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하룻밤에 읽는 종교개혁이야기 : Rescuing the Gospel
어윈 루처 / 국제제자훈련원 / 2017.4.14
.앉은자리에서 단번에 정리하는 종교개혁 500년 역사의 핵심
.종교와 교리 중심의 단편적인 이해를 넘어, 정치 사회적 배경과 개혁자들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교개혁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교회 다니면서 종교개혁도 몰라?
‘종교개혁’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면죄부, 이단 논쟁, (지금의 이슬람처럼) 종교의 절대적인 지배 아래 살던 중세 등이 생각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면죄부를 팔지 않고, 이단 시비에 휘말려 목숨을 내놓을 일도 없으며, 나면서부터 정해진 종교를 억지로 믿지 않아도 되니, 종교개혁은 현실과 무관한 것이 되었을까? 성경에서 우리 믿음의 근거를 확인했으니 복잡하고 골치 아픈 교회 역사는 학자나 전문가에게 맡기면 그만일까?
그렇지 않다. 종교개혁 시대에 성도를 괴롭혔던 거의 모든 갈등은 모습만 달리해서 오늘날에도 교회 현장과 사회 구석구석에서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다. 종교개혁은 단순한 영적 운동이 아니라, 패권과 권한이라는 정치 문제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개혁자들은 역사와 현실이 증발된 영적 진공 상태에서 싸운 것이 아니라, 문화와 일상 그리고 권력과 종교가 하나의 옷처럼 직조된 복잡다단한 현실 앞에서 두려움과 한계를 온몸으로 체감하며 싸워야 했다.
저자는 개신교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종교개혁의 출발과 진행 과정, 주요 쟁점과 지금도 의미 있는 여러 질문을 던지면서, 중세의 깊은 잠을 깨우고 복음을 ‘구출’한 종교개혁의 결정적 순간과 핵심 논쟁을 마치 현장 중계를 하듯 소개하면서 종교개혁 운동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린다.
지금까지 종교와 교리 문제 중심으로만 단편적으로 종교개혁을 이해했던 대부분 그리스도인에게 당시의 정치 사회 배경과 종교, 군주들의 야심과 탐욕, 개혁자들의 성과와 한계 등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면서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적 민감성과 신학적 깊이, 역사적 정확성을 두루 갖추고도, 몇 시간 안에 종교개혁의 큰 흐름과 쟁점을 놓치지 않도록 긴장감 있게 서술했다.
–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서문: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지키는 길
1 권력, 스캔들, 부패
2 새벽별, 거위, 백조
3 비텐베르크 문
4 마르틴 루터는 누구인가?
5 위대한 발견
6 무너지기 시작하는 도미노
7 주님의 포도밭에 있는 멧돼지
8 여기 내가 섰으니
9 우리는 이제 프로테스탄트다
10 분쟁, 불일치, 운명
11 루터와 성경
12 루터, 카타리나, 자녀, 죽음
13 츠빙글리: 취리히를 개혁하다
14 재세례파: 약속과 박해
15 칼빈: 제네바를 개혁하다
16 칼빈주의의 지속적 영향
17 종교개혁은 끝났는가?
주
– 저자소개 : 어윈 루처 (Erwin w. Lutzer)
독일과 스위스에서 종교개혁 유적지 답사팀을 직접 인도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수많은 종교개혁자의 피 흘림과 진리의 편에 선 저항으로 현재 우리가 풍성한 자유를 누린다는 사실과 마주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로서 ‘믿음의 도’를 지키는 일도 복된 섬김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루처 박사는 이 책에서 개신교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종교개혁의 출발과 진행 과정, 주요 쟁점과 지금도 유효한 여러 질문을 던지면서, 마치 현장 중계를 하듯 종교개혁 500년 역사의 전체적인 그림과 핵심 주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복음주의출판협의회(ECPA) ‘골드 메달리언 상’을 수상한 《히틀러의 십자가》(Hitler’s Cross)를 비롯해 《당신이 죽은 1분 후》(디모데), 《다빈치 코드 깨기》(규장), 《왕이 오신다》(토기장이) 등 30여 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일일 방송인 [러닝 투 윈](Running to Win)을 포함하여 라디오 방송에서도 활발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1980년부터 시카고 무디교회의 담임목사로 36년간 섬긴 후 은퇴했다. 위니펙 성경칼리지에서 신학학사를, 댈러스 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로욜라 대학에서 철학으로 문학석사를, 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신학박사를 받았다.
.역자 : 손현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원 수석 통역사로 일했다. 역서로는 《매티노블의 조선회상》, 《기독교의 발흥》(좋은씨앗)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우리는 앞으로 이 책에서 비텐베르크, 보름스, 에르푸르트, 제네바, 취리히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성당을 탐방하고 시내 광장에서 설교를 듣고 그 지성과 용기로 세상을 뒤흔들어놓았던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그들의 용기와 비겁함, 배반과 신앙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그래서 여행이 끝날 즈음에는 우리 자신과 사회를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실제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의 메시지에 대한 새로운 열정이 우리 안에 타오를 것이다. —「서문」중에서
여행이 끝날 즈음엔 하나님이 불완전한 사람을 쓰신다는 사실이 분명해질 것이다. 우리는 루터의 용기에 탄복하면서도 그의 분노와 사사로운 앙심에 당황하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존 칼빈의 지성에 깊은 감동을 하면서도 제네바 시의회가 이단 미카엘 세르베투스에 대한 화형 결정을 내렸을 때 그가 동조한 것이 과연 현명한 처사였는가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또한, 츠빙글리가 유아세례 교리를 거부한(그리고 신자에게만 세례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는 사형시킨다는 취리히 시의회의 결정에 동의한 사실에 깊은 실망을 보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신앙은 값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자기 신념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화형당한 얀 후스, 리마트 강에서 강제 수장된 펠릭스 만츠, 그리고 신앙 때문에 순교한 허다한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새삼 놀란다. 독일에서 가물거리는 작은 불빛이 활활 타오르는 불길로 번져 결국 온 세상에 빛을 발하기 전까지 하나님이 얼마나 오랜 세월 이 세상을 흑암 가운데 내버려 두셨는지를 보면서 놀랄 것이다. —「서문」중에서
면죄부는 기독교의 발전과 궤적을 같이하는 유구한 역사를 갖는다. 이방 종교에는 범죄에 대한 형벌을 헌금으로 대신하는 관행이 있었다. 교회는 이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사람이 죄의 결과로 받아야만 하는 합당한 벌을 돈을 받고 면해주는 일을 종종 했다. 교회 초기 몇 세기 동안 박해를 견디다 못해 신앙을 부인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 중 다시 교회로 복귀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대부분 교회 지도자들은 진정으로 회개했다는 증거로 처방받은 선행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을 징벌 없이 재입교시키면 왠지 ‘손쉬운 믿음 만능주의’라는 인상을 심어줄 것 같았다.
죄인이 뉘우침의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발상은 기독교 초기 몇 세기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교회의 입장은 점점 한 방향으로 고착화했다. 죄에 대한 처벌로 선행을 해야 하지만, 형편상 선행을 못 하거나 대신 ‘헌금’을 하고 싶다면 기꺼이 수락했다. ‘헌금’은 특정 죄를 범한 것에 대한 대가 지불 혹은 벌칙이었다. 종국에는 교회가 처방하는 어떤 기부도 타당한 것으로 간주했다.
면죄부는 고해성사의 일부로 여겨졌다(지금도 그렇다). 통회, 보속(補贖), 죄 사함의 기도 후에도 죄의 현세적 결과라는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그리고 이는 헌금 제공으로 처리된다. 고로 면죄부는 교회 지도자가 개인의 죄에 대한 현세적 징벌을 면제해주는 행위였다. —「3. 비텐베르크 문」중에서
자신의 신학을 발전시켜 가는 과정에서 루터가 긴박하게 해결해야 할 의문이 하나 있었다. 오직 성경만이 믿음과 실천의 문제에서 절대 확실한 기준인가? 그에게 닥쳐오는 갈등을 보면서 루터는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루터는 이 하나의 신념을 가지고 수백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온 교회 전통에 도전장을 내민다.
처음에 루터는 다툼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그를 에워싼 유명세의 회오리에 계속 말려 들어갔다. 그는 이 모든 상황을 당혹스러워했고, 훗날 자신이 “눈가리개를 한 말처럼 인도를 받았다”라고 회고했다. 몇 개월 지나지 않아 마르틴 루터는 독일 전역에 알려졌고 사랑과 증오를 한 몸에 받는 존재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순진무구하게 시작했던 논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복음을 깨닫게 해준 성경책은 이제 복음을 옹호하고 지켜낼 능력을 부여할 것이다. —「5. 위대한 발견」중에서
종교개혁 역사에서 루터와 에라스뮈스 사이의 논쟁은 어느 정도로 중요할까? 로마 가톨릭교회는 루터와 갈라서게 된 핵심 사안이 의지의 자유 문제라고 보았다. 루터와는 대조적으로 로마 가톨릭은 인류가 전적으로 타락한 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최초의 타락으로 인류는 도덕적으로 병들긴 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사람들은 은혜받기 위해 마음을 준비하고, 구원 과정에서 하나님과 협력함으로써 자신의 구원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전 장에서 배웠듯이, 구원에서 하나님과 협력할 수 있다는 가톨릭교의 가르침 때문에 영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선행은 매우 중요하다. —「10. 분쟁, 불일치, 운명」중에서
츠빙글리는 로마 가톨릭교회와의 쟁점을 67개 항목으로 발표했다. 시의회는 츠빙글리가 발표한 문서를 수락했을 뿐 아니라 그에게 설교를 계속할 것을 독려했다. 츠빙글리는 공개적으로 이단 혐의를 벗었으며 그의 ‘67개 조’는 최초의 개혁파 신앙고백으로 정립되었다. 그가 새로운 교리를 설교한다는 혐의가 제기되자 그는 이렇게 답변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1,522년이나 된 해묵은 것입니다.” 복음은 신약성서만큼이나 유서 깊다는 논지였다. 더러는 분개했지만 아무도 그를 반박하지는 못했다. —「13. 츠빙글리: 취리히를 개혁하다」중에서
칼빈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히 갈림에도 불구하고 지난 5백여 년간 그의 영향이 지속해서 이어져 왔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마르틴 루터의 영향은 대체로 독일에 국한되었던 반면, 존 칼빈의 영향력은 유럽 여러 나라로 퍼져 나갔다. 역사가 윌리엄 스티븐슨의 말이다. “홀로 내버려 두었더라면 루터주의는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 종교개혁이란 배가 계속 떠 있기 위해서는 칼빈주의가 필요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우리는 칼빈을 근대의 가장 위대한 종교적 세력으로 기억할 것이다.” —「15. 칼빈: 제네바를 개혁하다」중에서
가톨릭교회가 참 하나님을 예배하므로 전통과 미신이라는 측면은 못 본 척 넘겨야 한다고 말하는 개신교인을 이따금 본다. 하지만 예수님이 지상에 다니셨을 때 바리새인 역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을 예배했다. 예수님은 그들이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인간의 전통은 바리새인의 하나님 경배를 무의미한 것으로, 허사로 만들었다.
가톨릭교회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확신을 강하게 반대해왔다(여전히 그렇다). 구원은 믿음에 대한 반응으로 전가된 하나님의 의로서 거저 주어진 선물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내 요지는 둘 중에 하나라는 점이다. 우리가 받는 의는 구원하는 믿음에 대한 직접적 반응으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온전한 선물이다. 그게 아니라면 세례, 미사, 최후 의례 등의 성례를 통해 매개되고 선행과 결합한 것이어야 한다. 둘 중 하나인 것이다. 양립은 불가하다. —「17. 종교개혁은 끝났는가?」중에서
– 출판사 서평
.종교개혁의 빅 픽쳐 : 진리에 저항하는 인간 vs 진리와 함께 저항하는 인간
로마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 가톨릭 전통이 천 년 이상 켜켜이 쌓이고 문화가 되어 사람들의 의식구조를 완전히 지배하던 시절, “천 년 전통과 권력”에 대항한다는 것은 보통 용기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세상 최고의 권력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세력을 초월하는 명분과 권세를 힘입어야만 했다. 오직 진리와 함께 일하며, 성경에서 자기 활동의 근거와 신학적 토대를 세우지 않고서는 잠시도 버텨내기 힘들었다.
루터는 자신이 언제든지 교황이나 황제에게 붙잡혀 죽임당할 것을 알았다.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자기 신념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화형당한 얀 후스, 리마트 강에서 강제 수장된 펠릭스 만츠, 그리고 신앙 때문에 순교한 허다한 사람을 보며 우리는 새삼 놀란다. 이를 통해 신앙은 값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운다.
그러나 저자는 루터의 용기에 탄복하면서도 그의 사사로운 앙심과 분노에 당황한다. 존 칼빈의 지성에 깊이 감동하면서도 제네바 시의회가 이단 미카엘 세르베투스에게 화형 결정을 내렸을 때 그가 거기 동조한 것이 과연 현명한 처사였는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츠빙글리가 유아세례 교리를 거부한 (그리고 신자에게만 세례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는 사형시킨다는 취리히 시의회의 결정에 동의한 사실에 깊은 실망을 보인다. 이처럼 그들의 용기와 지성과 매력뿐만 아니라 실수와 허물, 한계와 어두운 면까지 다루고 있다.
이 모두를 통해 하나님이 이 일에 불완전한 사람을 쓰신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하나님은 ‘영웅’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진리와 함께하려는 사람을 들어 당신의 무대 위에 올려놓으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복음 아닌 것이 복음을 대체하려는 이 시대에 우리를 향한 부르심은 무엇인가?
무디기념교회 원로목사인 어윈 루처는 독일과 스위스에서 대여섯 차례의 종교개혁 답사팀을 직접 이끌면서 수많은 종교개혁자의 피 흘림과 진리의 편에 선 저항으로 지금 우리가 풍성한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루터가 가톨릭의 왜곡으로부터 복음을 구출해야 했다면, 이제 우리는 ‘잘 먹고 잘살게’ 해준다는 번영 신학으로 유혹하는 유사 기독교로부터, 기독교 신앙의 초자연적 특성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에서, 구원은 자기 하기 나름이며 구원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짓 복음에서 복음을 지켜내야 한다.
하나님의 역사가 흥왕했던 곳에서는 예외 없이 ‘복음의 재발견’이 있었다. 성경에 감추어져 있던 보물을 다시 발견하고 복음을 붙든 사람들은 그 시대를 그렇게 섬겼다. 이 책을 통해 세속 권력 앞에서 진리를 끌어안고 싸웠던 저항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를 향한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보자. 성도로서 ‘믿음의 도’를 지키는 일도 복된 섬김이 될 수 있다.
“종교개혁에 관한 책 중에 이처럼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단숨에 읽어버린 책은 없었다!” _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 추천의 글
본서는 500년 전, 종교개혁의 의미를 복음의 회복에 두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생명과 생애를 바친 주인공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드라마틱한 전개와 수려한 필치로 써내려간 종교개혁의 원(原) 보고서이다. 이 책은 우리를 500년 전의 그 현장으로 데리고 가는 놀라운 타임머신과 같다. _전광식(고신대학교 총장)
저자는 16세기 종교개혁이 단지 회고로 끝날 박물관 속 역사가 아니라, 교권주의와 형식적 번문욕례에 감금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구출한 위대한 은혜의 역사임을 시종일관 강조한다. 지금도 맘몬주의와 여러 세속 이데올로기에 여전히 갇혀 있는 복음을 구출해내는 데 동참하도록 우리를 초청하고 있다. _김회권(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종교개혁에 관한 책 중에 이처럼 지루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단숨에 읽어버린 책은 없었다. 저자는 교인의 눈높이에 맞추는 탁월한 전달력을 갖춘 목회자답게, 종교개혁의 복잡다단한 역사를 독자들의 머릿속에 쏙쏙 들어가게끔 정리하며 핵심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_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종교개혁의 큰 흐름과 그 위력적이고 성경적인 가르침을 더 많이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_조엘 비키(퓨리턴 개혁신학대학원 총장)
난 명징하고 진솔한 이 책이 참 고맙다. 위클리프, 후스, 루터와 같은 이들의 용기로 잉태된 신학과 역사를 통해 자기 생각을 갱신하고 나아갈 바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_폴 니퀴스트(무디 신학교 총장)
어윈 루처는 과거 역사의 결정적 시기에서 우리가 배워야만 하는 것을 풍성한 정보와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런 주제에 관해 수많은 견해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정말 중요한 화두를 던졌다. _데럴 보크(댈러스 신학교 신약학 선임연구교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관련 서적이 참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 책만큼 영적 민감성과 신학적 깊이, 역사적 정확성을 두루 갖춘 책은 찾기 힘들다. _로버트 제프레스(댈러스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
목회자의 혜안과 열정으로 루처 박사는 종교개혁의 놀라운 이야기를 고찰하면서, 왜 종교개혁 이야기가 실은 우리 이야기인지를 호소력 있게 제시한다. 루처는 유일한 복음으로부터 재빨리 다른 복음으로 돌아서고 있는 이 세대에 절실하고 분명한 경종을 울린다. _버크 파슨스(미국 세인트앤드루스 채플 공동 목사)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