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6월 10일, 미국의 생물학자로 개미 연구가 에드워드 윌슨 (Edward O. Wilson, Edward Osborne Wilson, 1929 ~ 2021) 출생
에드워드 오즈번 윌슨 (Edward Osborne Wilson, 1929년 6월 10일 ~ 2021년 12월 26일)은 미국의 생물학자이다. 하바드대학 생물학자로 개미 연구가 그의 연구 출발점이다. 그는 이후 생물학으로 사회성동물의 사회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며 ‘사회생물학’을 주장했다. 1975년에 낸 책 ‘사회생물학’이 그 주장을 담고 있다. 사회생물학 주장을 인간에 적용한 게 그의 1978년 책 ‘인간본성에 대하여’이다. 그의 ‘사회생물학’은 학계에 유례없는 논란을 불러왔다. 그의 생각은 학문들이 옆 학문에 쌓은 담을 헐고 같이 연구를 해야하며, 생물학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다는 ‘통섭’으로 확대됐다. 1998년에 낸 책 ‘통섭’이 그 응고물이다.
– 에드워드 오즈번 윌슨 (Edward O. Wilson, Edward Osborne Wilson)
.출생: 1929년 6월 10일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엄
.사망: 2021년 12월 26일
.국적: 미국 / 분야: 생물학
.소속: 하버드 대학교
.출신 대학: 앨라배마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지도 학생: 다니엘 심벨로프, 도날드 파리시, 최재천
.주요 업적: 사회생물학, 도서생물학
‘살아있는 최고의 생물학자’, ‘개미생물학의 일인자’. 그를 호칭하는 모든 단어에는 최고라는 찬사가 가득하다. 그가 사회생물학에서 이룩한 업적을 생각한다면 그 어떤 최고의 찬사로도 모자랄 듯. 그는 평생 애정을 쏟은 개미를 비롯한 동물의 집단생물학, 동물행동학, 진화생물학과 사회생물학 등 20세기 생물학 곳곳에서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왔다.
○ 생애 및 활동
그는 1929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서 태어났다.
개미에 관한 연구로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교수의 추천으로 테네시 대학교 석사과정을 밟게 되는데 이때 개미 생태를 전공하던 하버드 대학교 조교수인 윌리엄 브라운을 만나게 되었고 그가 “이 학생은 테네시 대학교 학생이 아니라 하버드 대학교 학생입니다.”라고 추천하여 하버드 대학교 윌리엄 카펜터 교수의 지도로 하버드 박사를 취득한 뒤 학자의 길을 걷는다.
그의 저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누구보다 쉽고 간단명료하게 서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끈임없이 공부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해 교수가 된 뒤에도 수학 공부를 학부생들과 함께 했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작문 개인수업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20여권의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저술가인 그는 『인간 본성에 대하여』와 『개미』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저서로는 『사회생물학』, 『인간 본성에 대하여』, 『개미』, 『자연주의자』, 『생명의 다양성』, 『생명의 미래』 등이 있다. 공동저서로는 『과학자의 관찰 노트』 등이 있다.
‘개미언덕’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쓰기도 했다. 이 소설도 국내에 번역되어 있다. 1996년 하버드대 은퇴 후로는 간간히 강의하면서 소설 및 저술 활동 위주로 하다가 2021년 12월 26일에 세상을 떠났다.
– 사회생물학
저서인 ‘사회생물학’에는 ‘새로운 종합’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데, 사회생물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창시했다기보다는 동물들의 사회적 행동에 관해 진화론의 관점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여러 연구들을 사회생물학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한 것에 가깝다. 최재천 교수와 물리적으로 10년을 함께 지낸 스승이며 국내에는 통섭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사회학과 생물학이라는, 두 학문의 접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초창기에는 비판도 많았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비판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윌슨이 말한 사회생물학적 방법론이란 인간이 이룩한 모든 역사학, 문학, 인류학, 사회학, 법학, 정치학, 경제학, 심리학, 예술까지도 모두 지구에 서식하는 수십만 가지 종 중 하나인 인간이라는 한 영장류에 관한 사회생물학에 불과하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이란 인간에게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며, 인간은 다른 생물종과는 다른 초월적 존재라고 생각하는 20세기 당시 만연했던 인간 우월주의를 반박하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개미, 말벌, 물소 따위의 소위 ‘동물’의 특징과 인간이 이룩한 문화가 동등하다고 보는 데에 인문, 사회분야에 종사하고 있던 학자의 반발이 거셌으나 많은 학자들이 윌슨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최근에는 사회생물학적 개념이 학문의 영역을 넘어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두 번째 이유로는 행동의 유전적 중요성을 강조한 사회생물학의 특성이 제국주의, 우생학, 인종차별, 계급주의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가령 19–20세기에 창궐한 제국주의와 식민지 싸움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서 파생된 사회진화론을 바탕으로 행해졌기 때문에 윌슨은 인종차별주의자, 제국주의자, 극단적으로는 우생학자라는 심각한 오명을 쓰게 되고 하버드와 예일, 그 밖의 대학에 있는 생물학자들로부터 학회와 사회 전방위적으로 강력한 공격을 받았으며 이 문제는 전자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에드워드 윌슨 본인의 저서가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고, 비슷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학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해도 줄어들고 점차 인정받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생물학 혹은 생명과학의 분과 학문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회생물학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대학교 학과는 없다. 애초에 사회학과 생물학의 완전한 통합으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는 것은 사회생물학의 이상일 뿐이다. 현재의 사회생물학은 인간 외의 생물들의 사회 행동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고 아직 인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윌슨의 이상대로 생물학을 통해 인간의 사회 ‘현상’까지 설명할 수준까지 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이야기다.
– 수상 (Awards)
Newcomb Cleveland Prize (1967)
Leidy Award (1979)
Pulitzer Prize (1979)
Tyler Prize for Environmental Achievement (1984)
Crafoord Prize (1990)
Pulitzer Prize (1991)
International Prize for Biology (1993)
Carl Sagan Award for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1994)
Kistler Prize (2000)
Global Environmental Citizen Award (2001)
Nierenberg Prize(2001)
BBVA Foundation Frontiers of Knowledge Award in Ecology and Conservation Biology (2010)
International Cosmos Prize (2012)
Kew International Medal (2014)
○ 저작들
*주요저서
Primer of Population Biology (1971)
Ecology, Evolution and Population Biology: Readings from “Scientific American” (1974)
The Insect Societies (1974)
사회생물학 (1975) – 2000년에 25주년 에디션이 나왔다.
바이오필리아 (1986)
The Ants (1991)
인간 본성에 대하여 (1978) – 1997년 국내 번역본 출판. 2004년에 미국에서 재출판되었고 2011년에 국내에서 번역본 재출판
자연주의자 (1996) -2006에 재출판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 – 원제 : In Search of Nature) (1997), 2005년 국내 번역본 출판]
Biological Diversity : The Oldest Human Heritage (1999)
통섭: 지식의 대통합 (1999) – 2005년에 번역본으로 들어왔다.
생명의 미래 (2003)
Pheidole in the New World: A Dominant, Hyperdiverse Ant Genus (2003)
Nature Revealed: Selected Writings (2006)
과학탐구이야기: 개미 세계 여행 (2007)
생명의 편지 (2007)
The Creation: An Appeal to Save Life on Earth (2007)
생명의 다양성 (2010)
Kingdom of Ants: José Celestino Mutis and the Dawn of Natural History in the New World (2010)
프로메테우스의 불 (2010)
개미언덕 (2011)
지구의 정복자 (2013)
인간 존재의 의미 (2014)
The Poetic Species (2014) – 에드워드 윌슨과 알렉스 해리스와의 대담이 주 내용. 물론 알렉스 해리스도 공동 저자.
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 (2014)
생명의 기억 (2016)
*Works
Brown, W. L.; Wilson, E. O. (1956). “Character displacement”. Systematic Zoology. 5 (2): 49–64. doi:10.2307/2411924. JSTOR 2411924., coauthored with William Brown Jr.; paper honored in 1986 as a Science Citation Classic, i.e., as one of the most frequently cited scientific papers of all time.
The Theory of Island Biogeography, 1967,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1 reprint).
The Insect Societies, 1971, Harvard University Press.
Sociobiology: The New Synthesis 1975, Harvard University Press, (Twenty-fifth Anniversary Edition, 2000).
On Human Nature, 1979, Harvard University Press.
Genes, Mind and Culture: The Coevolutionary Process, 1981, Harvard University Press.
Promethean Fire: Reflections on the Origin of Mind, 1983, Harvard University Press.
Biophilia, 1984, Harvard University Press.
Success and Dominance in Ecosystems: The Case of the Social Insects, 1990, Inter-Research.
The Ants, 1990, Harvard University Press, Winner of the 1991 Pulitzer Prize, with Bert Hölldobler
The Diversity of Life, 1992, Harvard University Press.
The Diversity of Life: Special Edition.
The Biophilia Hypothesis, 1993, Shearwater Books, with Stephen R. Kellert
Journey to the Ants: A Story of Scientific Exploration, 1994, Harvard University Press, with Bert Hölldobler
Naturalist, 1994, Shearwater Books.
In Search of Nature, 1996, Shearwater Books, with Laura Simonds Southworth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1998, Knopf.
The Future of Life, 2002, Knopf,.
Pheidole in the New World: A Dominant, Hyperdiverse Ant Genus, 2003, Harvard University Press.
The Creation: An Appeal to Save Life on Earth, September 2006, W. W. Norton & Company, Inc.
Nature Revealed: Selected Writings 1949–2006.
The Superorganism: The Beauty, Elegance, and Strangeness of Insect Societies, 2009, W.W. Norton & Company, Inc. with Bert Hölldobler
Anthill: A Novel, April 2010, W. W. Norton & Company, Inc.
Kingdom of Ants: Jose Celestino Mutis and the Dawn of Natural History in the New World, 2010,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Baltimore, with José María Gómez Durán
The Leafcutter Ants: Civilization by Instinct, 2011, W.W. Norton & Company, Inc., with Bert Hölldobler
The Social Conquest of Earth, 2012, Liveright Publishing Corporation, New York.
Letters to a Young Scientist, 2014, Liveright.
A Window on Eternity: A Biologist’s Walk Through Gorongosa National Park, 2014, Simon & Schuster.
The Meaning of Human Existence, 2014, Liveright.
Half-Earth, 2016, Liveright.
The Origins of Creativity, 2017, Liveright.
Genesis: The Deep Origin of Societies, 2019, Liveright.
.Edited works
From So Simple a Beginning: Darwin’s Four Great Books, edited with introductions by Edward O. Wilson (2010 W.W. Norton)
참고 = 위키백과, 나무위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