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 Good Friday
성금요일(聖金曜日)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일이다.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주일(고난주일)로 시작되는 성 주간의 금요일이며, 부활절 직전의 금요일이다. 기독교는 이때 주님 수난 예식으로 세상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한다.
○ 성금요일은 왜 Good Friday인가?
부활절(Easter) 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 성탄절(Christmas) 과 함께 기독교 3대 절기에 속한다. 미국과 캐나다는 국교는 없지만, 유럽인의 이주로 인하여 기독교가 건국 이념의 기초가 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교회가 복음 전파에 힘을 쓰지 않고, 이민자의 유입이 늘어감에 따라 타종교의 비율이 높아져서 기독교인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독교 문화가 지배적이며 기독교도의 비율 또한 높다. 유럽과 북미에서 부활절 , 추수감사절 , 성탄절 모두 법정 휴일이다. 기독교도가 아니더라도, 한국추석이나 설을 지내는 것처럼 가족 및 친지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부활절 전의 금요일이다. 성 금요일이라고 한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거절하고 모든 제자들이 스승을 버리고 도망하며 십자가 위에 매달려 죽음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한 죽음이었기에 Bad Friday가 아니라 ‘Good’ Friday라고 불리운다. 이스터(Easter)는 3일 만에 죽음에서 부활한 날을 기념하는 축일이니다. 이스터 먼데이(Easter Monday)는 부활절의 이튿날인 월요일로, 부활절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익일인 월요일에 쉰다. 대부분의 학교는 Good Friday(금요일)부터 Easter Monday(월요일)까지 쉬거나 이스터방학을 갖는다.
부활절은 매년 날짜가 다르다. 춘분 뒤의 첫 만월(滿月) 다음에 오는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념하고 있기 때문이다. 춘분(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의 사이에 들며 양력으로 3월 21일 무렵이다. 쉽게 정리하면, 춘분 -> 첫 보름달 -> 첫 일요일이 부활절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