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대 목사, ‘기독교사회복지학 총론 (증보판)’ 출간
시대적 특성에 적합한 교회복지의 이론과 실제 정립
김장대 목사 (호주호스피스협회 대표)는 최근 ‘기독교사회복지학총론 (증보판)’ (화산문화기획, 2025년 5월 28일)을 출간했다.
‘기독교사회복지학’ (1998년)을 거쳐 ‘기독교사회복지학 총론’ (2006년)의 증보판 (增補版)으로 저자 김장대 목사가 약 40년간 한국과 세계 각국의 기독교 사회복지를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그 당시 시대적 특성에 적합한 교회복지의 이론과 실제를 정립하면서 국내외 한국인들의 현실적인 복지와 관련하여 더욱 심도 있게 통찰하였다.

특히 기독교 사회복지의 이론적 기초에 초점을 두고 교회와 국가, 그리고 복지의 상관관계에서 신학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의 사상들을 살펴보았으며, COVID-19 이후 초고령화 사회에서 암 환우와 말기 환우를 돕는 호스피스 사역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독교 사회복지의 블루오션 (Blue Ocean, 미개척지)을 제시해 보았다. 또한, 호주 캐어 서비스 기술에 대하여 구체적 내용을 소개하면서 바람직한 한국의 보건복지 정책의 방향과 더 나아가 청소년의 인성 교육 방향으로 산학겸임교사제도를 도입하여 성직자를 비롯한 외부 모범 인사들의 학교 교육 참여를 제시하였다.
김장대 목사는 본서에서 기독교사회복지의 본질을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주는 삶’ (Omnibus Omnia)과 ‘명예만큼의 책임’ (Noblesse oblige)으로 규정하며,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이웃에게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신간에서 ‘Omnibus Omnia’의 베푸는 삶과 ‘Noblesse oblige’과 같은 기독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인공지능의 발전, 국가 간 분쟁, 국내 정치 혼란 등으로 격변을 겪고 있는 오늘날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가 그동안 시대적 사명인 ‘기독교사회복지’의 실천을 등한시해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의 침체와 변화된 예배 방식, 증가하는 가나안 성도 현상을 지적하며, 기독교 복지 사역이야말로 오늘날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사명임을 역설한다.
이번 신간은 지난 1998년 초판, 2006년 개정판 이후 세 번째로 출간된 증보판이다. 무엇보다 본서에서는 급변한 문명과 사회 구조 속에서 기독교 사회복지를 이론적·실천적으로 재정립했다.
본서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제1편에서는 기독교 사회복지의 신학·이론적 기초, 교회와 국가, 청빈·청부복지사상, 호스피스 사역 등을 논한다. 제2편에서는 인간의 본성, 욕구, 내적치유, 목회상담 중심의 내적 교회복지를 다루며, 제3편에서 코로나 이후 교회조직 운영과 리더십의 변화, 복지행정 등 교회 운영과 사회복지의 연계에 대해 조명한다. 제4편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복지제도 비교를 통한 정책적 통찰 및 정책 제안을 담았으며, 제5편에서는 인성교육, 청소년, 노동, 가정 등 영역별 복지 실천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인 김장대 목사는 한반도의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기독교 사회복지 사역이 남북한을 아우를 수 있는 복음 통일의 실천적 대안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김장대 목사는 호주 The University of Sydney 교육 사회복지 대학원 졸업 (2007, Ph.D),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행정학과 복지행정 전공 (1998, 박사)했으며, <세계 기독교 NGO 총론> <기독교사회복지학> 등 다수의 저서와 <청소년비행의 원인과 정책 대안에 관한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 호주호스피스협회 대표로 호주호스피스협회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는 2016년 김장대 목사와 41인의 비전을 따라 시작되어, 2018년부터 “선한가족공동체 (Good Family Community)”란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는 기독교 윤리 위에 세워진 다문화 자비량 호스피스 선교봉사 단체로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암 환우와 약한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저자 김장대 목사의 지난 40년에 걸친 연구와 사역의 열매인 ‘기독교사회복지학 총론’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늘날 복음을 삶으로 증언하려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과 실제적 도전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