서도 고난도의 비보잉 동작들은 ‘월드챔피언 타이틀’ 명성을 가히 짐작하게 만들었다. 퓨전엠씨의 무대는 단순한 비보이 동작만을 반복한 것이 아닌 과거 전통 혼례 시 함께 춤을 추며 기념한 풍습을 반영하거나, 전통 음악에도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비보잉 동작 등 각 파트에 스토리를 더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인상적인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동락연희단의 연주와 퓨전엠씨 비트박스 콜라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진정으로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퓨전엠씨의 황정우 단장은 “시드니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공연하게 되어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며, 현지 관객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매우 큰 호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했고 팀원들도 즐겁게 공연했다”고 말했으며, 동락연희단의 김민규 단무장은 “10년 전에 방문한 이래 2번째 호주 방문인데 관객들의 호응이 정말 좋아서 매우 영광이었다. 또 공연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며 시드니에 이어 멜번과 캔버라 공연도 잘 마치고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외에도 송민선 무용단의 부채춤, 터울림 풍물패 등 전통 공연 및 총 23팀이 참가한 케이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종일 이어졌으며,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김치먹기대회와 한복퍼레이드 역시 많은 현지인들이 지원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문화원, 호주인 한복디자이너 미란데이의 한복체험 등 문화체험 부스 운영

문화원은 공연팀 초청 외에도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하회탈,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한복 종이인형 컬러링 등 가족과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마련했고, 호주인 한복 디자이너 미란다 제인 데이(Miranda Jane Day)을 초청하여 ‘미란데이(MiranDay Designs)’의 전통 및 모던 디자인 한복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문화원 부스에는 2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특히 ‘미란데이’는 이번 시드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머리장식 등 컬러풀한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여 한복체험 관객의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미란다 제인은 “시드니 한민족축제에 참가는 개인적으로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미란데이’ 한복을 체험한 방문객들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소망한다”며,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로 인해 ‘미란데이’ 한복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한국 문화 축제에 다시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를 통해 하나가 되다

시드니 최대 한국 문화 축제인 ‘시드니 한민족축제’는 단순히 한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었다. 행사의 다채로운 공연들은 현지인과 교민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거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한복 퍼레이드와 김치 먹기대회, 케이팝 경연대회, 문화원, 관광공사 부스에서는 현지인들이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작년 대비 푸드 스톨이 대폭 축소되었지만, 높은 수준의 공연 콘텐츠로 여전히 많은 교민과 현지인들이 찾는 문화 축제였다.

축제를 지원한 약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진 일정에도 피곤한 기색없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방문객들의 편의와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바쁜 가운데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행사를 즐기는 모습은 행사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도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박소정 주시드니문화원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시드니 한민족축제가 좋은 날씨에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어 기쁘며, 태권도, 전통 국악, 사물놀이, 한복, 비보이, 케이팝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에 문화원이 참가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관람한 현지인 제이슨 씨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시드니에서 시드니 한민족 축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현지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크리스니타 씨는 “한국에 두 번 방문한 적이 있다. 한국 문화가 시드니에 기여하는 문화의 다양성이 좋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오늘만큼은 한국인이 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드니 최대 한국 문화 축제인 ‘시드니 한민족축제’는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불거리과 즐길거리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교민사회뿐만 아니라 호주 현지인들과 화합과 융화를 도모하는 양질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 = 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