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감상
독일의 지휘자 오토 클렘페러 (Otto Klemperer, 1885 ~ 1973)의 BEETHOVEN Symphony No 1 in C Op 21 (OTTO KLEMPERER, 1970)
오토 클렘퍼러 (독: Otto Klemperer, 1885년 5월 14일 ~ 1973년 7월 6일)는 독일 출신의 지휘자 및 작곡가였다.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를 지냈으며, 단정하면서도 정열적인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베토벤과 후기 낭만파 작품에 특히 뛰어났다.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중 하나로 꼽힌다.

– 오토 클렘퍼러 (Otto Klemperer)
.출생: 1885년 5월 14일, 폴란드 브로츠와프
.사망: 1973년 7월 6일, 스위스 취리히
.부모: 나단 클렘퍼러, 이다 레 클렘퍼러
.형제자매: 레지나 엘보겐, 마리안느 조셉
.배우자: 요하나 가이슬러 (1919 ~ 1956)
.자녀: 베르너 클렘퍼러, 로테 클렘퍼러
1885년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출생하고, 프랑크푸르트의 음악원과 베를린의 슈테른 음악원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구스타프 말러의 추천을 받아 지휘자가 되고 그 후 독일 각지의 가극장의 지휘자를 역임함으로써 업적을 쌓아올려 명성을 높여갔다. 그러나 나치스정권 시대에는 활동무대를 미국으로 옮기고, 1939년까지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있으면서, 이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높였다. 그 후 신병 때문에 한동안 활동치 않았으나, 2차 세계대전 후인 1947년에 부다페스트 가극장의 지휘자로서 3년간 재임한 것을 시작으로 베를린과 런던을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한때 그는 담배를 물고 잠을 자다가 불이 침대와 집에 번져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으나 수개월간의 재활치료 끝에 기적적으로 다시 일어나 지휘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클렘페러는 푸르트벵글러가 사라진 뒤의 독일 악단에서 본격적인 독일음악을 매우 중후하게 표현한 지휘자로서 매우 높이 평가되고 있다.
베토벤 이후 후기 낭만파까지가 본령이지만, 그 중에서도 브람스나 브루크너와 같은 작품에서 가장 훌륭하다.
브루노 발터의 유태인적 도취감과 클렘페러의 독일적인 중후한 맛과는 서로 다르다.
현대곡도 어느 한 시기에는 꽤 깊이 파고들었으나, 후기 낭만파 음악의 연주에 정평이 있다.

○ BEETHOVEN Symphony No 1 in C Op 21 OTTO KLEMPERER 1970
《교향곡 1번 다장조, 작품번호 21》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1799년부터 1800년까지 작곡한 첫 번째 교향곡이다.
1790년대 이전에 베토벤은 거의 모든 주요 기악 형식을 시도했음에도, 교향곡과 사중주 장르는 제외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그의 스승 하이든이 이 두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공헌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베토벤은 세기말의 마지막 몇 년 동안 결국 교향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스케치는 베토벤이 1797년에 요한 알브레히츠베르거로부터 화음, 대위법을 배우고 있을 때 완성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피날레에 대한 구상은 베토벤이 대위법을 연구하던 1795년에 이미 작성되었된 것으로 보여진다. 공식적인 창작은 1799년에 시작되어 1800년에 완료되었다. 비록 베토벤의 전임자였던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아 작곡된 것이라고 할 지라도, 강음(sforzandi)를 이용하는 것과 현악기의 독립된 사용을 보면, 베토벤 본인의 성향도 이 교향곡에서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공개 연주회는 1800년 4월 2일에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자료에서 연주회의 프로그램에 모차르트의 교향곡 외에 베토벤의 《칠중주》도 포함되었다는 것이 발견되고 있지만,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이 연주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 연주회를 통해 베토벤은 빈에서 자신의 재능을 드러냈다.
악보의 초판은 파트보의 경우 1801년에 빈의 호프마이스터 운트 퀴넬을 통해 간행되었고, 총보의 경우 1809년에 런던의 치안체티니 앤 스레라티를 통해 간행되었다. 헌정은 베토벤의 초기 후원자이면서 왕립 도서관의 관리자이자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친구였던 고트프리트 판 스비텐 남작에게 이루어지고 있다.
- Beethoven Symphony No 1 in C Op. 21
-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
- Andante cantabile con moto
- Menuetto (Allegro molto e vivace)
- Adagio – Allegro molto e vivace
- Otto Klemperer. New Philharmonia Orchestra
- Royal Festival Hall London 1970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