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매일 기도문과 작품사진으로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 : 하루 한 장 말씀 기도’ 출간한 김환기 사관
“하루 한 장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
최근 신간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 : 하루 한 장 말씀 기도’ (크리스찬리뷰 출판, 2026)를 출간한 저자 김환기 사관 (구세군채스우드교회 시무)을 기쁨으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환기 사관은 올 2월 박사학위 취득으로 바쁜 가운데도 틈틈이 매일 기도문과 사진들을 편집하며 본서를 출간한 것이다. 저자의 정성이 오롯이 담긴 본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말씀과 사진, 기도의 은혜가운데 소중한 체험이 있기를 바란다. 이에 출간 배경과 저자의 소망 등을 나눈다. _ 편집자 주

1. 본서의 출간 배경은 무엇입니까?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를 삶의 호흡처럼 이어 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경을 읽고 싶어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목회 현장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그래서 ‘어성경’의 읽기 순서에 따라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문을 쓰며, 본문의 구체적인 의미를 풀어 주는 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말씀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작은 안내서입니다.
2. 왜 ‘말씀 기도’입니까?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건네시는 음성이고, 기도는 그 말씀에 대한 우리의 응답입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는 본래 분리될 수 없는 한 쌍입니다.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다시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가장 자연스럽게 이어 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말씀 기도는 단순한 암송이나 지식의 축적을 넘어, 말씀이 마음에 스며들어 삶을 변화시키는 통로가 됩니다.
저는 성도들이 말씀을 ‘읽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기도로 살아 내는 자리’까지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3. 기도와 사진은 어떤 연관성이 있습니까?
저는 사진이 말씀의 장면을 시각적으로 열어 주고, 기도가 그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사진 한 장이 우리의 마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그 멈춤 속에서 말씀을 더 깊이 듣게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사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말씀 묵상의 감각을 깨우고 마음의 문을 여는 영적 창문의 역할을 하도록 구성했습니다.
4. 본서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입니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말씀을 ‘읽는 습관’에서 ‘기도로 살아가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루 한 장의 말씀을 통해 영적 호흡을 회복하고, 짧은 기도문을 따라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기도 언어를 발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사진과 함께 머무는 묵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더 선명하게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짧지만 깊은 영적 리듬을 제공하는 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5. 매일 기도문을 쓰고 계신데, 본서의 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까?
네, 이 책은 하나의 시작점입니다. 말씀 기도는 하루로 끝나는 영성이 아니라, 평생 이어 가야 할 영적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라는 제목 아래 다양한 형태의 시리즈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독자들이 말씀과 기도의 여정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도록, 오래 함께하는 동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6.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말씀을 더 많이 읽으십시오”라는 부담이 아니라, “하루 한 장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라는 따뜻한 초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작은 기도와 짧은 고백, 그리고 연약한 마음의 신음까지도 기쁘게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이 책이 독자들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다시 살아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기도가 다시 우리의 삶을 밝히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자의 후기나눔으로 인터뷰를 마친다
거창한 신학 서적이 아니라, 하루의 문을 여는 짧은 기도와 묵상집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항상 크고 깊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하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의 창을 하나님께 열어 드리는 것,
그 작은 반복이 우리의 영혼을 서서히 바꾸어 갑니다.
이 기도문들이 그 작은 습관을 돕는 ‘기도의 손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잡기 쉬운 손잡이 하나만 있어도 문은 열립니다.

저자 김환기 사관은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종교교육을 전공했으며, 최근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생 여정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 구세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호주 구세군 사관으로 사역하고 있다.
1989년 6월에 미국 시카고에서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하였다.
청주와 합덕에서 구세군 교회를 섬겼고, 구세군 대한 본영에서 통역관으로 있었다.
1997년 12월에 시드니 구세군 한인교회 담임사관으로 임명을 받았다.
이후 호주 구세군 본영에서 한인 사역을 담당했고, 빌라우드 이민 수용소의 채플린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좌충우돌 성지순례’ (메이킹북스, 2024) 외 여러 연구논문이 있다.
현재 구세군채스우드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크리스찬 리뷰지의 영문편집장으로 글을 쓰고 있고,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의 칼럼리스트이며, Iona Columba College의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터뷰어 = 임운규 목사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