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글래디에이터 : Gladiator
감독) 리들리 스콧 / 주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리처드 해리스 / 2000년

–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주연의 2000년 개봉 영화
‘글래디에이터’ (Gladiator)는 2000년 개봉한 미국의 영화이다. 로마 제국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와 콤모두스 황제 통치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으며,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센, 올리버 리드, 데릭 재커비, 리처드 해리스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크로우는 한때 로마의 장군이었으나 가족을 잃고 자신은 노예로 전락한 뒤, 검투사로 돌아와 그의 가족과 제국을 위해 복수하는 막시무스 역을 맡았다.
–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고대 로마의 이미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호평받은 영화
2000년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글래디에이터 이후에 나온 로마 배경의 드라마나 영화들은 어느정도 이 영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때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중 역대 최고 흥행작였으나 15년 후 영화 ‘마션’에 의해 경신 되었다.
흥미를 위한 영화로서는 좋으나, 고증은 부족하다 보아도 좋을 정도다. 콤모두스의 폭정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체로 허구이며, 실제 로마의 모습보다는 현대인의 로마에 대한 판타지적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했다고 한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아들이 아닌 그에게 권력을 넘겨주기로 한다. 그러나 황제의 아들 콤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황제를 살해한다. 왕좌를 이어받은 콤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가족을 모두 잃고 겨우 살아남게 된 막시무스는 노예로 전락하고, 투기장의 검투사로 매일 훈련을 받는다. 그에게 남은 건 오로지, 새로 즉위한 황제 콤모두스에 대한 복수 뿐. 검투사로서 매 경기마다 승리로 이끌면서 살아남자 그의 명성과 인기는 날로 높아 간다. 로마로 돌아온 그는 아내와 아들을 죽인 콤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전 사랑했던 황제의 누이 루실라를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새 민중의 영웅이 된 막시무스. 콤모두스는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고 분노하지만 민중이 두려워 그를 죽이지 못한다. 드디어 막시무스는 예전의 부하들과 은밀히 만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존경하던 황제를 살해한 난폭한 황제 콤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결의한다. 아직도 막시무스를 사랑하고 있는 루실라는 동생 콤모두스를 배신하고 막시무스의 반란을 도우려하는데…
노예로 내몰린 용감한 장군, 막시무스 데치무스 메리디우스가 검투사로 나타나 제국에 저항하는 놀라운 역사적 서사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은 ‘글래디에이터’는 생생한 액션과 비범한 스토리가 훌륭하게 조합된 작품입니다. 거장 리들리 스콧이 연출하고, 러셀 크로가 매혹적인 연기를 펼친 이 작품은 ‘액션의 거대한 분출’입니다. _ 피터 트래버스, 롤링 스톤

○ 출연 / 스탭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감독
.러셀 크로우 Russell Crowe – 막시무스 역
.호아킨 피닉스 Joaquin Phoenix – 콤모두스 역
.코니 닐슨 Connie Nielsen – 루실라 역
.올리버 리드 Robert Oliver Reed – 프록시모 역
.제작: 더글라스 윅, 데이비드 프란조니, 브란코 루스티그
.각본: 데이비드 프란조니, 존 로건, 윌리엄 니콜슨
.편집: 피에트로 스칼리아
.제작: 더글라스 윅, 데이비드 프란조니, 브란코 루스티그
.음악: 한스 치머, 클라우스 바델트, 리사 제라드
.수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음향효과상
–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수상작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작품상, 남우주연상 (러셀 크로우),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의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외에 제58회 골든글로브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MTV영화상 최우수영화상, 영국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다른 굵직한 영화부분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 면에서도 상당히 인정을 받았다.

○ 등장인물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 분): 게르마니아 전쟁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히스파니아 출신 로마 장군이다. 그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신임을 받았고, 황제의 딸 루실라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쿠스 황제 사후 제위 계승 과정에서 콤모두스에 의해 위기를 겪고, 아내와 아들을 잃게 된다. 그 자신 역시 노예로 전락했지만, 콤모두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게 된다.
막시무스는 마르쿠스 노니우스 마크리누스, 나르키수스, 스파르타쿠스, 킨키나투스, 히스파니아의 막시무스 등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다.

.콤모두스 (호아킨 피닉스 분): 마르쿠스 황제의 아들로 자만심이 강하고 권력 지향적이다. 마르쿠스 황제가 자신보다 막시무스를 신임하자 그에게 질투심을 품게 된다. 아버지의 사후,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다.
.루실라 (코니 닐센 분): 마르쿠스 황제의 장녀이자, 막시무스의 옛 정인이다. 남편의 사망으로 과부가 되었고, 아들 루시우스를 지키면서 콤모두스의 그릇된 욕망에 저항하고자 한다.
.주바 (자이먼 혼수 분): 노예 상인에 의해 팔려온 누미디아인으로, 막시무스가 노예가 되어 곤경을 겪는 동안 가장 친밀한 친구가 된다.
.프록시모 (올리버 리드 분): 한 때 검투사였지만, 마르쿠스 황제로부터 자유를 얻어 현재는 검투사 양성소를 운영하고 있다. 막시무스를 북아프리카에서 구입하여 검투사로 만들고, 그에게 자신의 갑옷과 자유를 얻을 기회를 준다. 이 영화는 올리버 리드의 마지막 영화로, 그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사망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리처드 해리스 분): 당시 로마의 황제로서 막시무스를 총애하고, 그에게 권력을 넘겨 로마를 공화정으로 되돌리려 한다. 그러나 그 계획에 반대하는 아들 콤모두스에 의해 살해당한다.

○ 내용
– 막시무스 장군
막시무스 데키무스 메리디우스 장군(러셀 크로우 분)은 게르만족과의 오랜 전쟁에서 로마 군단을 이끌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리처드 해리스 분)의 신뢰를 받았다. 황제는 아들 콤모두스 (호아킨 피닉스 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후에 권력을 막시무스에게 넘기고자 했다.
이는 황제의 권력을 로마 원로원으로 되돌리기 위한 방안이었다. 황제에게 이 말을 직접 들은 콤모두스는, 크게 분노하여 아버지를 비밀리에 살해하고 자신의 계승권을 주장했다.

– 숙청 및 검투 노예생활
막시무스는 콤모두스가 부친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콤모두스의 명령을 받은 황제 근위대가 그를 처형하려 하자 급히 탈출한다. 그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집으로 달려갔지만, 그의 부인과 아들은 병사들에 의해 이미 사망해 있었다. 그들을 매장한 뒤, 막시무스는 의식을 잃고 있다가 노예 상인에 의해 발견된다.
노예 상인은 그를 검투사 양성소의 프록시모 (올리버 리드 분)에게 팔았고, 막시무스는 프록시모의 노예로 검투 시합에 끌려나가게 된다. 그 곳에서 막시무스는 누미디아사람 검투사 주바 (자이먼 혼수 분)와 게르마니아사람 검투사 하겐 (랄프 묄러 분)을 친구로 삼게 된다. 주바는 막시무스를 격려하고,죽은 가족들과 내세에서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을 북돋아 준다.
– 검투시합
‘스패냐드’라고 불리게 된 막시무스는 검투사로서 승리를 거듭하여 명성을 쌓고, 마침내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검투 시합을 벌이게 된다. 콜로세움에서의 첫 시합에서, 막시무스는 검투사들을 이끌어 전차대와 궁수들을 꺾고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시합이 끝난 뒤, 그는 콤모두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마르쿠스 황제의 복수를 하겠다고 말한다.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그 자리에서 죽이려 했지만, 관객들의 외침에 그를 살려준다.
이후 막시무스는 그를 죽이려는 콤모두스의 계획에 의해 불패의 검투사였던 갈리아의 타이그리스와 싸웠지만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라는 콤모두스의 명령을 거부하고, 이로 인해 오히려 관객들에게 ‘자비로운 막시무스’라 불리게 된다.

– 쿠테타 계획 및 무위
시합 이후, 막시무스는 자신의 하인이었던 시세로를 만나 그가 지휘했던 군대가 여전히 그를 지지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막시무스는 콤모두스의 누이 루실라 (코니 닐센 분), 원로원의 그라쿠스 (데릭 재커비 분) 의원과 공모하여 콤모두스를 제위에서 끌어내리려는 계획을 꾸민다. 하지만 이 계획을 짐작하고 있던 콤모두스에 의해 관련자는 체포되고, 탈출을 시도하던 막시무스도 붙잡히게 된다.
– 죽음
막시무스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콤모두스는 근위대에 둘러싸인 원형 투기장에서 막시무스와 결투를 벌인다. 막시무스는 결투 이전 콤모두스의 칼에 찔려 계속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마침내 콤모두스의 목을 찔러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는 선황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뜻을 전하고 사망하고, 그에 의해 노예에서 풀려난 주바는 내세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

○ 줄거리
평화로운 ‘5현제 시대’가 막바지에 이른 서기 180년 로마. 철인 (哲人)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아들처럼 친애하는 장군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는 다뉴브 강가 전투에서 대승한다. 시기와 야망이 강한 황태자 콤모두스 (호아킨 피닉스)는 부친이 막시무스에게 권력을 맡겨 공화정를 회복시킬 뜻을 밝히자 막사에서 부친을 살해한 뒤 막시무스와 그 가족의 주살을 명한다. 장군은 구사일생 귀향하지만 아내와 아들의 참혹한 주검이 그를 맞는다. 노예 검투사가 된 막시무스는 탁월한 무용으로 제국 최고의 스타로 부상하고, 콤모두스가 피의 축제를 벌이고 있는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복수의 기회를 맞지만, 그의 정체를 안 콤모두스는 죽음의 덫을 준비한다.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골칫거리를 안게 된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제거하기 위해 호랑이 트랩까지 깔며 검투사 챔피언과 시합을 붙이지만 여기서도 오히려 막시무스가 승리한다. 단 두번의 경기만으로 순식간에 대중들을 휘어잡은 그는 이제 황제조차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위치에 선다. 앞서 설명했듯이 콤모두스는 민중들의 관심을 돌리고 자신의 인기를 높이려는 정치적 의도로 검투사 시합을 장려한 것이었는데, 뜻하지 않게 살아 돌아온 막시무스가 로마 시민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는 영웅이 되면서 자기 손으로 위협적인 정적을 만든 셈이 된 것이었다.

얼마뒤 막시무스의 시종이었던 키케로가 찾아오고 막시무스는 자신의 군단이 아직 건재하고 마침 로마 근처 오스티아로 이동 배치 되었다는 소식을 알게된다. 그리하여 막시무스는 단순한 개인적 복수가 아닌 자신의 군단을 이끌고 로마로 돌아와서 콤모두스를 끌어내릴 쿠데타 계획을 세운다. 루킬라 역시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동생의 상태가 로마의 앞날을 어둡게 할거라 여기고 막시무스가 공화정 지지파 의원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주인인 프록시모까지 설득하는데 성공한 막시무스는 동료 검투사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틈을 타서 시세로가 기다리는 약속장소까지 가지만 이미 콤모두스에 의해 계획은 모조리 탄로나 있었고 키케로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화살에 맞아 죽고 이윽고 잠복하고 있던 친위대가 막시무스를 체포 한다. 그리고 같은 시각 친위대는 검투사 수용소를 야습하여 막시무스와 같이 있던 검투사들이 저항하자 대부분 살육하고 홀로 방에 있던 프록시모 또한 처형된다.
막시무스를 사로잡은 콤모두스는 콜로세움으로 끌고와 결투를 벌여서 그를 죽임으로써 로마시민들 앞에서 정당한 승리자가 되려고 한다. 그리곤 경기 직전 막시무스를 찾아와 도발한다. 막시무스는 오히려 덤덤하게 “예전에 내 친구가 나에게 ‘죽음이 미소를 지으면 미소로 답하라’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라고 말한다.

콤모두스는 “그럼 그말 한 놈도 미소 지으면서 죽었냐.”라며 조롱하지만 막시무스는 “그거야 네가 알겠지. 그 말을 해준 사람은 바로 (네가 죽인) 너의 아버지였으니까”라며 오히려 황제가 도발하도록 자극한다. 화난 콤모두스는 ‘너와 나는 아버지를 똑같이 사랑했으니 우린 형제겠군’ 하면서 막시무스의 허리를 단검으로 찔러 큰 부상을 입히고 상처를 갑옷으로 가리게 한 뒤 결투를 벌인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이런 엄청난 핸디캡을 가진 상태에서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싸우고 오히려 경기 내내 콤모두스를 제압한다. 콤모두스는 가지고 있던 검까지 부상을 입어 놓치게 되고 숨겨놨던 단검을 다시 꺼내 막시무스를 공격하나 결국 막시무스가 콤모두스를 죽임으로써 복수에 성공한다.
콤모두스가 죽은 후 자신을 둘러싼 병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공화정의 부활을 바랬다는 것을 이야기한 뒤, 가족의 환상을 보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루킬라는 선왕과 막시무스의 유지를 이어 받기로 하고 검투사 경기를 다시 금지시키곤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준다.
해가 저물어가는 텅빈 콜로세움 안에서 막시무스의 친구였던 흑인 검투사 주바가 그의 유품을 콜로세움의 바닥에 묻고는 막시무스에게 죽어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읊조리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 평가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된 이래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역사 서사극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2001년 3월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다섯개의 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앞, 혹은 뒷이야기를 다룰 속편이 제작되리라는 많은 예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제작되지 않았다.
‘글래디에이터’는 탁월하게 연출된 전투 장면과 스펙터클한 전개 가운데에서도 스토리의 인간적인 면을 향한 시선을 놓치지 않고 매혹적이고 영웅적인 이야기를 깔끔하게 풀어낸 영화다. 러셀 크로우는 말할 것도 없고 악역을 멋지게 소화한 호아킨 피닉스와 올리버 리드 등 배우들의 활약도 컸다.
프록시모 역의 올리버 리드가 촬영 도중에 심장마비로 숨지는 일이 발생하자, 2분여 남은 그의 연기 장면을 위하여 320만 달러를 들여 컴퓨터그래픽으로 그의 모습을 복원하여 촬영을 마치기도 했다.

하지만 고증은 그다지 충실하지 못하다는 게 중평이다. 스토리는 일부를 제외하면 대체로 허구이며, 비주얼적으로도 실제 로마의 모습보다는 현대인의 로마에 대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한다.
‘글래디에이터’는 2001년 제73회 아카데미상에서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의상, 음향, 시각효과상의 5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또 2001년 골든글로브상의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MTV영화상의 최우수영화상, 영국아카데미상의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뿐만 아니라 비평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감독 리들리 스콧 (1937~ )은 〈에일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델마와 루이스〉 (1991) 같은 걸작을 만든 명장이다. 2000년대 들어서도 〈블랙 호크 다운〉(2001), 〈아메리칸 갱스터〉(2007) 등 화제작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 기타 : 영화 ‘글래디에이터’ 주인공 모델인물의 무덤 발견
로마제국 최고 검투사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그린 영화 `글래디에이터 (검투사)’의 모델 인물인 막시무스 장군의 무덤이 최근 로마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마시 유적관리팀은 최근 플라미니아 도로 부근에서 고대 로마사의 한 장을 기록했던 막시무스의 묘를 발견했다고 일간 일 메사제로 등 이탈리아의 주요 신문들이 2008년 10월 16일 보도했다.
테베레 강 부근에 있던 막시무스 장군의 묘는 강물의 범람으로 매몰됐다가 최근 부근지역에서 아파트 부지 조성공사를 벌이던 도중 발견됐으며, 공사는 즉각 중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적관리팀 관계자는 “막시무스 장군의 묘지 발견으로 고대 로마사의 매우 중요한 사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발견 당시 묘지의 비문에 `마르코 노니오 마크리니오’의 이름이 명기돼 있었다며 이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던 막시무스 장군의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_ 한겨레 (2008-10-16)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