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사관 칼럼

개인 정체감의 상실과 회복
복음주의 관점에서 개인 정체감의 상실과 회복
정체성은 개인이 자신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방식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개인이 자신의 성격, 관심사, 가치관, 인간관계, 종교나 문화 등을 인식하고 수용하면서 자신을 형성하게 된다. 이는 개인이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변화하게 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개인의 정체성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예를 들어, 가족, 교육, 종교, 문화, 인간관계, 경험 등이 개인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요인들은 개인이 자신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체성은 개인이 자신의 고유한 가치, 능력, 성향, 성격 등의 특성을 인식하고 인간으로서 자기개념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체성은 인간이 자기를 인식하고 자신의 고유성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음주의 관점에서 정체성
복음주의 관점에서 정체성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신앙 생활에서 비롯되는 개념이다. 정체성은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찾아가는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의 이미지로 창조되었다고 믿는다. 이러한 인간의 신성성과 가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인간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정체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영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복음주의 관점에서는 인간의 죄와 결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죄와 결점을 인정하는 것은 인간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의 참된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인간은 죄와 결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가야 하며, 이것이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 된다.
따라서, 복음주의 관점에서 정체성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영적으로 성장하고, 인간의 삶과 가치를 규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 나가는 것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복음주의관점에서본 현대기독교 상담학’은 기독교적 가치와 신념을 바탕으로 한 상담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문제와 고통을 상담의 대상으로 삼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적 가치와 원리를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에서는 정체성 상실 문제와 그것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체성 상실은 현대사회에서 많이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이며, 이는 사회적인 변화와 기술적 발전, 경제적 부담, 가족관계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인간의 정체성을 흐리게 하고 상실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복음주의 관점에서 본 현대기독교 상담학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는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계획과 의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죄와 죽음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복음주의 관점에서는 인간의 죄와 죽음이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죄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영적인 상실감과 자아실현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죽음은 인간의 육체적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육체적 한계와 존재의 한계에 대한 의식을 갖게 된다.

정체성의 상실
‘죄’라고 하는 말은 헬라어 ‘하마르티아’에서 온 것으로 ‘과녁을 빗나가다’, ‘구부러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로 맞추어져야 할 과녁이 빗나갔다는 뜻이다. 그래서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긋난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이 훼손된 것을 의미한다. 원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에 하나님의 성품을 부어 주시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시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면서 인간의 모든 영역이 훼손되고 전적으로 타락하게 되었다. 죄는 인간의 문제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주제가 된 것이다.
죄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죄(原罪)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죄와 표면적인 죄를 모두 포함한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다루는 모든 문제는 죄와 관련된 것으로 죄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는 불순종인 것이다. 리챠드 빌(Richard Beal)은 죄라는 것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 행하지 아니하는 불법이고(요3:4), 옳은 것을 행하지 않는 불의(不義)이며,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미달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권위의 영역까지 자기의 의지를 투입하는 침범이고, 믿음으로 쫒아 아니하는 불신앙 (롬14:23)이라고 설명한다.
‘죄’라는 단어는 가인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거부하신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나타난다(창 4:7). 죄는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라는 맥락에서 항상 보아야 한다. 죄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결코 분열된 개체 즉, 단지 특정한 마음 또는 정신 상태, 아니면 특정 형의 행동을 묘사하는 딱지로 사용되지 않는다. 이 단어는 성경에서 나타날 때마다, 인간들에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충분히 친밀하지 않다는 것을 각성하게 한다. 루이스 벌코프는 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죄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 하나님과의 대립, 또는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도덕률에 표현된 그의 뜻이라는 맥락에서 항상 정의되어야 한다.”
성경에서는 인간의 죄를 여러 가지 형태로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인간인 아담과 이브가 지은 원죄, 다윗 왕이 지은 간음죄, 바울 사도가 지적한 죄 중 하나인 탐욕 등이 있다. 이러한 죄들은 선악의 기준에 따라 하나님과 인간 간의 관계를 깨뜨리고, 인간의 삶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긍정적인 자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고 싶어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 반항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자아감을 상실하였다. 그들은 더 이상 교제와 사랑으로 하나님과 연합되지 못했다.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한 것이다.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은 여전히 존재하긴 했지만, 더럽혀지고 말았다.
아담과 하와는 현실뿐만 아니라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실한 지식을 상실했다. 무엇을 예상해야 할지 모르는 것은 이들을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아담과 하와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정확한 가치관을 상실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을 때, 그들은 하나님과 나머지 피조물과 서로 그리고 심지어 자신들과도 조화로운 관계를 잃어버렸다. 상실이란 단어는 일어났던 일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아담이 두려워서 하나님으로부터 숨었다고 말했을 때, 그들은 실제로 그렇게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상실했다. 그래서 나는 더 잇항 소속되지 않는다. 나는 두렵고 불안하다.” “나는 완벽함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더 이상 자존감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나는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낀다.”
타락의 결과를 바라보는 또 한 가지 방식은 아담이 그의 인격의 중심 안에 있는 통일성을 상실했다는 점을 주목하는 것이다. 그는 이제 분리되었다. 자아는 두 개의 부정적인 부분인 갈급한 자아와 거부하는 자아로 갈라졌다. 각 부분은 타락한 인격에 강력하고, 역동적인 영향을 미친다.
갈급한 자아
갈급한 자아는 우리가 내면적 욕구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아담과 우리의 일부이다. 이는 우리 창조주 밖의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은 채 남이 있는 욕구이다. 구속의 역사는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려 하는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은혜로 메시야가 올 것을 약속하셨을 때, 그분은 우리의 가장 깊은 욕구가 채워질 것임을 약속하신 것이다. 잇따르는 각 언약은 결과로서 일어나는 우리의 욕구의 충족과 연관되었다.
이에 따른 결과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언약이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경험했던 사랑과 애정과 인정과 함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그분의 갈보리에서 돌아가셨을 때, 인간을 찾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 절정에 달했다.
거절된 자아
거절된 자아는 사랑과 보살핌의 철회, 관계의 단절 그리고 어쩌면 타인에 의한 유기를 경험하는 우리의 내면적 인격의 일부이다. 가절 당한 자아의 원인은 타락에서 찾을 수 있다. 가부된 자아의 압도덕으로 부정적인 힘은 아담의 행동에서 볼 수 있다. 그의 갈급한 자아는 사랑과 애정과 인정의 근원인 하나님게 자연스럽게 끌렸을 것이다 그러나 거부된 자아는 그를 창조하하고 사랑하는 분에게 가는 것을 막았다. 오히려 아담은 그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잇는 유일한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쳤다. 아담이 하나님께서 가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로 회복을 구했으리라 예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자기의 시인한 대로, 두려움과 죄책감 또는 수치심 때문에 도망쳤다.
갈급한 자아의 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와 어어지는 충족감의 결핍의 궁극적인 결과는 지옥이다. 갈급한 자아의 결핍은 우리가 하나님의 입양아가 되고, 우리가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을 수 있을 때 충족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으며, 그분의 사랑에서 끊어지는 일이 절대로 없기 때문이다.
정체성의 회복
복음주의 관점에서는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는 죄와 죽음으로 인한 영적인 결함이며, 이러한 결함으로 인해 개인의 정체감 상실과 회복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첫째로, 죄는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는 원인 중 하나이다. 죄를 범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영적인 정체성을 상실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죄악에 대한 자각과 회개가 필요하며, 복음적으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의 구원을 받아야 한다.
둘째로, 죽음은 인간의 육체적인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인간은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복음주의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의미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더불어 있으며,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초월한 영적인 현실에 대한 염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복음주의 상담학에서는 개인의 정체감 상실과 회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죄와 죽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한계와 결함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회개와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복음주의 상담학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개인의 삶과 존재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정체감을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인생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크리스천의 정체감
신약은 신자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고 정의한다. 이 문구는 서신서에서만 백 번 이상 나온다. 존 스토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갇혀 있거나 그 분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친밀하고 개이적인 방식으로 연합된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한다. 죄와 유혹은 우리의 정체감에 위협이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누구인지에 대한 도전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정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지침으로 생각한다면, 이 계명들은 크리스천들을 상담할 때 훌륭한 보조 도구가 될 수 있다. 바울이 하나님의 계명을 이런 식으로 간주했다는 것이 그의 서신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그는 때때로 서신을 쓰고 있는 교회 안에 있는 특점 문제점을 지적함으로 서신을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교인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긴 담론을 제시했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개념은 바울의 서신의 모든 페이지에 표현되어 있는 근본적인 사상이다.
기독교 교리의 모든 측면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라는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그래서 성경적 계명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감과 온전히 동떨어진 객체로 여겨질 때 즉, 그 계명들이 누군가가 저지를 수도 있는 잘못을 벌하기 위하여 몽둥이를 들고 기다리는 신이 내린 율법으로 여겨질 때, 심기가 불편해 진다. 우리는 율법을 세우기 전에 그분의 백성과 사랑하는 관계를 시작한 그 율법을 주신 분과 하나님의 계명이 별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
복음주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통해 죄와 죽음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복음주의 상담학에서는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도록 돕는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인식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의지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격려한다.
이를 위해 상담사는 인간의 상실감과 자아실현의 어려움, 죄와 죽음의 영향 등을 인식하고, 그 원인과 영향을 고찰하고, 이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상담사는 클라이언트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체성 회복의 실천 사항
1. 회개와 속죄
복음주의에 따르면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죄악에 빠져 정체성 상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복음주의는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속죄하여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다. 즉,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삶을 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다.
2. 찬양과 예배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찬양과 예배이다. 찬양과 예배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경배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정체성 상실시, 찬양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다시 형성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를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3. 기도와 성경공부
기도와 성경공부는 복음주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며, 성경공부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삶의 지혜를 얻는 과정이다. 정체성 상실시, 기도와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찾고, 영적인 지도와 동기부여를 받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4. 지역교회와 함께하기
복음주의에서는 지역교회가 인간의 영성적인 성장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공동체이다. 따라서, 정체성 상실시 지역교회에서 함께 모여서 지지와 위로를 받고, 영적인 동기부여와 지도를 받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역교회에서는 교우들과의 교제를 통해 영적인 지지와 위로를 받아낼 수 있으며, 함께 섬기는 과정을 통해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복음주의 관점에서 정체성 상실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성경적인 가르침과 그에 따른 실천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와 죽음을 이겨내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여 인간에게 구원을 주셨다. 이러한 복음은 죄와 죽음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하며, 새로운 삶과 미래를 약속합니다. 이에 따라, 복음주의 상담은 인간의 문제와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죄와 죽음으로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복음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복음주의 상담
복음주의 상담은 먼저, 성경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인간의 죄와 그로 인한 상실감과 허무함을 인식하게 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회개와 하나님과의 화해를 촉진한다. 또한, 복음주의 상담은 이러한 회개와 화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성경적인 가르침과 예수 그리스도의 모델을 따르는 생활과 교제, 그리고 교회와 함께하는 예배와 사역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복음주의 상담은 세속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복음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의 문제, 직업적인 문제, 가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성경적인 지혜와 가르침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복음주의 상담은 성경적인 가르침과 복음적인 해결책을 바탕으로 인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본질과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삶과 미래를 찾아갈 수 있게 된다.

모래, 노동, 음악, 미술 치료란
모래치료란
모래치료는 심리치료 중 하나로, 모래와 다양한 소품들을 사용하여 내면의 감정과 생각을 탐구하고 표현하는 치료입니다. 모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래 위에 모형, 인형, 부동산, 나무 등 다양한 소품을 배치하여 내면의 경험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고 심리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모래치료는 어린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적용 가능하며, 정신 건강 문제나 감정 조절 문제, 심리적 외상, 관계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치료에 사용됩니다. 또한, 모래치료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나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언어적인 장벽이 있는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모래치료는 전문적인 심리치료사나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진행해야 하며, 안전한 공간과 기본적인 모래치료용품들이 필요합니다. 모래치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환자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인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노동치료란
노동치료는 심리치료 중 하나로, 일상적인 일과를 통해 환자의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인 회복을 돕는 치료입니다. 노동치료는 개인의 능력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적절한 작업을 선택하고, 그 작업을 수행하면서 환자가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고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노동치료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배우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예를 들어, 집안일, 정원 가꾸기, 요리, 청소 등의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면서 환자는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노동치료는 다양한 질병 및 장애에 대한 치료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신경성 질환, 정신질환, 중풍, 척수 손상 등의 경우에는 노동치료가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노동치료는 환자의 능력에 맞는 작업을 선택하고, 그 작업을 수행하면서 환자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노동치료는 전문적인 노동치료사나 심리치료사가 시행하며, 환자의 상황과 치료 목표에 맞는 작업을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또한, 안전하고 적절한 작업 환경과 도구, 재료가 필요합니다.
음악치료란
음악치료는 음악을 이용하여 심리적,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음악치료사는 음악적 기술과 치료적 기술을 사용하여 환자의 상태에 맞게 음악을 조합하고 활용합니다.
음악치료는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데에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 불안증, 스트레스, 정신장애, 중독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뇌졸중, 뇌손상, 파킨슨병 등의 신체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음악치료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돕습니다. 또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음악치료는 개인 또는 그룹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와 목표에 맞게 음악을 선택하고 사용합니다.
음악치료는 미술치료, 무용치료, 놀이치료 등과 함께 대체요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악치료는 비교적 저비용이며 부작용이 적으며, 다양한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입니다. 하지만, 음악치료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음악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술치료란
미술치료는 미술을 이용하여 심리적, 인지적, 신체적, 사회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미술치료사는 예술적 기술과 치료적 기술을 결합하여, 환자들의 상태와 목표에 맞는 예술 활동을 제공합니다.
미술치료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만들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치료는 예술 작품을 통해 자아 개발, 정서적 인식, 인지 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는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데에 많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 불안증, PTSD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미술치료는 알코올 중독, 식이 장애, 신경성 식욕부진증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미술치료는 개인 또는 그룹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미술치료사는 환자의 상태와 목표에 맞게 미술 활동을 선택하고 사용합니다. 미술치료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미술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현병과 이중메시지 (schizophrenia and double message)
조현병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요인들이 조합되어 조현병이 발병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유전적인 요인, 생물학적인 요인, 심리사회적인 요인 등으로 분류됩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조현병 환자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현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뇌 구조의 이상과 화학 불균형 등이 조현병 발병의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심리사회적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정신적인 외부 자극, 유아기에 경험한 심리적 고통, 사회적 규범의 균열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현병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현병은 발병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조현병의 발병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발병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현병은 양육자의 이중메시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육자의 이중메시지는 언어적인 메시지와 비언어적인 메시지가 서로 상반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아이들이 부모나 양육자로부터 받는 의사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 환자들은 어려운 가족환경에서 자란 경우가 많고, 양육자로부터 이중메시지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중메시지는 환자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혼란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조현병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양육자는 자신의 언어적인 메시지와 비언어적인 메시지가 일관성 있게 전달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말투나 몸짓, 태도 등이 상반되는 경우를 피하고,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양육자는 자녀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고, 조현병 등의 정신 건강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복 탄력성(Resilience)
회복탄력성은 어떤 시스템이나 조직이 외부 충격이나 변화에 노출됐을 때 초기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시스템이나 조직이 어떠한 변화에 노출되었을 때, 그것이 원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회복탄력성은 각종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자연재해나 금융위기, 전염병 등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인 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입니다. 또한, 개인이나 조직의 스트레스나 업무 부하 등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회복탄력성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자본, 심리적 안정감, 생태학적 균형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유지하고 강화하여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Resilience refers to the ability of an individual, community, or system to adapt, recover, and bounce back from adversity or stress. It is the capacity to cope with and navigate through difficult situations, such as trauma, loss, or unexpected changes in life circumstances.
Resilience is not the absence of adversity, but rather the ability to face and overcome it. It is a dynamic process that involves a range of personal, social, and environmental factors, including positive relationships, effective coping skills, and access to resources and support.
Resilience can be developed and strengthened through various means, such as building social connections, practicing self-care and mindfulness, and seeking professional help when needed. By developing resilience, individuals and communities can better cope with and recover from difficult situations, and ultimately lead healthier and more fulfilling lives.
게쉬탈트 상담
게쉬탈트 상담은 인간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상담 기법입니다. 이 기법에서는 상담자와 상담 대상자가 함께 현재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인식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자아의 발견과 발전을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를 위해 상담자는 상담 대상자와의 상호작용과 관찰을 통해 대상자의 자아 발견과 성장에 대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상담자는 대상자의 감정, 신체적 반응, 말, 인식 등 다양한 요소들을 융합하여 사용하는 ganzheitliche 방식을 채택합니다.
게쉬탈트 상담에서는 대상자가 경험하는 현재의 순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를 “여기-지금(here-and-now)”이라고 합니다. 상담자는 대상자의 여기-지금에서의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대상자가 느끼는 감정이나 신체적 반응 등을 상담 대상자와 함께 공유하며, 대상자가 경험하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수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상자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인식,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행동의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바꾸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게쉬탈트 상담은 대상자의 자아 발견과 성장을 돕기 위해, 대상자가 자신의 감정과 인식,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행동의 패턴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대상자의 자아실현을 돕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사진 = 김환기 사관
김환기 사관 (구세군라이드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