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구 목사의 목회기도

걷는 기도 (13)
당신은 경계석처럼 늘 내 주변에 서 있습니다
정의와 불의 사이(미 6:8; 이사야 10:1-2)
용서와 화해 사이(마 6:14-15; 마 5:23-24)
신앙과 주술 사이(히 18:10-12; 신 18:10-12)
믿음과 감정 사이(히 11:1; 요 20:24)
‘지금까지’와 ‘지금부터’ 사이(사 43:18-19)에서
파라마타 사유의 강변을 오늘도 걷게 하십니다
겨울 강은
미움으로 차가운 마음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라 하십니다
욕심으로 무거운 걸음
아래로 흘러 생명이 되는 강물이 되라 하십니다
겨울 소나기 내리는 자리
하늘에서 쏟아지는 기도가 되라 하십니다
차가운 빗방울 스며들 때
명징한 영혼 속 당신을 만나라 하십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안으로 안으로 가볍게 자유하는
생명의 당신을 그렇게 만납니다.






사진 = 전현구 목사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