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이타현 동쪽 해역 규모 6.4 지진 발생, 부산도 진동 느껴
경북 칠곡서 규모 2.6 지진 발생 “피해 신고는 없어“
지난 4월 17일 (현지시간)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진앙은 북위 33.20도, 동경 132.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0km다.
이날 지진과 관련해 SNS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반응이 있었다.
올해 들어 한 달에 한 번꼴로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일본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대한민국 경북 칠곡군 인근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22일 오전 7시47분께 (현지시간) 경북 칠곡군 서쪽 5㎞ 부근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정확한 발생 지점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 발생 깊이는 6㎞다.
대부분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갈 정도다.
칠곡과 인접한 대구에서는 진도 Ⅰ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이 지진은 올해 남한 내륙에서 발생했던 지진 중 가장 강했다. 올해 내륙·해역 지진 중 가장 강한 지진은 지난 1월 발생했던 규모 3.8 제주 이어도 해역 지진이다.
인접한 곳에서 최근 가장 강했던 지진은 2021년 규모 2.5 대구 달성 지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경북 칠곡과 성주, 구미에서 모두 34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