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파스칼의 팡세 : 기독교를 위한 변증
블레즈 파스칼 / 샘솟는기쁨 / 2018.2.26
– 천재 수학자이자 철학자 파스칼의 하나님, 12가지 성경
천재 수학자이자 철학자 파스칼의 하나님, 12가지 성경 키워드로 재구성하다. 파스칼의 ‘팡세’에서 12가지 주제인 죄, 인간, 은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믿음, 그리스도교, 교회, 예언, 기적, 성경, 사유 등 342편을 새로 구성한 이 책은 수학자이자 철학자로서 파스칼의 영적 성찰이다. 카툰 타입의 일러스트가 본문의 이해를 돕는다. 몇몇 지인을 위해 기록한 기독교를 위한 변증인 팡세는 성경 속 키워드들을 바르게 사유하기를 바라는 그의 통찰로 가득하다.
영국의 탁월한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는 파스칼의 기독교사에 기록될 성령의 사람이며, 팡세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능가한다고 했다.

팡세는 파스칼의 하나님과 신앙에 대한 사유이며, 인간학이기도 하다. 하나님 없는 비참함과 하나님과 함께하는 위대함을 가진 인간에게 용서와 구원, 영원한 기쁨을 가져온 그리스도의 사랑임을 강조한다.
○ 목차
옮긴이의 말 | 팡세, 기독교 변증을 위하여 _6
저자에 대하여 | 수학자이자 철학자, 파스칼의 하나님 _8
파스칼의 회심, 양피지의 기록 _17
Part 1 죄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 _21
Part 2 인간 생각하는 갈대인가 _35
Part 3 은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_67
Part 4 하나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_75
Part 5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_87
Part 6 믿음 주의 증거에 향하게 하시고 _115
Part 7 그리스도교 사랑하도록 하시다 _133
Part 8 교회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곳 _153
Part 9 예언 복음을 믿도록 할 뿐만 아니라 _163
Part 10 기적 의심의 여지가 없게 하심 _189
Part 11 성경 진정한 평안, 진리 _203
Part 12 사유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_227

○ 저자소개 :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1623 ~ 1662)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1623년 6월 19일~1662년 8월 19일)은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수학, 물리학, 신앙적인 변증과 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열두 살에 혼자 힘으로 유클리드 기하학 12번 명제를 증명해 냈으며, 몇 년 뒤 파스칼정리를 담은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했다. 컴퓨터의 기초가 된 계산기를 발명하고, 근대 확률 이론의 기초를 세운 천재 수학자다. 또한 오늘날 자동차나 비행기 기술에 꼭 필요한 이론인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물리학자요, 후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철학자였으며, 합승 마차 체계라는 오늘날의 대중교통 개념을 창시한 사람이기도 하다.
파스칼은 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의 클레르몽페랑에서 지방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잃고, 교육열이 높고 엄격한 아버지,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서 외아들로 자랐다. 1646년에 첫 번째 회심을 경험했으나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천재적인 활약으로 높아진 명성에 기대 한동안 귀족 사교생활에 빠졌다가, 1654년에 결정적인 두 번째 회심을 했다. 그 이후로 그는 자신의 천재성을 신과 인간에 대한 탐구에 쏟아부었다.
가톨릭교회의 내부개혁주의 운동에 참여하면서 더욱 치열하게 참신앙과 교회를 고민했으며, 거기서 『팡세』와 더불어 문학적 명성의 토대를 이루는 작품인 『시골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가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대단한 문장가 (文章家)였던 파스칼을 프랑스 문필가들 가운데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긴 투병 끝에 1662년 39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역자 : 조병준
역자 조병준은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주)SK상사를 거쳐 (주)정앤조 대표를 지냈고, 현재 감리교신학대학원 Mdiv 과정을 마치고,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번역서는, 『톨스토이 회심 이후 단편집-빛이 있는 동안에 빛 가운데로 걸으라』, 『파스칼의 팡세- 기독교를 위한 변증』, 『본회퍼의 선데이』가 있다. 특히 이 책 『파스칼의 팡세』는 기독교를 위한 변증 342편을 주제별로 가려뽑아 새번역하였고, 각 주제마다 역자로서 묵상글을 통해 독자와 함께 나누고자 하였다.
○ 책 속으로

교회 안에 진실한 자들은 사라지고, 타락하고 불경건한 자들만이 남게 된다. 이들은 유대인 회당이나 철학자들의 학파에서도 무익 하고 불경건하여 따돌림을 당하는 존재들이다. _part 8 교회, 159쪽 중에서
예언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며, 외적 증거에 의하지 않고 내적이고 즉각적인 감정으로부터 오는 것이다._part 9 예언, 165쪽 중에서
사랑에 이르지 못하는 모든 것들은 상징이다. 성경의 유일한 목적은 사랑이다. 이 유일한 선으로 이끌지 않는 모든 것은 다 상징이다. 오직 하나의 목적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상징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_part 9 예언, 169쪽 중에서
창조와 대홍수의 기적이 잊혀지자 하나님은 율법과 모세의 기적, 특별한 일을 예언하는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또한 하나의 영속적인 기적을 준비하시고 여러 가지 예언과 성취를 준비하셨다. 그러나 예언이 의심받을 수 있으므로 하나님은 그런 것들을 의심의 여지가 없게 하셨다. _part 10 기적, 194쪽 중에서
숨어 있는 적이 공개적으로 기적을 행하는 것을 하나님은 허용치 않으실 것이다. 공공연한 논쟁 가운데,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편이라고 주장하는 양쪽 당사자들 중, 거짓 그리스도인에게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_part 10 기적, 197쪽 중에서
제자와 참된 제자는 큰 차이가 있다. 우리는 “진리가 그들을 자유케 하리라”라고 말하는 것에 의해서 제자를 분별할 수 있다. 그들이 자유롭다고 하면서도 사단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들의 힘에 의한 것이라고 대답한다면 그들은 제자이지만 참된 제자는 아니다. _part 11 성경, 219쪽 중에서
유대인의 종교는 근본적으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 할례, 제사와 의식, 언약궤, 성전, 예루살렘과 궁극적으로 율법과 모세의 언약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종교는 그들 중 어느 것도 아닌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만 존재하며, 하나님은 그 외의 모든 것을 거부하셨다. _part 11 성경, 220쪽 중에서
상상력은 작은 사물을 환상적인 감정에 의해 확대시켜 우리의 영혼을 가득 채운다. 또한 대단하게 오만을 부리는 과장된 것들을 실제의 규모로 축소시킨다. 하나님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_part 12 사유, 233쪽 중에서
참된 행복을 찾다가 결실을 맺지 못한 채 피곤하고 지친 상태가 되는 것도 유익한 일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구세주에게 팔을 뻗고자 할 것이기 때문이다._part 12 사유, 235쪽 중에서
올바른 두려움은 소망과 연결된다. 소망은 믿음이 낳는다. 하나님 안에서 갖는 소망은 믿는 자에게 주시는 것이다._part 12 사유, 241쪽 중에서
○ 독자의 평

“팡세”는,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이자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이 기독교 변증을 위해 기록한 924편의 단장들을 모은 것으로, 사후에 편집자에 의해 출간되었다. 팡세는 ‘생각, 묵상’을 의미한다.
파스칼은 팡세를 통해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신앙적 고민에 빠져 있는 시대적 고민을 자신의 수학적, 천재적 생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음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파스칼은 예수회의 도덕적 해이를 바난하면서 상류사화와 그리스도교도, 회의주의자들의 견해와도 일치했기에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다.
파스칼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근본적인 신앙의 모습을 하나님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 책은 파스칼이 말하는 하나님을 12가지 성경 키워드를 통해 정리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땅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12개의 성경 키워드를 통해 말하고 있다.
파스칼이 하나님을 이야기할 수 있었음은 그가 1654년 11월 23일 밤 10시 30분에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무한 사랑을 체험함으로 큰 회심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그의 삶은 새로운 세계를 꿈꾸게 된 것이다. 그동안 시대적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여기지 않았지만 회심 이후에 그는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원대한 계획을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가셨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유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똑 같다. 파스칼은 죄인을 감옥, 비참함 등으로 말하고 있다. 갇혀 힘없이 비참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는지를 묻는 것을 통해 생각하게 한다. 고민하게 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하나님이 인류하신 이들을 키워드를 통해 생각하게 했다.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고,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묵상하게 함으로 스스로 하나님과 함께 하도록 한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진다. 사모함에서 하나님의 임재 경험이 더욱 풍성할 수 있다.
파스칼은 자신이 만난 하나님은 관계였고, 믿음이었으며, 교회였고, 성경이었음을 말한다. 하나님을 통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은혜이며 은혜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믿음의 대상이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함을 파스칼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고, 넓은 하나님의 사역을 단순하게 정리 분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깊게 깨닫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이들보다 하나님을 만난 이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