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 푸른숲주니어 / 2006.9.22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여섯 번째 책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올리버 트위스트』이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고아 소년 올리버 트위스트는 암울하고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마침내 행복을 찾게 된다.
찰스 디킨스 특유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사회를 비판하는 예리한 시각을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고, 어린 올리버의 험난한 여정 속에 흐르는 삶의 진실과 교훈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든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작가의 철학이 살아 있기에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다.
권말에 수록된 해설에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작품과 작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평생 동안 펜을 놓지 않았던 찰스 디킨스의 생애와 19세기 영국의 사회 현실이 작품 속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심도 깊게 살펴본다.
○ 목차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구빈원에서 태어난 아이
제2장 장의사의 도제가 되다
제3장 이상한 놀이
제4장 친절한 브라운로우 씨
제5장 다시 도둑 소굴로
제6장 도둑이 될 뻔하다
제7장 폐긴과 멍크스의 음모
제8장 행복이 찾아오다
제9장 증거가 강물 속으로
제10장 낸시와 로즈의 만남
제11장 낸시의 희생
제12장 올리버를 둘러싼 비밀들
제13장 사이크스와 폐긴의 최후
제14장 행복한 미래
《올리버 트위스트》 제대로 읽기
○ 저자소개 :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 ~1870)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는 1812년 2월 7일 영국 포츠머스에서 존 디킨스와 엘리자베스 디킨스의 여덟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호인이었으나 다소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버지 때문에 가족은 이사를 반복해야 했고, 결국 1824년 빚 때문에 채무자 감옥에 수감되기에 이른다.

열두 살의 디킨스는 홀로 하숙을 하며 구두약 공장에서 병에 라벨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매일 10시간씩 일하며 주당 6실링을 받았던 이때의 혹독한 경험은 후일 여러 작품의 토대가 되었다. 집안 형편으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속기술을 배워 의회 기자로 일했으나 문학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고, 1833년 《먼슬리 매거진》에 첫 단편 〈포플러 거리의 만찬〉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어렸을 때 불리던 애칭 ‘보즈’를 필명으로 사용하여 런던의 일상을 그린 단편들을 연재, 1836년 《보즈의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묶어 출간했다. 이듬해 디킨스의 첫 장편소설 《픽윅 클럽 여행기》가 크게 주목받았고, 연이어 《올리버 트위스트》(1838)가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당대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니컬러스 니클비》(1839), 《오래된 골동품 상점》(1841), 《바너비 러지》(1841) 등 초기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사회의 모순과 서민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고, 1843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출간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종소리》(1844), 《화롯가의 귀뚜라미》(1845), 《생의 전투》(1846), 《유령의 선물》(1848)까지 네 권의 크리스마스 서적을 더 출간했다. 1850년 발표한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비롯한 《블릭 하우스》(1853), 《어려운 시절》(1854) 등의 후기작에서는 사회의 여러 계층을 폭넓게 다룬 이른바 파노라마적인 사회소설로 접근했다. 잡지사 경영, 자선사업, 공개 낭독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계속하는 사이에도 《두 도시 이야기》(1859), 《위대한 유산》(1861) 등 선이 굵은 작품들을 계속 발표했으며,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았다. 1870년 열두 권으로 기획된 대작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 집필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 문인 최고의 영예인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시인 묘역에 안장되었다.
– 역자 : 왕은철
전북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 클래리언대학교와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각각 영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H. B. 이어하트재단, 케이프타운대학학술재단, 풀브라이트재단의 펠로 및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해외파견 교수를 역임했으며, 케이프타운대학과 워싱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생명의신비상], [전북대학교 학술상], [전북대학교 수업상]을 수상했다.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문학평론가이고, 현재 전북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의 시대』 『피의 꽃잎』 『연을 쫓는 아이』,『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마이클 K』, 『전쟁 쓰레기』 등 40여 권의 역서와 『J. M. 쿳시의 대화적 소설』(문화관광부우수도서), 『문학의 거장들』(한국연구재단 우수도서), 『애도예찬』([전숙희문학상]),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한국영어영문학회 학술상], 세종도서),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생명의신비상], 세종도서) 등의 저서가 있다.
– 그림 : 홍정아
1994년 출판 미술 대전에서 입상하였고 2003년 ‘일상 상상’展에 참여하였다. 그린 책으로 『뉴턴과 아인슈타인』『자연과 물리학의 숨바꼭질』『당나귀 울음소리』『세계적인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등이 있다.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 독자의 평
찰스 디킨스는 1812년 영국의 포츠머스에서 가난한 집의 여섯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가족들을 위해 구두약 공장에서 일을 하며 절망과 고통을 견뎌내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캐럴>, <위대한 유산> <두 도시 이야기> 등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을 많이 썼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자신이 직접 체험하여 알게 된 사회 밑바닥의 생활상과 그들의 애환을 생생히 묘사한 작품이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극, 영화,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져 공연되어 사랑받아왔다.
먼 길을 걸어온 젊은 어느 여인이 구빈원에서 사내아이 하나를 낳고 곧 죽었다. 그 사내 아이 이름을 구빈원에서 올리버 트위스터로 지었다. 9살이 된 올리버는 구빈원장에게 죽을 더 달라는 말을 한 죄로 쫓겨나 장의사 도제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노아라는 애가 죽은 엄마를 모욕하는 말을 하자 때려눕히고 런던으로 도망친다. 런던으로 가던 도중에 미꾸라지를 만나 페긴을 만나게 된다. 소매치기를 배우고 외출한 첫날 책을 보던 브라운로우의 손수건을 훔친 범인으로 몰리게 되는데 목격자의 증언으로 풀려난다. 브라운로우의는 올리버를 집으로 데려가 따뜻한 보살핌을 받게 되지만 소매치기 일당 중 낸시의 연극에 말려 다시 소매치기일당에 합류하게 된다. 페간의 음모에 말려 악당 사이크의 범죄에 가담하여 총을 맞게 되는데 …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