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사관 칼럼
주 안에서 자랑하라
요한일서에는 ‘세상’이라는 단어가 23번 나온다. 여기서 세상이라는 단어는 산이나 바다 같은 세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정욕을 위해 사는 삶을 의미한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6) 공동번역에는 정욕을 쾌락이라고 했다. 자신의 본능과 욕구에 따라 쾌락을 위해 사는 삶이 바로 ‘세상’이다. 바울은 육체를 따라 자랑하는 것(고후 11:18)과 주안에서 자랑하는 것(고전 1:31, 고후 10:17)을 구별했다. 육체의 자랑은 ’자기 자랑‘이고, 주안에서의 자랑은 ’주님 자랑‘이다. 그리스도인은 ’주님 자랑‘하는 사람이다.
만날 때마다 자기자랑을 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결여된 사람이다. 자존감은 ‘Self-Esteem’으로 ‘자기 존중감’이다. 자기가 자기를 존중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결핍을 자랑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서 채우려고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존심이 강하다. 자존심은 비교를 통해 자기가 잘났다고 자랑하는 것이다. 자존감과 자존심은 시소와 같다.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이 내려간다. 바울은 자랑할 것이 참 많았던 사람이다. 학문적으로는 당시의 최고의 학자였던 가말리엘의 제자였고, 율법적으로는 흠이 없는 바리새인이고, 혈통적으로는 히브리인으로 베냐민 지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이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고 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비하면, 이 모든 것은 배설물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었다. 육신에 따라 자기 자랑을 하지 않고, 주안에서 주님을 자랑했다.
첫째: 약함을 자랑
내가 부득불 자랑할 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고후 11:30) 자신의 육신의 가시를 해결하기 위해 간절하게 3번씩이나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고후 12:9)라고 하였다. 바울은 가시가 없으면 하나님의 일을 더 잘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 바울은 가시 때문에 더 겸손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었고, 의지하면 할수록 더 담대하게 되었다. 우리의 약함은 은혜의 공간이다. 자기 생각으로 가득 차면 성령이 임할 곳이 없다.
한경직 목사님은 한국 교회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에 한분이다. 그가 종교계의 노벨상인 템플턴 상을 받을 때 자신은 신사참배를 지지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아마 신사참배라는 가시 때문에 그는 더 겸손하고, 더 순종하며 교회를 섬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들에게도 가시가 있다. 물질일 수도 있고, 육신의 병일 수도 있고, 자식일 수도 있고, 남편일 수도 있다. 가시를 빼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지만 쉽게 응답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때 바울의 기도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가시가 나를 더 겸손하게 하고, 나를 더 주님께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된다면 가시는 더이상 가시가 아니라 위장된 축복임을 알아야 한다. 가시는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둘째: 십자가를 자랑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지만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고전 1:18). 십자가는 당시의 죄인들의 형틀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돌아가심으로 의미는 180도로 바뀐다. 십자가는 형틀이 아닌, 구원의 능력이 되었다. 십자가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죄란 생명이신 하나님과 분리이고, 분리의 결과는 죽음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셨다.
젊었을 때는 잔치집에 많이 갔는데 요즘은 초상집에 많이 간다. 잔치집에는 주인공의 미래를 축해주는데, 초상집에 가면 내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전 7:2) 인생을 돌아보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벧전 1:24)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와 오늘을 잡아라는 ‘카르페 디엠’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죽음을 기억하는 자는 오늘을 헛되이 살지 않는다.
셋째: 성도를 자랑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살전 2:19)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그의 소망, 기쁨,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인지를 묻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진 성도라고 했다. 바울은 성도들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자랑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였다.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살후 1:11). 또한, 바울은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자”고 했다(고후 1:14).
사도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에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한다.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복음에 강팍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3번의 안식일을 지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바울은 베뢰아로 갔지만 그곳까지 쫓아와 바울을 박해했다. 바울은 아덴을 거쳐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목회하면서 데살로니가 소식을 듣는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믿음의 역사와 사람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를 닮아간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쓴 서신이 데살로니가 전서와 후서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하여 ‘예수의 날에 당신들은 나의 자랑’이라고 했다. 육신을 따라 하는 자랑은 세상과 함께 모두 끝이 나지만, 주안에서 하는 자랑은 이 세상 뿐 아니라, 저 세상에서도 큰 자랑 거리가 될 것이다.
팔레스타인은 어떤 곳인가?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팔레스타인은 지금 전쟁 중이다.
팔레스타인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 라는 뜻이다.
이름과는 달리 예루살렘의 역사는 전쟁으로 점철됐다.
서기 70년 로마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가 되어 전 세계를 방황하게 되었다.
1. 팔레스타인이란?
팔레스타인이라는 용어는 이스라엘, 가자 지구, 요르단강 서안 지구 전체를 가리키는 지리학적 지역을 의미한다.
팔레스타인은 처음에는 ‘가나안’ 후에 ‘이스라엘’이라 부르다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는 ‘유대’라 불렀고, 로마가 점령한 후 ‘팔레스티나’(Palestina)라 불렀다.
‘팔레스틴’이라는 용어는 “블레셋(Philistines)”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은 ‘무슬림’일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는 AD 610년 이슬람교가 생기기 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기독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AD 638년 무슬림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팔레스타인 크리스천(Palestinian Christians)은 400,000명 정도로 추정되며, 팔레스타인 전체 인구의 6.5%에 해당한다.
유대인 중에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메시아닉 유대인’(Messianic Jews)라고 한다.
2019년 9월에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기독교인 집에서 민박을 했다. 그들은 창살 없는 감옥에 살고 있다.
서안지구는 8미터가 넘는 콘크리트 장벽에 둘러 싸여 있다.
서안지구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죽는다.
2. 팔레스타인의 비극
1915년, 1차 대전 중 오스만 제국의 지배 하에서 중동에서 살고 있는 아랍인들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하여, 영국의 고등판문관인 맥마흔은 후세인의 서신 교환을 통하여 전쟁 후에 아랍 국가의 건설을 지지한다는 협정을 체결한다.
‘후세인-맥마흔 협정’이다.
1916년, 영국인 중동전문가 사이크스가 프랑스 외교관 피코와 체결한 협정은 오스만 영토를 영국, 프랑스가 나눌 것을 합의한다.
‘사이크스-피코 협정’이다.
1917년 영국 외무장관 밸푸어는 유대인 재벌 로스차일드에게 서신을 보내 유대인이 전쟁을 돕는다며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를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밸푸어 선언’이다.
영국은 같은 땅을 두고 3중 계약을 했다.
제1차 대전이 끝나고 영국은 팔레스타인의 모든 지역을 영국과 프랑스가 직접 지배하려고 했다.
아랍인들은 영국의 배신을 규탄하고 유대인 국가의 건설을 승인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단호히 표출한다.
결국 밸푸어 선언과 후세인-맥마흔 협정은 종전 후 서서히 흐지부지되어 갔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서 아랍인과 유대인 사이의 긴장감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갔다.
제2차 대전이 끝나고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에서 극렬한 갈등이 발생하자, 영국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유엔에 이관하고 철수하였다.
3. 팔레스타인의 분할
1947년 11월 29일,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땅의 약 56%를 유대인에게 주는 결의를 했다.
아랍권은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했지만, 유대인들은 1948년 5월 14일 전격적으로 건국을 선포했다.
그리고 중동 전쟁의 서막이 올라갔다.
1차 중동 전쟁의 결과로 예루살렘은 ‘동예루살렘과 서예루살렘’으로 분할되었다.
‘서예루살렘’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이 있는 ‘동예루살렘’은 요르단의 땅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6일 전쟁으로 알려진 3차 중동 전쟁 때, 이스라엘은 선제공격으로 ‘동예루살렘’은 말할 것도 없이 ‘팔레스타인 전역’ 뿐 아니라 시나이 반도도 장악하게 된다.
4차 중동 전쟁 후 시나이 반도는 돌려주었지만 골란고원과 가자 그리고 서안지구는 반환하지 않았다.
현재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5차 중동 전쟁으로 확전될 우려가 있다.
지금 이스라엘은 가자에 지상군을 투입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레바논에 기반을 두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이슬람 무장투쟁 단체인 헤즈볼라는 이 때를 기점으로 전면전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피해의식 (Paranoia)과 피해망상 (Delusion of Persecution)
피해의식 (Paranoia):
피해의식은 현실에 근거를 두지 않고, 과도하거나 무분별한 불안 또는 의심을 나타내는 경향을 가리킵니다. 개인이 주변의 사람들 또는 상황을 일반적으로 의심하고, 다른 사람들의 동기나 의도를 음해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피해의식은 더 일반적인 의심과 불안의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며, 때로는 현실적인 위험을 인식하기도 합니다. 피해의식은 정신적 건강 문제나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정신질환의 증상은 아닙니다.
피해망상 (Delusion of Persecution):
피해망상은 정신질환의 일환으로, 고정된 거짓 믿음으로 나타나며, 개인이 다른 사람들이나 외부 엔티티로부터 계획적으로 나쁜 일을 당하고 있다고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망상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으며, 현실적이지 않은 믿음입니다. 피해망상은 일반적으로 현실적인 근거나 논리에 저항하며, 고정된 믿음으로 남아 있습니다.
요약하면, “피해의식”은 의심과 불안의 감정을 나타내며 현실적인 위험을 고려할 수 있지만, “피해망상”은 현실적인 근거 없이 고정된 거짓 믿음을 가리킵니다. 전문가의 진단과 평가를 통해 정신질환과 관련된 피해망상을 식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망상과 피해의식의 차이점은, 피해망상은 현실 검증 능력이 없는데 피해의식은 현실 검증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현실 검증 능력이란 다른 말로 현실 판단력 내지 현실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순간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내적 현실)이 들 때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피해망상(Delusion of Persecution)은 망상의 일종으로, 개인이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나 외부 엔티티로부터 계획적으로 나쁜 일을 당하고 있거나, 쫓기고 있다고 믿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망상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현실적이지 않은 믿음이기도 합니다.
피해망상은 정신질환의 증상으로 주로 조현병 및 기타 정신분열병 스펙트럼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망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평소와 현실과는 무관한 환상: 개인이 피해망상을 갖고 있을 때, 그들의 믿음은 현실적이지 않고 말이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잠복된 위협을 느끼거나 미래에 피해를 입을 것으로 믿습니다.
고정된 믿음: 피해망상은 종종 고정되어 있으며, 영향을 받기 어렵다. 환자는 자신의 망상을 근거 없이 믿으며,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바꾸기 어려워합니다.
대처 문제: 이러한 망상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이 믿음을 근거 없이 다루거나 대처하기 어려워하며,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해망상은 조현병 및 기타 정신분열병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 중 하나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정신건강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망상을 가진 개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방법은 주로 항정신병 약물 및 정신치료(인지행동치료 또는 정신분열병치료)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피해망상이 심하면 먼저 공격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 은둔에서 공격성으로 이어진다.
노출치료 (Exposure Therapy)
노출치료(Exposure Therapy)는 심리치료의 한 형태로, 주로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를 경감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노출치료는 주로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전적 노출치료와 시스템적 노출치료.
고전적 노출치료(Classical Exposure Therapy):
이 방법은 환자가 두려워하는 대상 또는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중점으로 합니다. 환자는 자신을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에 노출하게 되며, 치료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과정일 수 있으며, 목표는 두려움을 경감하고 대상 또는 상황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높은 높이를 두려워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 전문가는 환자를 안전한 환경에서 높은 곳에 노출시키고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돕습니다.
시스템적 노출치료(Systematic Exposure Therapy):
이 방법은 두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구조화된 계획을 사용합니다. 환자는 두려움의 강도에 따라 다양한 단계로 나뉘어진 계획에 따라 노출됩니다. 이것은 예를 들어, 공포증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며, 공포의 정도에 따라 점점 높아지는 난이도의 작업이 수행됩니다. 환자는 각 단계를 완료할 때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얻게 됩니다.
노출치료는 주로 불안장애, 강박장애, 완벽주의장애, 사회불안장애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각종 심리적 장애를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치료는 과도한 두려움이나 불안을 경감하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출치료는 치료 전문가의 지도와 지원 아래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개인의 고유한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맞추어져야 합니다.
방치와 학대
“방치”와 “학대”는 두 가지 매우 다른 개념이며, 주로 아동 보호 및 사회 복지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이 두 용어의 의미와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치 (Neglect):
“방치”는 주로 아동 보호 분야에서 사용되며, 아동의 기본적인 생존 및 안녕에 필요한 필수적인 관심과 돌봄이 제공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아동 방치는 부모나 보호자가 아동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않고, 충분한 음식, 주거, 의료, 교육,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이것은 종종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아동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동 방치는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고,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학대 (Abuse):
“학대”는 물리적, 정서적, 성적, 혹은 경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의로 상처를 입히거나 해로운 행동을 가하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학대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어떤 형태의 폭력, 압박, 협박, 무시, 또는 성적 악용을 포함합니다. 아동, 어린이, 노인, 배우자, 혹은 다른 취약한 집단에 대한 학대가 흔히 다루어지며, 학대는 법적으로 불법이며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요약하면, “방치”는 필수적인 관심과 돌봄을 제공하지 않아 발생하는 상태를 나타내며, “학대”는 다른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해로운 행동을 가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둘 다 심각한 문제이며, 사회적 및 법적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경험과 기억
기억은 정보, 경험, 지식, 사건, 감정 또는 어떠한 것을 인식하고 저장하는 능력 또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개인이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경험한 것을 나중에 떠올릴 때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기억은 지난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 의사 결정, 문제 해결, 학습, 커뮤니케이션 및 지식 습득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억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단계로 나뉩니다:
인코딩(Encoding): 이 단계에서 정보나 경험을 기억의 형태로 변환하고 저장합니다. 인코딩은 감각 정보(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를 뇌에서 처리하여 기억으로 저장하는 과정입니다.
저장(Storage): 인코딩된 정보가 장기 기억 저장소에 저장됩니다. 이 저장소에는 장기 기억(LTM)과 단기 기억(STM)이 포함됩니다. 장기 기억은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정보를 보관하며, 단기 기억은 짧은 시간 동안 정보를 보관합니다.
검색(Retrieval): 필요한 정보나 기억을 떠올리고 재활용합니다. 정보를 검색하는 능력은 인간의 무의식적인 뇌 과정과 관련이 있으며,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접근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억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감각 기억(Sensory Memory): 짧은 시간 동안 감각 정보를 유지하는 기억 형태입니다. 시각적 기억과 청각적 기억이 포함됩니다.
단기 기억(Short-Term Memory, STM): 짧은 시간 동안 정보를 보관하는 기억 형태로, 주의 집중이 필요합니다. 정보를 일시적으로 유지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기 기억(Long-Term Memory, LTM): 오랜 기간 동안 정보를 보관하는 곳으로, 지식, 경험, 사건, 언어, 감정, 습득한 스킬 및 지난 경험을 포함합니다.
기억은 개인의 학습, 문제 해결, 의사 결정, 창의성, 지식 습득, 상호 작용 및 일상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억과 관련된 연구는 심리학, 뇌과학, 인지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며, 우리가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고 보관하며 이를 어떻게 검색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경험과 기억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개념이며, 다음은 그들의 주요 차이점을 설명한 것입니다:
정의:
경험(Experience): 경험은 개인이 현실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사건, 상황, 감정, 인식, 또는 활동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개인이 직접 체험하거나 간접적으로 관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억(Memory): 기억은 경험한 사건, 경험, 정보, 또는 감정을 나중에 떠올릴 수 있는 능력 또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기억은 개인이 경험한 것을 기억하고 나중에 떠올릴 때 발생합니다.
시간적 측면: 경험은 현재 또는 과거의 시간에 실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그 순간에 개인이 직접 체험하거나 인지하는 것입니다. 기억은 과거에 경험한 것을 나중에 떠올릴 때 발생하며, 시간적으로 과거와 미래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실제성: 경험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개인이 직접 느끼거나 관찰하는 실제적인 사건 또는 상황입니다. 기억은 경험을 기억하는 정신적 과정이며, 이는 실제로 미래의 시간대에도 일어날 수 있는 상상이나 과거 경험에 기반한 것입니다.
특성: 경험은 현실적이며 미래 또는 현재의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억은 지난 경험을 되새김으로서 발생하며, 현재 또는 미래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기반으로 예측 및 판단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경험은 개인이 현실에서 직접 느끼거나 관찰하는 것을 나타내며, 기억은 경험한 것을 나중에 떠올리거나 저장하는 정신적 과정입니다. 기억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음수련이란?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을 거짓기억으로 취급하고, 현재의 긍정의 마음을 참기억으로 받아들인다.
거짓 기억과 참 기억은 기억과 관련된 두 가지 다른 현상입니다.
참 기억 (True Memory):
참 기억은 현실에서 발생한 사건, 경험 또는 정보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발생한 사건 또는 경험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거짓 기억 (False Memory):
거짓 기억은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나 경험을 기억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은 사건을 기억하거나 오해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거짓 기억은 종종 혼동, 오인, 혼동된 정보, 제안, 또는 왜곡된 기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짓 기억은 심리학적 연구에서 주목받는 주제 중 하나로, 인간의 기억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며 어떤 상황에서 거짓 기억이 발생하는지 이해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거짓 기억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안: 누군가가 거짓 정보나 이야기를 전하거나 제안하는 경우, 그 정보가 기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추: 개인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기억을 바탕으로 유추하거나 별의별 상상력을 발휘할 때, 거짓 기억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혼동: 현실적인 사건 또는 경험과 유사한 다른 사건과 혼동되어 거짓 기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짓 기억은 유용한 기능을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이 피해를 줄 수도 있으며, 형사 사건이나 일상 생활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연구와 진단의 맥락에서 거짓 기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기억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꿈이란
꿈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정신적 활동으로, 주로 시각적 이미지, 감정, 생각, 그리고 경험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꿈은 대개 심리적인 상태와 무의식적인 과정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다양한 이론과 해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몇 가지 주요한 측면을 설명합니다:
무의식적 과정: 많은 심리학자와 연구자들은 꿈이 무의식의 내용과 과정을 반영한다고 봅니다. 무의식은 의도적으로 의식하지 않는 마음의 영역으로, 꿈은 무의식적인 욕망, 갈등, 기억, 그리고 경험을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감정과 상황: 꿈은 종종 감정을 풍부하게 나타냅니다. 꿈 속에서 경험하는 감정은 현실에서 느끼는 것과 유사하며, 꿈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다양하며 때로는 현실과 관련이 없는 이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심볼과 은유: 꿈은 종종 심볼이나 은유를 포함하며, 이는 현실에서 경험한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꿈에서의 심볼은 여러 해석을 허용하며, 개인의 경험과 무의식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억제와 표출: 몇몇 심리 이론은 꿈을 억제된 욕망이나 갈등을 풀어내는 방법으로 간주합니다. 꿈은 현실에서는 표출하지 못하는 감정, 욕망, 또는 갈등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매체로 이해됩니다.
신체와 뇌 활동: 꿈은 뇌 활동과 관련이 있으며, 수면 중에 다양한 단계를 거치면서 발생합니다. REM 수면 단계 (빠른 눈동자 운동수면 단계)에서 꿈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단계에서는 뇌의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납니다.
꿈은 여전히 많은 미스터리와 이해되지 않은 측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론과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꿈의 본질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꿈은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며, 각각의 꿈은 개인의 내면 세계와 무의식적인 과정을 반영합니다.
프로이드의 꿈:
프로이드는 자신의 꿈을 풀어쓴 “꿈의 해석” (“The Interpretation of Dreams”)이라는 책에서 몇몇 자신의 꿈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로이드의 꿈 해석을 통해 그의 내면 심리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프로이드는 그의 꿈 해석 이론을 다른 사람들의 꿈에 적용하는 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프로이드의 꿈 해석 이론:
프로이드의 꿈 해석 이론은 꿈이 무의식적인 욕망, 충동, 감정, 또는 미해결된 내면 갈등의 반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이론은 주요한 개념들을 포함하며,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의식(Unconscious): 프로이드는 무의식이 꿈을 형성하는 주요 원동력 중 하나라고 봐왔습니다. 꿈은 무의식에서 나온 생각과 욕망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은유(Symbolism): 프로이드는 꿈에서 나타나는 내용이 심볼이며 현실 세계의 감정, 욕망, 미해결된 갈등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예를 들어, 꿈에서의 물건은 종종 다른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부조리(Inconsistency): 프로이드는 꿈이 종종 부조리한 요소를 포함하며, 이는 꿈의 내용을 숨기고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억제(Inhibition): 꿈 해석에서 억제된 욕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프로이드는 꿈이 억제된 욕망을 해방시키고 표출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로이드의 꿈 해석 이론은 심리학에서 여전히 중요한 이론 중 하나이며, 꿈이 무의식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내면 갈등을 밝혀내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프로이드의 이론은 다양한 의견과 해석을 받아들여왔고, 현대 심리학은 그 이후에 다른 이론과 모델을 발전시켰습니다.
사진 = 김환기 사관
김환기 사관 (구세군라이드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