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절기
부활절 (復活節, Easter, The Day of Resurrection)
부활절 (復活節, Easter, The Day of Resurrection, 그: Πάσχα , 라: Pascha, 러: Пасха) 또는 부활절기 (復活節氣)는 십자가에 달려 사망한 예수가 사흘 (3일) 만에 부활했음을 기념하는 신구교를 막론하고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회 절기이다. 많은 교회에서 춘분 후의 첫 보름 발생 후의 주일을 부활절로 지킨다.
서기 16세기부터 그레고리력을 쓰는 서방교회인 천주교회·개신교회들과 기원전 1세기부터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는 동방정교회 간에는 역법의 차이로 날짜가 다르다. 대부분의 기독교 교회에서 특별한 예배와 여러 가지 행사를 열며, 특별한 전통적 관습이 존재한다.
- 명칭 및 어원
부활절이라는 한글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한 데서 나온 명칭이다. 한자어권인 중국어, 일본어 명칭도 부활을 강조한다. 신약성경의 원문인 고대그리스어 ‘πάσχα [파스카]’는 유월절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פֶסַח [페싸흐]를 헬라어식으로 음차한 것인데, 현대그리스어와 라틴어의 경우는 파스카를 부활절로 칭한다.
- 세계의 부활절
많은 기독교 국가들에서 성목요일 혹은 성금요일부터 이스터 먼데이까지 부활절 전후를 부활절 연휴로 지정하여 즐긴다. 기독교 신자가 많은 유럽, 남미, 북미의 캐나다, 오세아니아의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의 남아공, 아시아의 필리핀, 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1년 중 가장 큰 국가 공휴일이자 명절 연휴로 부활절을 기념한다. 미국은 공식 국가 공휴일은 아니지만 사실상 모든 학교가 부활절에 맞춰 이스터 봄방학을 하고 대부분의 관공서나 회사나 상점들도 문을 닫고 부활절 연휴를 보낸다. 기독교 인구가 많은 한국은 부활절 일요일 당일에 교회나 성당에서 예배와 미사를 드리고 주요 정부 인사들과 정치인들이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종교적으로 의미있게 보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