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 전 쿠웨이트 대사 초청 교민 단체장 및 언론 간담회 개최
류 대사의 기조발언, ‘김정은의 숨겨진 비밀 금고’ (동아일보사, 2025년 10월) 출간 소개도
지난 2월 26일 (목) 오전 11시 30분, 스트라스필드 소재 대삼원에서 ‘류현우 전 쿠웨이트 대사 초청 교민 단체장 및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호주한민족자유통일연대 주관으로, 국제자유주권총연대 호주협의회 (이성도 회장),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호주총연합회 (이윤화 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호주지회 (방승일 회장), 북한인권개선호주운동본부 (회장 김태현 목사), 한국자유총연맹호주지부 (윤광홍 회장)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류현우 대사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의 기조발언과 간담회, 2부 환영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는 최진혁 부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호주지회)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열영을 위한 묵념, 조기덕 의장 (호주한민족자유통일연대)의 환영 인사, 이성도 회장 (국제자유주권총연대호주협의회)과 김태현 회장 (북한인권개선호주운동본부)의 축사, 송애란 사무처장 (국제자유주권총연대호주협의회)의 내빈소개 후 류현우 대사의 기조발언이 있었다.
이날 류현우 대사는 기조발언하며 ‘통제받지 않는 권력. 백두혈통’ ‘보이지 않는 권력의 실세들’ ‘김정은의 공포정치’ ‘엘리트의 일상’ ‘엘리트에 대한 평가’ 등의 순으로 발언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의 시간에는 ‘대북제재의 효과’, ‘김정은 정권에 대한 전망’, ‘국제 정세속에 한반도의 상황’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류 대사는 성실히 응답하며, 최근 출간한 ‘김정은의 숨겨진 비밀 금고 : 노동당 39호실장 전일춘 딸과 사위 증언’ (류현우 저, 동아일보사 출판, 2025년 10월 25일)에 세부적인 내용이 수록되었음을 언급했다.

류 대사의 신간 ‘김정은의 숨겨진 비밀 금고’는 김정은의 사적 자금 흐름과 그 배후 조직을 실명과 구조도로 해부한 최초의 기록물이다.
이 책은 김씨 일가의 ‘생활 자금’을 관리하는 국무위원회 36국 (옛 본부서기실 36과)을 중심으로, 북한 권력의 숨은 회계 체계를 드러낸다. 공식 예산선 밖에서 작동하는 36국은 생활·의전·물자 조달을 모두 관장하며, 노동당 39호실이 ‘공적 비자금’을 다룬다면 36국은 ‘사적 비자금’을 관리한다. 모든 결정은 결국 김정은에게 집중된다.
이 때문에 어느 기관도 감사를 할 수 없고, 36국은 ‘절대 성역’으로 존재한다. 이 책은 36국의 기능을 ‘조달집행보위’의 삼중 구조로 설명한다. 본부서기실이 단순한 일정 관리 기구가 아니라 수령 개인의 비서실이자 그림자 재무부로 작동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36국과 39호실의 계정이 교차 운용되는 구조, 해외 대사관 통제선 밖에서 움직이는 파견 인력, 전 세계 공급망과 직접 연결된 사치품 조달 경로까지, 실제 회계 메커니즘이 상세히 제시되고 있다.
저자 류 대사는 핵·미사일 개발 재원의 원천을 비자금 추적과 함께 엮는다. ‘핵은 어떤 주머니에서 자금을 받는가’라는 질문 아래, 다층적 비공식 경제와 우회 거래망을 추적하며 권력과 돈의 밀착 구조를 해부한다. 또한 장성택 숙청 이후 벌어진 ‘비판서 캠페인’과 대숙청의 참상,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체제 내부의 공포 통치 양상도 구체적으로 기록한다.
류 대사의 기조발제 후 송기태 목사 (시드니한인교역자협의회 회장)의 기도로 환영오찬과 함께 자유발언 및 기념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