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 출석
헌재, 주요 쟁점에 대한 공방 마무리 단계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2월 13일 (현지시간)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지난 1월 21일, 23일과 2월 4일, 6일, 11일에 이어 여섯 번째로 출석한 것이다.
1월 14일 1차 변론에 헌재에서는 탄핵 재판의 첫 변론이 진행되지만, 윤석열 측은 ‘신변안전이 우려된다’며 불출석해 4분만에 종료했다. 1월 16일 2차 변론에도 불출석했으나 헌재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6명을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청구인) 측 신청 증인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단,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5명이 모두 채택됐으며, 윤석열 (피청구인) 측 신청 증인은 김용현 전 장관 1명이 채택됐다. 증인신문은 △23일 곽 사령관, 조 청장, 2월 4일 이 사령관, 여인형 사령관, 홍 전 차장 등이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예정된 변론은 13일 열리는 8차 기일이 마지막이다. 그간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직접 심판정에 출석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헌재는 탄핵심판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집중적으로 변론을 진행해 이미 주요 쟁점 대부분에 대한 공방은 마무리됐다.
헌재는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제8차 변론기일을 열고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차례로 불러 증인신문을 진행한다.
이날 변론은 헌재가 지정한 마지막 변론 기일이다. 변론기일이 추가로 지정될지 아니면 이대로 마무리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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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