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소개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
오귀스트 로댕 / 청동상 / 높이 186cm / 1902년 / 로댕 미술관의 정원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은 오귀스트 로댕이 만든 조각상이다.
이 사람은 턱을 오른팔에 괴고 있는데, 그 오른팔은 왼쪽 다리에 팔꿈치를 얹고 있다.
높이는 186cm이다.
작품의 석고상 (石膏像)은 1880년에 완성되어, 최초에는 《시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지옥의 문》의 문 윗 부분에서 아래의 군상 (群像)을 내려다보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것을 1888년에 독립된 작품으로서 크게 하여 발표, 1904년 살롱에 출품하고부터 유명해졌다.
단테의 《신곡 (神曲)》을 주제로 한 《지옥의 문》의 가운데 시인을 등장시키려고 하는 로댕의 시도가 벗은 채로 바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여러 인간의 고뇌를 바라보면서 깊이 생각에 잠긴 남자의 상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전신 근육의 긴장에 의하여 격렬한 마음의 움직임을 응결시켜, 영원히 계속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을 강력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살롱 출품 후 파리의 판테온에 놓아두었으나 (1906 ~ 1922), 그 후 로댕 미술관의 정원으로 옮겨졌다.
모작품 (模作品)중의 하나는 로댕의 묘를 장식하였다.
○ 어거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1902)
불란서 낭만주의 미술의 가장 유명한 조각가 로댕 (Auguste Rodin)의 너무도 잘 알려진 조각 작품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은 누구나 친숙하게 보았을 것이다.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 전시된 이 청동 대리석 조각은 1902년에 완성하였는데 그 복제 조각은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에 널리 흩어져 있어 쉽게 볼 수 있다.
이 조각의 원래 제목은 “시인”으로서 단데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 문 앞에서 생각하는 단테를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로댕은 여러 번 파리의 유명한 미술학교 입학에 실패한 후 명성 있는 조각가들의 작업실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그의 실력을 연마하였는데 미켈란젤로의 조각들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그의 미술 생애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19세기 말 파리에서 인정된 조각가로 많은 기념비적 역작들을 제작하였으며, “생각하는 사람”은 제작 직후부터 생각하는 지성인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로댕은 현대조각 미술의 와그너 (Wagner)라고 불리어 지기도 하였는데 19세기 말의 낭만주의와 20세기 초의 현대 조각 예술의 중간에서 양쪽의 예술성을 융합하고 만개시킨 조각가이다.
그의 창작적 기교는 완숙한 경지에 이르렀으며 3차원의 공간에서 비상한 구도와 문학적 표현에 절정을 이룬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작품을 보는 모든 관람객들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걸작이라 하겠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