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사관 칼럼
구세군 라이드 교회 5주년을 돌아보며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
5년이 되었다.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라는 개척 때의 표어는 지금도 동일하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책이고,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영이며,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증인이다. 라이드교회는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교회이다. 라이드교회는 많은 교회 중에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바로 그 교회’가 되기 위해 5년전 복음의 깃발을 높이 올렸다. 라이드교회를 4시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사택 시대, 둘째 코로나 시대, 셋째 라이드 시대, 넷째 청년 시대이다.
사택 시대
시드니에는 한인이 약 10만명 살고 있다. 구세군 본영에서는 교회가 남쪽에 하나만으로 부족하여, 북쪽에도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는 개척사관으로 임명은 받았지만, 예배 드릴 장소는 없었다. 2019년 4월 14일 사택에서 첫번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요한복음 15:26절과 딤후 3:16-17절의 말씀을 의지하여 “성경과 함께 성령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교회의 핵심가치를 3S로 요약했다. Salvation, Sanctification, Sending이다. “구세군은 ‘행동하는 교회’이다.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 ‘한손에는 성경, 한손에는 빵’을 모토로 교회를 위한 교회가 아닌 세상을 위한 교회이다. 구세군 라이드 한인교회는 1. 사람을 살리는 교회. 2.사람을 세우는 교회. 3.사람을 보내는 교회. 3개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닌 ‘바로 그 교회’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사택 시대는 6개월간 지속되었다. 어느 날 아는 목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9월에 은퇴를 하게 되어 원하면 교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할렐루야” ‘톱 라이드’에 위치한 연합교회이다. 10월 6일 11시, 우리는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마태복음 16:13-20절의 말씀을 의지하여 ‘내 교회를 세우겠다’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오늘 구세군 라이드 한인교회의 ‘이전감사예배’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9년 4월 14일 11시, 우리 교회는 콩코드 사택에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이전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돌립니다. 구세군 라이드 한인교회는 ‘성부가 주인되고, 성자가 머리되어, 성령이 인도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보내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이전하고 얼마 후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코로나 시대
2019년 12월 중국 우한 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었다. 한국은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갔다. 하지만 2월 17일 확진자 31번의 등장으로 모든 방어체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신천지 교인 31번 슈퍼 전파자의 등장으로 감염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퍼지기 시작하여 2월 26일에는 1천200명 선을 넘었다. 신천지의 집단적 폐쇄성과 조직적 은폐성으로 신천지 내 확진자 숫자를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동선을 추적할 수 없어 더욱 빠르게 확산되었다. 2020년 3월 5일 호주 연방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금지 대상국가에 한국을 추가했다. 당분간 대한민국 항공기를 호주 땅에서 볼 수 없는 슬픈 날이었다. 호주정부에서는 집회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3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릴 ‘시드니 성시화 대회’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본 교회에서 2020년 성시화 집회장소 사용을 하기로 허용하였으나,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문제로 외부행사에는 일체의 장소 제공을 할 수 없음을 긴급 당회에서 결정되었기에 통보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월 4일 오후 8시 긴급상임위원회가 마루에서 열렸다. 강사인 임현수 목사는 브리즈번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었고, 장소도 청년 집회를 위해서 교회 옆의 Community Centre를 빌렸기에 진행할 의지만 있다면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의견을 수렴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성시화 대표회장으로 나는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성시화 단체 카톡방에 아래의 글을 올렸다.
“김환기 사관입니다. 14회 시드니성시화대회는 장소만 바뀌었고, 나머지 모든 순서는 동일합니다. 행진도 예정대로 8일 오후 4시에 벨모아 팍에 모여,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마틴플레이스까지 행진하고, 오후 5시부터는 마틴플레이스에서 기도 합주회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멜번성시화 본부에서도 참석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프레드 나일 목사님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호주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일 임현수 목사님께서 오십니다. 강사 목사님과 집회 그리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회 시드니 성시화 대회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내 집회는 물론이고 거리 행진도 아름답게 마무리하셨다. 성시화 대회가 끝나자 호주 정부는 강력한 집회 규제를 발표했다.
이제 교회도 모일 수 없게 되었다. 교회는 ‘모이는 교회’(Ecclesia)와 ‘흩어지는 교회’(Diaspora)를 넘어 ‘임하는 교회’(Basileia)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만 했다. 성경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Βασιλεία του Θεου)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인 의미보다 주권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인된 곳은 그 어디나 ‘하나님의 나라’이다. 교회 유튜브 개정을 만들고, 동영상을 찍어, 설교를 올렸다. 또한 Zoom으로 온라인 모임을 통해 성경공부도 했다. 오프라인에 익숙한 나에게 온라인은 쉽지가 않았다.
라이드 시대
2020년 9월 27일, 여러 제약 속에서 다시 대면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2020년 12월 6일, 지역관인 로빈 블랙(Robyn Black) 사관을 모시고 3명의 병사 입대식이 있었다. 2021년 4월 11일, 교회 개척 2주년을 맞이하여 지방장관인 미리암 그루예스(Miriam Gluyas) 사관을 모시고, 4명의 병사 입대식과 7명의 하사관 임명식이 있었다. 지방장관은 사도행전 2:1-4절의 말씀을 의지하여, ‘불이 내리고, 성령이 임하며 모든 것이 달라진다.’(The Fire Fell, The Spirit Came, and Nothing can ever be the same)란 제목으로 많은 은혜를 끼쳤다.
구세군 시드니 박물관 책임자인 ‘돈 캘러핸’(Don Callaghan)의 코넷 연주가 있었고, 병사 입대를 받은 이효영 집사의 은혜로운 간증과 교회 찬양팀의 아름다운 축가도 있었다. 손아브라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음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중 시드니 한인회 윤광홍 회장은 구세군에 대한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교회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매달 마지막 주일 예배 후 ‘기독교 역사탐방’을 간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가정, 직장, 교회가 일상의 전부이다. 호주에 살면서 호주를 잘 알지 못한다. 호주의 역사는 기독교 역사이다. 1788년 1월 26일 영국 죄수들을 태운 11척의 선박으로 구성된 이 함대는 현재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호주 최초의 공식 기독교 예배는 현재 시드니의 중심부인 큰 나무 아래에서 성공회 성직자인 리처드 존슨 목사에 의해 2월 3일 첫 번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그의 첫 번째 설교는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편 116:12)였다. 기독교 역사 탐방을 통해서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하나님이 창조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2년 말에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부부에게 연락이 왔다. 사관학교 입교에 대한 문의는 몇 번 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사람이다. 다른 교회를 섬기고 있어서 더 이상 권면하지 않은 상태로 세월이 지나갔다. 두 사람은 기도하던 중 구세군 사관학교로 가기로 결단을 했다. 사관학교는 원한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절차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그 다음주부터 우리 교회에 와서 봉사를 시작했다. 2023년 4월 9일 부활절 예배 때 5명 임명식과 함께 두 사람은 병대식을 받았다. 천은미 후보생은 호주에서 통역사 대학원을 졸업하고 ‘호주 공인 통역사’(NAATI)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옥태호 후보생은 호주에서 신학대학을 나왔다. 두 사람은 모두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셨다.
청년 시대
2024년 청년부가 다민족으로 조직되었다. 오전 예배는 통역을 통해서 함께 드리고, 오후 성경공부는 청년부와 장년부가 나누어서 드린다. 후보생 부부가 청년부 성경공부를 인도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삼위일체를 배운 인도 브라만 출신의 산치 청년이 성경을 읽기 시작하면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였다. 3월 첫 주일에 ‘산치’가 성령충만한 모습으로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지난 주 삼위일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한주 내내 성경을 읽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간증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인도 사람이 예수를 영접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것은 완전한 성령의 역사이다.
사사기 2장은 이렇게 증언한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10절) ‘다음 세대(Next Generation)’라고 하지 않고, ‘다른 세대’ (Another Generation)라고 했다. ‘다른 세대’란 말 속에는 ‘광야 세대’와 ‘가나안 세대’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광야세대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하신 일을 아는 세대이고, 가나안 세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하신 일을 알지 못하는 세대이다. 하나님을 아는 세대는 반드시 ‘신앙의 유산’을 남겨 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다음세대(Next Generation)’가 아니라 ‘다른세대(Another Generation)’가 될 것이다.
지난 5년을 돌아보면 모두가 은혜이다. 교회를 개척케 하신 것은 에벤에셀의 은혜이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신 것은 임마누엘의 은혜이고, 교회를 통해서 역사하실 것은 여호와 이레의 은혜이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오늘도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힘차게 달려 간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 북서쪽 해안에 베드로 수위권 교회(Church of the Primacy of Peter)가 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나타나 물고기 153 마리를 잡는 기적을 행하신 곳이다. 베드로를 용서하고 회복시키신 후, 사명을 주신 장소를 기념하는 교회이다. 요한복음 21장 15-17절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베드로 사이의 심오한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 부르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같은 질문을 세 번이나 하셨다.
1. 용서와 회복(요 21:15)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3번 질문하셨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사랑을 세 번 확증할 기회가 주어지는 용서의 표시이다. 베드로는 죽기까지 주를 따르겠다고 맹세한 그가, 하루도 지나기도 전에, 처음에는 부인하고, 두 번째는 맹세하며 부인하고, 세 번째는 자신을 저주하며(curses on himself) 맹세하고 부인하기를 예수 그리스도를 모른다고 했다(마 26:74). 베드로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다시 찾아가서 용서와 회복을 해주셨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실수나 죄 때문에 주님께 나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세상에 주님이 용서하지 못할 죄는 없다. 주님은 무한한 은혜로 두 팔을 벌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멀리서 아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달려가서 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며 기뻐했다. 때로는 우리의 어리석음이 예수 그리스도와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2. 사랑과 헌신(요 21:16)
예수님은 같은 질문을 하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이다.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고전 13:1-2) 사역보다 사랑이 먼저이다. 사랑 없는 사역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사역과 삶은 사랑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고전 12장은 여러 은사를 설명하고 마지막 절에 너희는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13장의 사랑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우리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사랑해서 사랑받을 자격을 주셨다. 우리는 이것을 은혜라고 한다. 우리가 그를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요일 4:19)
3. 사명과 사역(요 21:17)
베드로가 사랑을 고백할 때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주셨다. 사랑은 단지 따뜻한 감정이나 말로만 고백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사명과 사역은 행동과 헌신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 특히 소외되고 억눌린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다. 영국의 한 여기자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테레사 수녀에게 물었다. “사랑이란 캘커타의 한 소년이 들고 온 사흘분의 설탕입니다”라고 그녀는 대답했다. 사랑은 머리에 있지 않고 손끝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은 머리에서 손끝이다.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는 있지만, 행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16)
가상칠언이란?
오늘은 종려주일이다. 종려주일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승리의 날이다. 성금요일, 예수께서는 제 삼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고, 제 육시(오후 12시)는 휘장이 갈라지고 어둠이 임하였고, 제 구시(오후 3시)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종려주일을 호산나 주일, 고난주일이라도 한다. 고난주일부터 부활절 전날까지를 고난주간이라고 한다. 월요일에는 성전청소, 화요일에는 논쟁, 수요일에는 침묵, 목요일에는 최후의 만찬을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중에, 서로 높아지려고 다투던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영어로 ‘Maundy Thursday’라고 합니다. Maundy는 ‘세족식’이란 의미가 있지만, 어원적으로 ‘위임, 명령’(Mandate)이란 뜻이다. 세족식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새 계명(The New Commandment)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고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3번의 종교재판과 3번의 세속재판을 받았다. 안나스, 가야바, 산헤드린 그리고 빌라도, 헤롯 안티바스, 빌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죄목은 십자가에 쓰여졌습니다.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예수 그리스도는 정치적인 죄목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한 것이다. 공개처형으로 십자가 팻말은 히브리어, 라틴어, 그리스어로 쓰여졌다.(요 19:19-20)
성금요일에 예수께서 일곱 마디의 말씀을 남기셨는데, 이를 가상칠언 (架上七言)이라고 한다. 가상칠언은 4복음서에 흩어져 있는 말들을 모아서 재구성한 것이다. 십자가 위의 예수님의 일곱 말씀은 깊은 영적 진리를 반영하는 그분의 인성과 신성에 대한 심오한 표현이다.
이 일곱 가지 말씀은 예수님의 마지막 시간과 그분의 성품인 용서, 구원의 약속, 타인에 대한 돌봄, 성경의 성취, 깊은 인간적 감정의 표현, 구속 작업의 완성,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1.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용서: 이 첫 번째 말씀은 예수님의 신성한 자비를 예시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통 속에서도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를 반영하여 처형자들의 용서를 구하셨다.
성경에서 최초의 살인자는 가인으로, 그는 동생 아벨을 살해했다. 이 이야기는 창세기 4장에 나와 있다. 최초의 자살자는 사울 왕으로, 사무엘하 31장에서 그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최초의 순교자는 신약에 나오는 스데반으로, 사도행전 7장에서 그의 순교가 기록되어 있다. 스테반의 순교할 때 마지막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상칠언의 첫번째 기도와 마지막 기도와 같다.
59절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절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죽기전까지의 고통인 것 같다. 극도의 고통에 빠져 있는 사람은 고통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자기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첫번째 기도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강력한 본보기이다.
2.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43)
구원: 옆에 십자가에 못 박힌 회개한 강도에게 한 이 말은 예수께서 제공하시는 구원의 은혜와 즉각성을 강조한다. 그것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지난 주는 시편을 통해서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카톡으로 몇 번 보냈다. 19일에는 “인생을 즐겁게 지내고자 하는 사람, 그 사람은 누구냐? 좋은 일을 보면서 오래 살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은 또 누구냐? 네 혀로 악한 말을 하지 말며, 네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2-14, 새번역)
20일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고 했다(잠 18:21). 사람은 말의 씨를 뿌리고 그 열매를 먹는다. 좋은 씨를 뿌린 사람은 좋은 열매를 거둘 것이고, 나쁜 씨를 뿌린 사람은 나쁜 열매를 거둔다. 잠언의 말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두 강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한사람은 말을 잘해서 마지막 순간 낙원에 갔고, 다른 한사람은 말을 잘못해서 결국 지옥 갔다.
3. 여인이시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제자에게는 “이분이 네 어머니이시니” (요 19:26-27)
돌봄: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의 보살핌을 그분의 사랑하는 제자인 요한에게 위탁하셨다. 예수께서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녕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셨다. 이 행위는 신자 공동체에 서로의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에베소에 가면 요한 기념교회가 있고, 마리아의 생가도 있다. 요한은 에베소에서 사역을 하면서, 마리아를 돌보았다.
4.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 27:46; 막 15:34)
성취: 이 외침은 시편 22편을 직접 인용한 것으로, 깊은 고뇌를 표현한다. 이는 인류의 죄의 무게를 짊어지신 예수님의 고난의 깊이를 의미한다. 이 순간은 죄로 인해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분리되는 느낌을 반영하며,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스스로 짊어지셨다. 가상 7언 중 4번과 5번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이다. 예수님은 아람어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외쳤다. 아래서 이 말을 듣던 사람들은 “저가 엘리야를 부른다”고 말했다.
서산 해미에 ‘해미순교성지’가 있다. 이곳을 ‘여숫골’이라고 한다. 가톨릭 신자들이 손이 묶인체 물에 빠져 죽으면서 “예수 마리아”를 외쳤다. 사람들은 의미를 알지 못하고 저들이 “여수머리”를 부른다고 하여, 그곳의 이름이 “여숫골”이 되었다.
5. “내가 목마르다.” (요 19:28)
고난: 이 문구는 예수님의 육체적인 목마름을 강조하며, 그분이 견디신 인간의 고통을 상징한다. 초대교회의 7차 공의회가 있다. 4차는 451년 칼케돈에서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은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는 참인간이요, 참하나님이라고 결정했다. 참인간이라는 것은 인간과 같이 희로애락의 인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괜찮지가 아니라 인간과 같이 목말라 했고, 고통이 있었음을 말한다.
6. “다 이루었다.” (요 19:30)
완성: 이것은 패배의 외침이 아니라 승리의 선언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 사역이 완성되었음을 선포하셨다. 이는 성경의 성취와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를 의미한다.
6월 말에 제 3회 ‘세계 선교사 대회’가 부산외국어 대학에서 열린다. 부산외국어 대학의 건학 이념은 잠언 1:7절의 말씀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식의 근본이다” 장순흥 총장은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신실한 크리스천이다. 그는 성경을 5C로 요약하여 전도를 한다. Creation, Crime, Christ, Church, Completion. 우리의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 우리의 묘비에 무슨 말을 썼으면 좋겠는가?
7.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눅 23:46)
신뢰: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시편 31:5의 기도로, 죽음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그분의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이 말씀은 그분이 자발적으로 생명을 바쳐 희생적인 사명을 완수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과 표상의 차이점
대상과 표상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대상(Object):
대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또는 상상 속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이는 물리적인 사물, 개념, 사상, 감정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대상은 현실이나 사고 속에서 구체적인 존재나 아이디어로 나타납니다.
표상(Representation): 표상은 어떤 대상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방식이나 수단입니다. 이는 언어, 그림, 신호, 문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표상은 대상을 상징하거나 대변하는 것으로, 실제 대상이 아니라 그 대상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약하자면, 대상은 실제 존재하거나 상상될 수 있는 모든 것이고, 표상은 그러한 대상을 나타내거나 표현하는 방법이나 수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대상이 있을 때, 그 사과를 묘사하는 그림이나 말은 ‘표상’이 됩니다.
“대상표상”이라는 용어는 대체로 철학, 특히 인식론과 관련된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이 개념은 대상(object)과 그 대상을 인식하거나 나타내는 표상(representation) 사이의 관계를 다룹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식하는 주체가 어떻게 외부 세계의 대상을 인식하고, 이를 자신의 정신이나 언어, 그림 등으로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대상(Object): 대상은 외부 세계의 실제적인 것을 말하며, 이는 물리적인 사물일 수도 있고, 추상적인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표상(Representation):
표상은 주체가 이러한 대상을 인식하는 방식이나, 그 대상을 정신적으로 어떻게 재현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표상은 대상을 주체의 정신 안에서 재구성한 것으로, 감각, 사고, 언어 등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
“대상표상” 개념은 인식의 과정을 설명하는 데 중요합니다. 인식하는 주체는 대상을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며, 오직 대상에 대한 표상을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철학적인 사유의 깊은 영역에 속하는 문제로, 대상과 표상 사이의 관계, 표상의 정확성이나 신뢰도, 인식의 한계 등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WDEP AND GROW
현실 치료에서 WDEP 시스템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Wants (원하는 것)”, “Doing (행동 또는 방향)”, “Evaluation (평가)”, 그리고 “Plan (계획)”을 의미합니다. 이 시스템은 클라이언트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현재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행동이 자신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지 평가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현실 치료는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현실을 정의하고, 변화할 수 있는 것과 변화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며,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도록 지원합니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현재 상황, 관계 또는 직업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변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탐색합니다. 또한,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바꾸어 스스로를 더 잘 지원할 방법을 찾습니다.
이 과정은 클라이언트가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개인의 현재 능력과 지원 시스템을 고려하여 설정되어야 합니다. 현실 치료는 개인의 책임감과 개인적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요인과 시스템적 요인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현실 치료는 개인이 현재 상황을 개선하고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을 변화시키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클라이언트의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춥니다. 현실 치료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이러한 선택이 그들의 현실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다양한 문제에 적용될 수 있으며, 특히 개인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책임지고 변화시키려 할 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현실 치료는 전문 치료사에 의해 진행되기도 하지만, 일반인도 자신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이러한 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코칭에서 GROW 모델은 효과적인 목표 설정 및 성과 향상을 위한 널리 사용되는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모델은 네 가지 주요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Goal (목표), Reality (현실), Options (옵션), 그리고 Will (의지)입니다.
Goal (목표):
이 단계에서는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세 달 동안 고객 만족도를 20% 향상시키고 싶어요”와 같은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Reality (현실):
현재 상황과 이 목표와 관련된 도전 과제를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고객 관계 구축 전략이 어떠한지, 주요 도전 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Options (옵션):
목표 달성을 위한 잠재적 전략이나 솔루션을 탐색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여정 개선 전략이나 문의 처리 과정의 효율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Will (의지):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특정 행동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데 필요한 의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피드백 양식을 만들거나 특정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GROW 모델은 코칭의 유연성과 구조를 제공하여, 코치와 클라이언트가 함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하며, 개인적이거나 집단적 목표 설정에 모두 유용합니다.
클라인의 편집–분열자리과 우울자리
멜라니 클라인은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분야에서 중요한 인물로, 특히 아동의 정신 발달에 관한 이론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이론 중에서 “편집-분열 자리(Paranoid-Schizoid Position)”와 “우울 자리(Depressive Position)”는 아동의 초기 정신 발달 단계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편집–분열 자리(Paranoid-Schizoid Position):
이 단계는 생후 초기(보통 생후 첫 몇 개월)에 일어납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세계를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으로 분할합니다. 주로 ‘좋은’ 부분은 만족과 안락을 주는 어머니의 모습(예: 모유를 주는 가슴)으로 인식되고, ‘나쁜’ 부분은 불만족과 불안을 일으키는 것으로 경험됩니다.
이 단계에서 아기는 ‘편집적’ 두려움(외부의 위협에 대한 두려움)과 ‘분열’ 경향(세계를 좋고 나쁜 것으로 간단하게 나누는 것)을 보입니다.
아기는 나쁜 경험을 외부 세계의 적대적인 힘에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울 자리(Depressive Position):
이 단계는 대략 생후 4-6개월부터 시작되며, 평생 동안 지속적인 발전 과정입니다.
아기는 이제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실제로 같은 객체(예: 어머니)의 다른 측면임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해 아기는 분리와 손실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랑과 증오의 감정이 동일한 대상에 대해 겪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이것은 ‘우울적’ 불안을 초래합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발전은 아기가 대상에 대한 자신의 적대적인 감정이 그 대상을 해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경험하고, 따라서 대상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욕구를 갖게 됩니다.
이 단계는 대상과의 관계에서 보다 성숙하고 통합된 관점을 발달시키는 데 중요합니다.
클라인의 이론은 아동의 정신 발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정신분석적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이론들은 아동이 세계를 인식하고 대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멜라니 클라인은 정신분석학 분야에서 중요한 인물로, 그녀의 이론 중 ‘판타지’는 핵심 개념 중 하나입니다. 클라인에 따르면, 판타지는 우리의 무의식적인 정신 활동의 일부로, 내적인 욕구, 갈등, 경험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클라인의 판타지 개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내적 현실의 표현: 클라인에 따르면, 판타지는 내적인 감정 상태와 무의식적 욕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것은 특히 초기 아동 발달에서 중요하며, 아동이 경험하는 내적 갈등과 불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무의식적 기원: 이러한 판타지는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며, 아동은 자신의 판타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타지는 아동의 행동과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상징적 재현: 판타지는 현실과 내적 욕구 사이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아동이 자신의 부모에 대해 느끼는 강한 감정이나 갈등이 판타지를 통해 재현될 수 있습니다.
치료에서의 역할: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클라인은 아동의 놀이와 판타지를 중요한 통찰의 수단으로 보았습니다. 치료사는 아동이 놀이나 그림을 통해 나타내는 판타지를 해석함으로써, 아동의 내적 갈등과 불안을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존재: 클라인은 모든 인간이 판타지를 경험한다고 보았으며, 이것이 우리의 일상생활, 관계 형성, 그리고 정서적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라인의 이론은 정신분석학과 아동 심리학에서 판타지가 어떻게 무의식적 내적 세계를 반영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었습니다.
사진 = 김환기 사관
김환기 사관 (구세군라이드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