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폐막
8개국 정상 특별만찬, 한미정상회담 (국빈방문), 한중정상회담 (국빈방문), 한-캐나다 정상회담 (공식방문),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공식방문), 한일정상회담, 한호정상회담,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한-필리핀 정상회담. 한-칠레 정상회담, 한-베트남 정상회담, 한-태국 정상회담, 미중정상회담, 중일정상회담, 한-엔비디아 AI 동맹, IMF 총재 접견,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정상 만찬 등 열려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33번째 APEC 정상회담이 열려 성료했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3번째 APEC회담이다.
회담 과정은 8개국 △8개국 정상 특별만찬을 시작으로 △한미정상회담 (국빈방문), △한중정상회담 (국빈방문), △한국-캐나다 정상회담 (공식방문),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 (공식방문), △한일정상회담, △한국-호주 정상회담, △한국-뉴질랜드 정상회담,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한국-태국 정상회담, △미중정상회담, △중일정상회담, △한국-엔비디아 AI 동맹, △정상 만찬 등이 열렸다.

8개국 정상 특별만찬
❝ 2025 APEC, 미래로 도약할 모두의 무대로 ❞
- 전쟁의 잿더미에서 산업화를 일궈내고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리고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여러분에게 위기를 헤쳐갈 영감과 용기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29일 “전 세계가 매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각 국가간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 힐튼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정상 특별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한 정상들의 국가가) 대개 미국의 우방국들 아니면 동맹국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만찬에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등 8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을 대표하는 정상 여러분을 한자리에서 뵙게 돼 너무 반갑다”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께서 이 자리를 함께 주최해주셨다”고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주최국으로서 각각의 국가의 발전과 세계 평화를 위해 건배를 하면 좋겠다”면서 “세계 평화와 국가간 연대를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건배 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오늘 한국과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정도 거의 최종 단계까지 갔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대화를 나눴다”며 “매우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회담의 성과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무궁화대훈장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면서 “그것을 받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은 정말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에 작은 구름이 있지만 이것도 다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김정은을 제가 잘 알고 있다. 이 문제도 잘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정상회담 (국빈방문) – 10월 29일에 열린 한미정상회담: 2025년 제2차 한미정상회담
❝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를 마쳤습니다 ❞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한-미 관세 협상!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 한미 오찬 정상회담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브리핑 (2025.10.29)
오늘 오후에 이재명 대통령은 APEC 정상 주간을 맞아서 국빈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하여 회담에 앞서 방명록 서명, 공식 환영식, 무궁화대훈장 서훈, 선물 증정 등 국빈 방한의 의전에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우했습니다.
상세 사항은 별도로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회담의 전반적인 분위기 그리고 안보 분야 성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정책실장님께서 경제 분야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단기간인 5개월 여 만에 한미 정상 상호 방문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방명록에 “아! 위대한 정상회담의 아름다운 시작”이라는 짧지만 고무적인 한마디를 남기면서 오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습니다.
두 정상은 8월 25일 백악관 회담에 이어서 약 두 달 만의 경주 회담에서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개인적 우의와 신뢰의 토대를 굳건히 했습니다.
회담이 진행되는 내내 두 정상 간의 개인적 유대가 더욱 돈독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후 대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 때나 연락하라고 언급할 정도로 친근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87분 가량 진행된 오찬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경제 사안은 물론이고 동맹의 현대화, 한반도 평화, 지역정세, 한미 간의 조선 제조업 협력 등 포괄적인 의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우선 동맹 현대화를 위한 여러 전략적 현안에 대해서 미측의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확인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탈냉전 시대에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역내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방비 증대와 함께 핵추진, 재래식 잠수함 도입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자주국방 역량 제고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의 핵잠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서 한국이 핵추진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협의를 해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보셨듯이 한반도 문제 또한 오늘 회담의 중요한 의제였습니다.
두 정상은 8월 워싱턴에서의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역할 분담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중단 축소 폐기를 통한 비핵화 추진 의지를 설명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상황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북핵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한미동맹의 억지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이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방한 계기에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아야 하겠지만,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북미 간에 계속해서 정상 간 만남의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 대통령과 긴밀히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확인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박과 잠수함 건조 능력을 포함한 한국의 제조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의 방위 역량 강화에 있어 한국과의 방산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조선 협력과 관련해서 오늘 CEO 서밋 연설을 포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수시로 한국의 우수한 조선 기술이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와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가시적인 성과가 빠른 시일 내에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자고 하였으며, 양국 NSC 외교 당국 간 조선 협력 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여타 제조업 협력도 논의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 상황이 견조하며 투자 여건이 계속해서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제조업 부흥을 위한 투자를 요청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평화적인 목적의 우라늄 농축, 핵연료 재처리에 대해서도 정상 차원의 관심을 요청하였으며, 특히 우리의 핵 연료 중 상당 부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원자력 발전소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러한 능력이 긴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진전된 역량을 토대로 원자력 등 핵심 전략 산업 분야에서 더 큰 협력의 기회들을 모색하여 나가야 된다는 데 대해서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은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구축한 트럼프 대통령과 우의와 신뢰를 토대로 더욱 관계를 굳건히 함으로써 한미동맹이 미래 세대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동맹으로 한층 더 격상되는 한미동맹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다시 백악관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상호 편리한 시기를 찾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2025년 10월 29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 한미 오찬 정상회담 관련 김용범 정책실장 브리핑 (2025.10.29)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의 세부내용에 합의하였습니다.
그간 경과부터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30일, 한국의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 인하, 대미 투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한미 관세협상을 큰 틀에서 타결한 바 있습니다. 합의 결과로 상호관세는 8월 7일부터 15%로 인하되었으나, 자동차 관세는 합의한대로 곧바로 인하되지는 못한 상태였습니다. 3,500억 불의 대미 금융투자 패키지의 구조, 수익배분 등 세부조건에 이견이 있어 후속협의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간 정부는 산업통상부를 중심으로 미국 상무부와 23차례의 걸친 장관급 회담과 일일이 세기 어려운 실무회의를 통해 미국과 협의를 해왔습니다. 오늘 열린 한미 정상회담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을 “tough negotiator”라고 지칭할 정도로 그 과정은 상당히 치열했습니다. 이외에도 기획재정부는 미국 재무부, 통상교섭본부장은 USTR을 전담마크하며, 협상을 측면 지원하였습니다. 협상 막판에는 정책실장인 저도 세 차례에 걸쳐 러트닉 상무장관과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 등 대통령실, 관계부처가 모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오늘의 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세부 합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미금융투자 3,500억 불은 현금투자 2,000억 불과 조선업 협력 1,500억 불로 구성됩니다.
우선, 2,000억 불은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불의 금융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우리는 연간 투자상한을 200억 불로 설정하였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2,000억 불의 투자가 한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연간 200억불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조선업 협력 1,500억 불, 소위 MASGA는 우리 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우리 기업의 투자는 물론,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특히 신규 선박의 건조·도입 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금융을 포함하여 우리의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한편, 우리 기업의 선박 수주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상호관세는 7월 30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인하해 지속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도 15%로 인하됩니다. 품목관세 중에서 의약품, 목재제품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항공기·부품, 제네릭 의약품,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은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에는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협상 결과에 대한 평가입니다.
우선, 우리의 가장 큰 우려였던 외환시장에 대한 실질적 부담을 크게 경감하였습니다.
그간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 안정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설득하였고 미국 재무부, 상무부와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연 납입 한도는 최대 200억 불을 상한으로 설정하였으며,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하였습니다. 투자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나, 실제 조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게 되고,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조선 분야 1,500억 불은 우리 기업들의 FDI로 국내외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 보증을 받게 되며, 특히 선박금융까지 포함하여 외환시장에 미치는 실질적 부담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MOU 문안에 명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상업적 합리성이란, 투자금액을 충분히 환수할 수 있는 현금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선의(good faith)에 따라 판단하는 투자를 의미합니다.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이 각각 수익을 5:5로 배분하기로 되어 있으나, 한국이 일정 기간(20년) 내에 원리금을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한 것으로 서로 양해하였습니다. 수익성이 더 높은 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면서 이자율도 충분히 높여 수익배분 비율만으로는 보장할 수 없었던 양호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연간 조달 한도를 설정하였으며,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동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법인 구조를 Umbrella 형태의 SPC로 설계하여 손실 리스크를 크게 낮췄습니다. 아울러, 미 측이 협의위원회의 검토나 협의와 달리 일방적 투자를 요구할 경우 추후에 미국과 협의를 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확보하였습니다.
셋째, 관세인하·발효의 구체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대미 최대수출품목인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일본, EU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여 불리하지 않은 경쟁 여건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7월 30 합의에 더하여 목재 제품, 항공기·부품, 제네릭 의약품 등에 대한 추가적인 관세인하를 확보하였습니다. 상호관세 적용에 있어서도 MFN이 15%를 초과하는 품목이라도 한미 FTA를 충족하는 품목은 15%의 관세가 부과됨을 명확히 하여 FTA 체결국으로서의 이점을 반영하였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핵심 경쟁국인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보장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대미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특히 아직 관세협상이 진행 중인 인도 등 여타국 대비 유리한 수출환경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관세인하 대상과 시기가 구체화됨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우리 기업의 대미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대미 투자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미국의 유무형 지원도 확보하였습니다. 미국은 동 투자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가급적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업체를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는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연방토지 임대, 용수·전력 공급, 구매계약(off-take) 주선 및 규제절차 신속 진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기업 수요에 기반해 직접 투자하는 FDI 규모가 확대되었고, MASGA도 당초 계획대로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산물 분야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하였습니다.
민감성이 높은 쌀·쇠고기 등을 포함하여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개방은 철저히 방어하였고, 검역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하였습니다.
향후 계획입니다.
정부는 한미 금융패키지가 우리 산업경쟁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이 되어 양국 간 산업공급망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2025년 10월 29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

한중정상회담 (국빈방문) – 11월 1일에 열린 한중정상회담
❝ 한-중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② 민생 중심 실질적 경제협력 및 교류 확대
③ 한반도 평화 및 국민 안전 위한 협력 강화
“한중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이어나가면서 국민들께서도 한중관계 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1일 (현지시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해각서 및 계약 교환식을 가졌다.
먼저 양 정상 간 논의된 민생분야 실질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 원 (4000억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한중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 (2026 ~ 2030)에 관한 MOU,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를 맺었다.
아울러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와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도 체결했다.
양국 경찰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 ·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맺었다.
이날 회담은 오후 3시 50분부터 95분 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한중 간 경제 협력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 호혜적인 협력 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될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중한관계를 중시하고, 대(對)한국 정책에서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캐나다 정상회담 (공식방문)
❝ 한-캐나다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②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토대로 관계 심화
③ 격변하는 국제 관계 속 양국 국방 및 안보 협력 강화
오랜 우방국 관계인 캐나다와 5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한-캐나다는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겠습니다.
- 한-캐나다 정상회담 관련 김남준 대변인 브리핑 (2025.10.30)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1시부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소인수 회담과 1대1 회담, 확대 오찬회담을 연이어 진행했습니다.
회담을 시작하며 양 정상은 양국이 각각 APEC과 G7 의장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 또 양국 신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상호 방문을 완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인·태 지역을 중심으로 양국이 공유하는 전략적 이익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데 공감하면서, 안보, 국방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심화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안보·국방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성명의 세부 내용은 앞서 배포해드린 공동성명서 전문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공개 대화에서 양 정상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이야기로 분위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회담 중 캐나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하면서 우승을 한 게임 남겨두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 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예비 입찰 예비 후보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을 확보하고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니 총리도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거제 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잠수함 외에도 양국이 방산 분야에 있어 공동발전의 여지가 크다며 양국의 방산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방위산업 협력을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이고 지속적인 논의를 해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 있어서도 양 정상은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2015년 한국과 캐나다의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이 86억 불에서 2024년 172억 불로 2배가량 증가했다며, 이번 회담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총리도 캐나다가 추진 중인 경제 파트너십 다변화를 위해 인·태지역의 주요 관문인 한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올해 「LNG 캐나다」 사업을 통해 캐나다産 LNG를 한국에 최초로 수출한 것을 언급하면서 핵심광물·SMR 등 에너지 관련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문화 분야에 있어서도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을 공감했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2024-2025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도 한국계 캐나다인이라면서, 앞으로 양국 간 문화교류의 시너지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가까운 시일 내 체결이 예상되는 「한-캐나다 시청각 공동제작 협정」을 통해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콘텐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양 정상은 양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입장으로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술에 조예가 깊다고 알려진 카니 총리의 취향을 고려해서, 한국의 전통미와 섬세한 장식의 세련미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 도예작품인 ‘백자 매화칠보문 이중투각호’를 선물했습니다. (2025년 10월 30일, 대통령실 대변인 김남준)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 (공식방문)
❝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①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②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한 양국 동반 성장
③ 인적·문화적 교류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 AI‧디지털 분야 선도국이자 아세안 핵심 파트너인 싱가포르와,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고 상호 번영의 길을 함께 걷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용산 대통령실 정현관 앞에서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내외를 영접했다.
남색 정장에 태극기 배지를 단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기 색과 같은 적색·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도 남색 정장을 입었다. 현관 앞에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 공화국 총리 내외분의 공식 방한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걸렸다.
이 대통령은 웡 총리가 차량에서 내리자 악수를 건네고 “매일 봅니다 매일”이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웡 총리도 “We see everyday(저희 매일 보네요)”라며 화답했다. 윙 총리는 이날 왼쪽 옷깃에 태극기와 싱가포르 국기가 교차한 배지를 달았다.
웡 총리의 부인인 루 즈 루이 여사도 김 여사 및 이 대통령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Nice to see you agian(다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며 인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이번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된 점은 정말로 뜻깊은 일”이라며 “저는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왜 진작에 수립하지 않았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님은 한 연설에서 ‘싱가포르가 희망, 안정, 세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불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씀했다고 들었다”며 “동북아와 동남아에서 첨단산업과 혁신을 주도하는 양국이 함께 만나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방문이라고 생각되는데, 양국 관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국가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 문제에도 높은 식견을 가지고 계신 총리님과 함께라면 우리 양국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심화시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양국은 공통점이 참 많다”며 “국토가 협소하고 자원이 부족하고 지정학적 환경이 어렵긴 하지만, 인적 자본과 개방된 자유무역 질서를 토대로 참으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들어서는 양국의 발전을 가능하게 했던 국제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양국이 전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보협력, 자유무역 질서 위기에 대응한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공지능과 첨단기술 협력에 방점을 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로렌스 웡 총리는 이에 “제가 지금 한국에 5일째 머무르고 있다. 한국에 온 이래로 제일 오래 머문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제일 중요한 점은 제가 대통령님을 거의 매일 만났다는 점이다. 아주 친근한 사이로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이어 “말씀하신 것처럼 싱가포르와 한국은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국가 개발 차원에서도 그렇고,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늘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많은 교류를 통해서 훌륭한 파트너가 돼 왔다. 싱가포르는 이제 한국의 4대 무역 교역국”이라며 “(싱가포르는) 한국의 혁신적인 측면과 경제 전망을 좋게 보고 있고, 한국 기업들도 싱가포르를 통해 전 세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웡 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이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녹색·디지털 산업, 신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많은 부분과 국방·안보 등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와 한국의 국가전략, 철학과 미래에 대한 전망이 유사하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어려움에 처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역내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웡 총리가 “말씀하신 것처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서의 격상이 왜 이제야 이뤄졌는지 저도 의문스럽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웡 총리는 “이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특히 이 여정을 이 대통령과 행정부 모든 일원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 – 10월 30일에 열린 한일정상회담
❝ 한-일본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①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일관계 발전
② 첨단기술, 경제안보, 사회·문화 등 공조 심화
③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지속
- 오늘 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향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미래로 가는 길을 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0월 30일 (현지시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가졌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투트랙 실용외교’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시바 전 일본 총리에 이어 한일 관계 개선에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2025년 두 차례의 한일정상회담에 이은 2025년 세 번째 한일정상회담으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 사퇴 이후 최초의 여성 일본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와의 첫 정상회담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 등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합의했다.

- 셔틀외교 기조 재확인한 한일 정상회담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30일 오후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반일(反日) 이미지의 이 대통령과 반한(反韓) 성향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총리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동아시아와 전 세계가 총리의 미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께서 취임 직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이웃이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늘 하는 말과 글자 하나 다르지 않다”며 좌중의 웃음을 이끌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기술·사상의 교류를 수천 년간 이어온 이웃”이라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주와 일본 나라가 각각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지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오늘 이 자리가 한일 관계를 미래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따뜻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로, 그간 구축된 관계의 일한미 기반 위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전략 환경 속에서 더욱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셔틀외교를 유지하며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양 정상의 회담은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공개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 회담으로 전환됐다. 회담에는 양국 외교·안보 핵심 참모들이 배석해 경제협력, 공급망, 인적교류 등 폭넓은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호주 정상회담
❝ 한-호주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교류 확대
②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심화 발전
③ 글로벌 정세 대응을 위한 지속적 소통
한-호주,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더 큰 미래와 지속 가능한 평화를 함께 그려갑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0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이 복잡해진 국제환경 속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APEC 계기 정상회담에서 “우리 총리님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호주 간에 정말로 특별한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6·25 전쟁에 참전했던 호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산 UN공원에는 호주군 출신의 6·25 참전 전사자들이 지금 잠들어 있다”며 “거기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대한민국이 자유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살아남은 데에는 우리 호주의 정말 특별한 지원이 있었다는 점을 우리 한국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더 새로운, 더 큰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위해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총리님의 역할도 더욱 커질 텐데, 정말로 각별한 한-호 관계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한국과 호주는 우방국으로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제적으로 양국 관계를 더 끈끈히 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앨버니지 총리는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 제철소를 다녀왔다. 앨버니지 총리는 “포스코는 호주에 있어서 단일 기업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고객사다. 지난해 기준으로 포스코가 호주에서 수출한 금액이 180억달러”라고 했다.
이를 두고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은 양국에 있어서 굉장히 큰 무궁무진한 기회를 가지고 있는 그린 철강 분야에 있어서도 R&D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들이 호주 내에서 리튬과 핵심광물, 희토류 분야에 있어서 지금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핵심광물들도 앞으로 세계에 있어서 전 세계 경제의 동력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양국간 국방 협력을 언급하며 “호주는 대한민국과 함께 설 것이다. 특히나 북한으로부터 오는 침공과 위협에 맞서서 함께하겠다”며 “양국 관계는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한 우정을 다져오고 있으며 공유하는 이해 관계도 크다”고 친근감을 드러냈다.

한국-뉴질랜드 정상회담
❝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② 양국 경제안보·국방·방산 등 협력 지속 확대
③ 다수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소통 및 협력 지속 강화
오늘부터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함께할 한국과 뉴질랜드! 지난 시간, 함께 손잡고 온 시간을 기억하며 더 나은 내일을 바라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금보다는 한 단계 더 높은,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는 협력적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지금 국가 간의 관계는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질서가 복잡하고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의 관계는 더욱더 깊이 서로 협조적이고 서로 지원하면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는 우리 대한민국에 아주 특별한 나라”라며 “6·25전쟁 당시에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은 수교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정말 국민 규모에 비해서 아주 많은 군대를 보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주셨다. 우리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의 그 헌신과 기여를 잊지 않고 있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 “FTA 10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 한국과 뉴질랜드는 경제 분야, 문화․사회 분야 교류도 많아졌고, 지금은 아주 중요한 통상 무역 상대가 됐다”며 “국방 분야의 협력도 아주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최근에는 방위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양국 간의 협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럭슨 총리는 “한-뉴질랜드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이고,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통상, 방위, 안보, 인적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 더욱더 폭넓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욱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국 간 교류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럭슨 총리는 “한-뉴질랜드 간의 안보 협력 그리고 무역 관계는 계속 심화돼 왔다”며 “특히 통상에서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의 5위 교역 상대국이고, 뉴질랜드에 있는 유학생 수를 비교하면 대한민국 출신이 전체의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FTA를 체결한 이후에 저희의 교역량은 약 2배로 증가해 왔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이런 관계를 더 심화 발전시키는 것을 고대한다”고 했다.
럭슨 총리는 “한-뉴질랜드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이고,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통상, 방위, 안보, 인적 교류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 더욱더 폭넓고 깊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더욱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국 간 교류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럭슨 총리는 “한-뉴질랜드 간의 안보 협력 그리고 무역 관계는 계속 심화돼 왔다”며 “특히 통상에서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의 5위 교역 상대국이고, 뉴질랜드에 있는 유학생 수를 비교하면 대한민국 출신이 전체의 4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FTA를 체결한 이후에 저희의 교역량은 약 2배로 증가해 왔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이런 관계를 더 심화 발전시키는 것을 고대한다”고 했다.

한국-필리핀 정상회담
❝ 한-필리핀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② 초국가 범죄 공동대응 의지 확인
③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위해 협력
- 한-필리핀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주년이 되는 해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님을 경주에서 만나 뵙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필리핀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만난 이 대통령은 먼저 필리핀어로 ‘마부하이’(Mabuhay)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타갈로그어에서 유래한 마부하이는 ‘번영하라’는 뜻으로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에서 대통령께서 와주셨는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필리핀과 대한민국은 정말로 특별한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국난에 처했을 때 필리핀에서 아주 많은 군대를 파견해 함께 싸워줬다”며 “우리 한국 국민들은 필리핀의 그 기여와 헌신,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주 많은 세월 동안 한국과 필리핀이 우방국가로서 서로 지원하고 협력해 왔지만 오늘 대통령님의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더 높은 단계의 밀도 있는 협력관계가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발언을 끝내며 다시 한번 마부하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참전했으며 지금도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대해 축하드린다”며 “당선 축하 전화를 드렸을 때 협의했던 것의 많은 결과들이 이미 나오고 있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한국과 필리핀 간 깊은 유대관계를 잘 유지해 주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양국은) 6·25전쟁 때도 함께 싸웠고, 여러 가지 재난이 있을 때 서로 도왔고, 양국 국민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서로 도왔다”며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이미 몇 가지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가령 한-필리핀 FTA가 체결됐고, 국방안보 분야에서도 많은 협력이 성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르코스 대통령은 “내년에는 우리가 APEC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보다 더 번영할 수 있도록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무대에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는 주로 중국을 겨냥한 표현으로 통용된다.
필리핀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부각시키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그러면서 “양국 간 교류가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각급에서의 인적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이 대통령이 필리핀으로 방문해 줄 것을 초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방문하도록 하겠다”며 필리핀 방문을 약속했다.

한국-칠레 정상회담
❝ 한-칠레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② 핵심광물·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③ 국제무대 공조 및 문화교류 강화
한국의 첫 FTA 체결국이자
중남미 지역 제3위의 교역 파트너, 칠레!
FTA 개선 협상과 핵심광물·재생에너지 협력을 통해 미래산업의 시너지를 키우고, 문화·국제무대 협력까지 아우르는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 한-필리핀 및 한-칠레 정상회담 관련 김남준 대변인 서면 브리핑 (2025.10.31)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1일) 오후, 경주화백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필리핀과 칠레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영사 협력, 한반도 문제 등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과 필리핀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1주년이라며, 지난 8월 전화 통화에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양 정상은 올해로 1년을 맞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필리핀 내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방산, 조선,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 경찰서 내에 우리 국민 관련 사건·사고를 전담하는 ‘코리안 헬프 데스크’가 설치될 수 있었던 것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아가 양 정상은 스캠단지 등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한 역내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 공존과 공동 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차기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과 국제무대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보리치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한국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남미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칠레가 중남미 핵심 협력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양국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로서 확고한 위상을 함께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칠레가 한국의 첫 FTA 체결국이자 중남미 지역 제3위의 교역 파트너임을 언급하며, FTA 개선 협상 등에서 상호 호혜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핵심광물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과정에서, 양 정상은 한국의 제조업 기술력과 칠레의 풍부한 에너지·광물 자원을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APEC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고, 다가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양국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정부의 E.N.D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면서, 칠레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끝으로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칠레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2025년 10월 31일, 대통령실 대변인 김남준)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 한-베트남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② 양국 간 호혜적 경제협력 가속화
③ 안보·평화 분야 포괄적 공조 논의
-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 한-베트남!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높은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0일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민간 교류를 포함해서 경제협력 안보·국방 협력 분야 모든 영역에서 지금까지와는 격이 다른 새로운 큰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지금은 (베트남이) 연 평균 성장률이 7%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인데 대한민국도 베트남의 성장 발전에 함께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은 서구 열강들의 무력 점거 시도를 정말 지난한 투쟁을 통해 막아낸 정말 위대한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태국 정상회담
❝ 한-태국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②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협상 가속화
③ 초국가 범죄 공동대응 의지 확인
- 대한민국의 오랜 우방인 태국과의 관계를 중히 여기며,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사기) 등 초국가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총리 이날 오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만나 온라인 스캠 센터 등 초국가 범죄는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한국전쟁 파병국이자 우리의 오랜 우방인 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교역·투자, 방산, AI(인공지능)·에너지 전환 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질 협력을 적극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 체결 협상을 더욱 가속화하도록 협상팀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태국의 방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태국 측이 적극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고, 아누틴 총리는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아누틴 총리는 “양국이 AI, 에너지 전환, 우주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도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인도네시아 정상회담
❝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주요 내용을 보고드립니다 ❞
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 적극 활용 다짐
② 문화·창조산업 공동협력 의지 확인
③ 정상 간 교류 심화
- 양 정상은 문화, 경제, 국방까지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한-인도네시아 관계가 더욱 밀도 있는 협력관계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월 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KF-21 사업 등 국방분야를 포함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취임 후 국정을 매우 잘하셔서 1주년 지지율이 80%를 넘겼다고 하는데 참 놀라울 뿐만 아니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양국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21사업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경제 분야뿐 아니라 안보, 방위 분야에서까지 높은 고도의 협력관계를 이뤄왔다”고 평가하며 “특히 군사 안보 분야에서 전투기 공동 개발 같은 깊이 있는 협력관계가 더 큰 결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프라보워 대통령은 “저희는 계속해서 국방 협력에 대해 긴밀히 해나가기를 희망하고 있고 특히 KF-21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도 계속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KF-21 사업의) 가격과 펀딩 계획 등 경제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으며 정부 관료들뿐 아니라 기술진 사이에서도 여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담에서는 K컬처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APEC 정상만찬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공연이었고 아무리 봐도 대한민국은 음악과 춤 등으로 전세계를 제패할 것 같다며 “인도네시아의 모든 젊은이들은 K팝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정상회담 –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
2025년 10월 30일 (현지시간) 오전 부산에서 열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김해공항 공군기지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10월 30일 오전 11시 7분쯤 회담을 시작해 낮 12시 50분쯤 회담을 마무리했다.
회담장 밖으로 나온 두 정상은 나란히 서서 악수를 하고 가벼운 귓속말을 나눈 뒤 회담장을 떠났으며, 별도의 공식 발언은 없었다.
두 정상은 별도 기자회견 없이 헤어졌으며, 곧바로 시 주석은 의전차량에 탑승해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로 이동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 올라 미국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계기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중일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중일 정상은 10월 31일 오후 경주에서 만나 30분 가량 회담을 진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중일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카이치 총리와 소통을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중국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 양자 관계를 위해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 전략적인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고 싶다”면서 “양국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화답했다.
‘전략적 호혜 관계’는 중일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2006년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러면서 “양국 간에는 현안과 과제도 있다.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회담을 마친 뒤 다카이치 총리는, 시 주석과 내실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이견이 있어도 대화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 문제와 북한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했고, 일본산 수산물과 소고기 수입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콩을 비롯한 중국의 인권 문제와 동중국해 분쟁에 대한 우려도 시 주석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엔비디아 AI 동맹
❝ K-AI X NVIDIA, 미래로의 도약! ❞
① AI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협력
② AI 기술 공동연구
③ AI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 등 국내 4개 기업에 최대 1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을 공급한다.
국내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생태계’에 참여하고 AI 팩토리 등 인프라를 구축해 스타트업 등에 모두 공개할 계획이어서 한국의 AI 인프라 구축과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또 국내 기업들과 6세대 이동통신(6G), 의료, 양자컴퓨팅 부문에서도 폭넓게 협력키로 하는 등 ‘경주 APEC’에서 광폭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10월 31일 대한민국과 협력해 클라우드와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26만개의 GPU를 포함하는 전국 규모의 AI 인프라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프라는 공공과 민간 부문이 함께 구축하며 자동차·제조·통신 등 한국 주요 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과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토대가 될 예정이다.
한국은 26만개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을 활용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제조·반도체·통신 등 주요 산업의 AI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최대 5만개 GPU를 배치해 기업과 산업의 AI 개발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차그룹은 각각 최대 5만개의 GPU를,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개의 GPU를 도입한다.
엔비디아 측은 “새로운 블랙웰 인프라로 한국의 전체 AI GPU 수량은 6만5000개에서 3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AI 리더가 될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공급 물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GPU를 한국 정부와 기업이 우선 할당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엔비디아가 ‘AI 산업혁명’ 무대로 한국을 낙점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이 반도체·제조·통신·게임·AI 스타트업 등 탄탄한 산업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단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엔비디아의 5만개 GPU를 도입해 업계 최대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또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엔비디아는 이미 AI 시대를 내다본 혁신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함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표준과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GPU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고,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엔비디아와 ‘AI 기반 모빌리티’를 구동할 블랙웰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5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하는 이 AI 팩토리는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의 거대 모델들을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정부와 국내 피지컬 AI 분야 확장을 위해 30억달러를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AI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자동차의 SDV 전환이 보여주듯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디지털트윈 등 차세대 기술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도 고도화한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학계의 암 진단 연구 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AI, SK텔레콤, 업스테이지와 엔비디아의 네모 트론 등을 활용해 소버린 LLM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AI 네이티브 6세대 이동통신 (6G) 무선 네트워크, AI 무선접속망 (RAN) 개발에도 협력한다.여기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연세대학교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는 앤비디아와 험깨 양자 컴퓨팅 및 과학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대한민국은 기술과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이 AI 산업 혁명의 중심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산업혁명에서 가속 컴퓨팅 인프라는 전력망과 광대역만큼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물리적 공장이 정교한 선박, 자동차, 반도체, 전자제품으로 세계에 영감을 주었듯, 이제는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수출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IMF 총재 접견
❝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 IMF ❞
② 핵심 경제정책 방향 논의
③ 포용적 성장 협력 의지 표명
- 이 대통령, 엔비디아 대표 및 IMF 총재 접견 관련 김용범 정책실장·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브리핑 (2025.10.31)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금) 오후 2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를 만나, 대한민국 AI 인프라를 비롯한 생태계 전반의 혁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현장의 분위기와 주요 논의 내용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과 AI 기본사회라는 핵심 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APEC 계기로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SK 등 한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업은 글로벌 협력의 대표 사례”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AI풀스택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현대차·네이버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제조업과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AI 분야에서 한국이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역할을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그 여정에 엔비디아가 함께 할 것이며, AI를 통한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인프라 구축,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과 함께, 제조업,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AI 등 여러 측면에서의 국내 기업들과 실질적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은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동참하여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오늘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어진 논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26만 장 이상의 대규모 GPU 확보를 비롯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를 토대로 한 경제‧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AI 고속도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새로운 AI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현대차와 엔비디아, 과기정통부는 AI를 기반으로 한국 제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피지컬AI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AI가 현실의 물리 공간으로 나와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에서 작동하는 피지컬AI는 차세대 AI 사업을 주도할 기술이자 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강국이자, 반도체·AI 모델 등 AI 풀스택을 보유한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은 현대차는 피지컬AI 분야에 엔비디아와 함께 총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GPU 확충을 넘어 기존 자동차 제조 기술에 AI를 더하여 로봇,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 피지컬AI 시장을 선점하고 특화 AI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엔비디아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피지컬AI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네이버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혁신 추세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과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소버린 AI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와 중동을 겨냥한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SK와 삼성전자도 엔비디아로부터 구입하는 GPU를 이용하여 반도체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등 피지컬AI 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SK는 제조 AI 특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고 스타트업들에게 플랫폼을 개방하면서, 제조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적극 지원해주실 것을 건의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를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HBM의 공급 확대와 파운드리 활용 등 우리 기업과 엔비디아의 반도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국내 산·학·연은 엔비디아와 함께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AI기술·산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한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착수를 기점으로 9월에는 블랙록, 10월 1일에는 오픈AI, 그리고 오늘 열린 엔비디아와의 협력까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대한민국 AI 잠재력에 주목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직접 발로 뛰는 실용 외교와 아낌없는 정책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3강과 아태 지역의 AI 수도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에 논의된 주요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엔비디아가 26만장 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해서 한국 AI 산업(피지컬 AI, 인더스트리얼 AI)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대표는 한국은 AI와 제조 역량, 소프트웨어를 두루 갖춘 나라로, 제조 AI 분야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 강점이 있지만 제조가 약하고 유럽은 제조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약한데 한국은 양쪽이 다 강하다. 그래서 한국이 LLM 분야에서는 세계 3번째였지만 산업, 로봇, 피지컬 AI분야에서는 글로벌 리더가 되어야 될 잠재력이 충분하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제조 AI 리더가 될 가능성이 무한대이다. 영어로 sky‘s limit, 그래서 한국의 제조 AI의 역량, 잠재력과 거기에 대해서 무척 높은 평가를 하셨고, 한국이 AI, 제조업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AI 혁명의 다음 단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AI여정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의 AI산업에 있어서도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한국의 강력한 제도와 서비스 인프라가 동남아시아 지역 등과 연계되어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피지컬 AI 분야 오픈소스 통한 생태계 공동 육성은 물론 연구협력도 함께하길 기대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코리아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케이팝 등 한국 문화가 다른 나라에 영감을 주었듯이,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와 민주주의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젠슨 황 대표도 이에 적극 호응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젠슨 황 대표 접견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다음은 IMF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접견 결과를 브리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은 금일 오후에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접견하고,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경제성장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저성장의 원인이 양극화에 있고, 국가경제의 핵심은 포용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양극화 해소와 지속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만, 포용성장을 추진할 경우, 국가전체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수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부 그룹의 저항으로 개별 국가에서 이 정책을 실현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앞으로 대통령께서는 IMF나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에서 포용성장이 중장기적으로 국가전체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신 포용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하시면서 내년 3월에 IMF가 주최하는 컨퍼런스, 태국에서 열립니다. 컨퍼런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포용 성장에 대한 특별한 세션을 만들겠다고 화답하셨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브리핑, 2025. 10. 31)

정상 만찬
10월 31일 경상북도 경주 라한셀렉트호텔 대연회장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공연이 열렸다.
지드래곤은 국악을 가미한 오프닝으로 시작한 ‘파워’부터 ‘홈 스윗 홈’, ‘드라마’ 등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전통 ‘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자와 태극기를 형상화한 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국 정상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영상을 촬영하며 무대에 호응했다. 만찬이 끝난 뒤에는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일정 사진의 BGM으로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투나잇’ 등을 선곡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현장에서 촬영한 직캠을 SNS에 올리며 “K-POP의 왕이 바로 너야?”, “멕시코에 올 거야?”라며 지드래곤의 계정을 태그했다. 이뿐 아니라 “자랑하려는 건 아니지만 앞줄에서 지드래곤의 무대를 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도 SNS에 지드래곤의 공연 영상을 공유하며 “말레이시아의 많은 K팝 팬이 오늘 밤 지드래곤 공연을 공유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그의 활약 몇 순간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Forever’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도 “APEC에 무역 협상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드래곤 영상을 공유했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공연을 관람 중인 사진을 공유하며 “식사는 물론, K팝 스타 지드래곤의 멋진 공연도 있었다. 한국 대단하다”고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각국 정상들에게 ‘Peace with Create’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봉 패키지를 전달했다. 그는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우리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힘차게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 대통령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